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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너무 아름다운 서울 벚꽃 명소 남산 둘레길 본문

여행기/서울여행

너무 아름다운 서울 벚꽃 명소 남산 둘레길

썬도그 2021. 4. 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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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도 폐쇄, 윤중로는 인원 제한, 석촌호수 폐쇄로 벚꽃 명소들이 다 문을 닫았습니다. 그럼에도 열려 있는 곳은 하천변이나 둘레길 같은 훨씬 더 개방적인 공간은 막지 않고 있습니다. 

남산둘레길은 단풍 명소로 작년에 처음 알았는데 여기가 또 벚꽃 명소라고 하네요. 걷기 좋은 평지로 이루어진  남산 둘레길 벚꽃을 보러 갔습니다. 

남산 둘레길 벚꽃길 가는 법

남산 둘레길은 진입하는 곳이 참 많습니다. 남산 허리를 빙 두르고 있어서 참 길도 길고 여러 곳에서 올라탈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진입로는 서울역에서 내려서 남산도서관과 회현시민아파트를 지나면 나오는 진입로입니다. 

지도 앱에서 소파로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백범광장을 오른쪽에 두고 올라가면 됩니다. 

이 건물이 보이면 제대로 찾아온 겁니다. 

여기가 소파로입니다. 

삼순이 계단으로 알려진 남산 계단을 보고 왼쪽으로 100미터 정도 가면 됩니다. 

남산 둘레길은 윤중로처럼 양쪽에 벚나무가 가득한 것은 아닙니다. 듬성듬성 있는데 그럼에도 꽤 많이 보입니다. 아직 잎도 안 피운 나무는 가을에 피는 단풍나무들입니다. 

남산 둘레길은 평지라서 오르고 내리지 않아서 숨이 차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평평한 길은 아니고 살짝 오르막길 내리막길 구간이 있습니다. 

4월 1일 갔다 왔는데 개나리와 벚꽃 콜라보가 좋네요. 아주 좋아요. 안양천과 비슷하지만 안양천보다 수목의 다양성은 높지 않고 대신 길 폭이 넓어서 충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남산 N타워를 수시로 볼 수 있어서 남산  N타워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구간은 사진 찍는 분들 많네요. 배경이 밝으면 얼굴이 어둡게 나오니 노출을 좀 올려서 촬영하면 좋습니다.

둘레길 초입에는 이런 인공 폭포가 있습니다. 인공폭포가 아닌 자연폭포가 아닐까 할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남산 둘레길에는 이런 실개천이 흐르는데 이것도 인공 실개천입니다. 펌프로 물을 퍼 올려서 내려 보냅니다. 전기세가 들어가지만 이 인공 실개천이 주는 정취가 아주 좋습니다. 여름에는 기온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고요. 

길이 참 예쁩니다.  낮은 위치에 노란 개나리가 있고 그 위에 벚꽃이 가득 펴 있습니다. 벚나무들이 꽤 큽니다. 

날도 좋고 온도도 적당하고 소음도 없고 모든 것이 좋았지만 단 하나 날이 흐렸습니다. 흐린 것은 아닌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뿌옇더라고요. 아무래도 사진이라는 것이 빛의 예술이라 사진에 빛이 담겨야 더 반짝입니다. 

둘레길이라서 구비구비 길이 흐릅니다. 수시로 남산 위로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언제든지 다른 길로 이탈할 수 있습니다. 

차가 찍혔네요. 남산둘레길은 산책로로 차량이 못 다닙니다. 저 차량은 남산 둘레길 관리차량입니다. 가운데 가르마 같은 노란 길은 중앙선은 아니고 시각장애인 분들의 안내길입니다. 실제로 시각장애인 분들이 정말 많이 지나다닙니다. 따라서 가운데 길은 좀 비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봄기운에 녹네요 녹아. 마음이 녹을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길입니다. 

남산 둘레길 밑에는 남산 한옥마을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봄꽃 모둠들이 있더라고요. 나이 들수록 꽃 좋아하는 걸 보니 저도 꽤 나이를 먹었네요. 

가지고 간 70~300mm 줌렌즈를 단 DSLR과 22mm 단렌즈를 단 미러리스로 수시로 화각을 바꿔가면서 촬영했습니다. 

남산 둘레길을 쭉 다니다 보면 중구 필동 그러니까 대한극장 뒤쪽 동네와 연결된 곳이 있는데 여기가 메인 스트리트입니다. 보자마자 여기다고 생각했네요. 내리막과 오르막이 있는데 양쪽에 거대한 벚나무가 벚꽃 터널을 만듭니다. 

300mm 화각에서 세로로 놓고 벚꽃 비율을 조절하면서 촬영했습니다. 햇살이 반짝이면 좋으련만 흐려서 빛은 반짝이지 않네요. 그럼에도 참 멋진 곳이자 사진 찍기 딱 좋습니다. 

한참을 찍다가 이동했습니다. 

이 사진은 같은 장소에서 22mm 단초점 렌즈로 촬영한 화각입니다. 눈으로 보면 이게 더 비슷하게 보입니다.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니 더 멋진 풍경이 펼쳐지네요. 세로로 찍을까 하다가 가로로 촬영했고 

바로 세로로 촬영했습니다. 고민할 게 뭐 있겠어요. 가로 세로 다 찍고 집에 와서 둘 다 저장하거나 하나는 지우면 되죠.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서 잠시 쉴 수 있습니다. 

이런 예쁜 풍경은 가끔 뒤를 돌아보세요. 앞으로만 가면 못 보는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산에는 길냥이들이 많아요. 캣맘, 캣대디들이 있어서 건강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사람도 크게 두려워하지 않고 유유히 걸어 나닙니다. 

봄냥이를 좀 보다가 

햇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빛이 내리치니 벚꽃이 더 밝아졌네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갔습니다. 사진 촬영 명소라서 재촬영을 했습니다. 

왔다갔다 하니 역시 여기가 남산 둘레길 중 최고의 뷰포인트네요

위치는 구립 중구 노인 요양센터 뒷길인데 남산둘레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4호선 충무로역에서 내려서 한 20분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전 이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여기 도로명이 중구 필동로네요. 필동로 가로수는 모두 벚나무라서 여기도 벚꽃 구경하기 아주 좋습니다.  내일 비가 와서 벚꽃은 다음 주 초면 다 떨어질 듯하네요. 올해는 유난히 벚꽃이 빨리 지는 느낌도 듭니다. 

youtu.be/SCD0L5ymc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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