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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안양천 벚꽃길에서 본 세상 귀여운새 붉은머리 오목눈이(뱁새) 본문

여행기/서울여행

안양천 벚꽃길에서 본 세상 귀여운새 붉은머리 오목눈이(뱁새)

썬도그 2021. 3. 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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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했습니다. 무려 3월 말인데 이미 안양천 벚꽃길엔 벚꽃들이 만개를 했습니다. 정말 이게 실화냐라고 할 정도로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매월 4월이 되면 벚꽃을 사진으로 담고 있습니다. 

금천구 가산디지털밸리 직장인들도 잠시 나워서 볼 정도로 꽤 많은 사람들이 벚꽃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통제를 하지 않아서 봄꽃 즐기러 오는 분들이 많네요. 그렇다고 엄청 많은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광명시 쪽은 봄나물 캐는 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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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와 광명시 양쪽의 안양천 뚝방길가에 벚나무들이 하얀 웃음 같은 벚꽃을 피우고 있네요. 

자전거도로가 한강과 연결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고 지나가면서 볼 수도 있습니다. 

벚꽃을 줌렌즈로 담고 있는데 뭔가 바삐 움직입니다. 

붉은머리 오목눈이입니다. 뱁새라고도 많이 불리죠. 이 붉은머리 오목눈이는 한국 텃새로 참새보다도 작습니다. 장수말벌의 2배 정도라고 할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지저귀는 소리는 귀엽지 않은데 외모는 엄청 귀엽습니다. 

눈이 조그마하고 쏙 들어가서 오목눈이라고 하나 봅니다. 하얀머리 오목눈이는 해외에서 가장 귀여운 새라고 극찬을 하더라고요. 붉은머리 오목눈이는 집 짓기의 달인인데 뻐꾸기가 이 오목눈이 둥지에 몰래 알을 낳고 도망갑니다. 그리고 오목눈이가 알을 품고 자기보다 큰 뻐꾸기 새끼를 자기 새끼인 줄 알고 키우기도 합니다.  

이 붉은머리 오목눈이는 흔한 텃새지만 눈을 부릅뜨고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세히 봐야 보일 정도로 작은 새입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찍어봐야 점처럼 나옵니다. 그래서 전 300mm 줌렌즈로 최대로 당겨서 촬영하고 크롭해야 이 정도로 보입니다. 

워낙 새가 작고 빠르게 움직여서 촬영하기 쉽지 않지만 운 좋게도 한 30마리 이상의 오목눈이가 벚꽃을 따고 있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벚꽃이 후두두 떨어진 곳을 올려다보면 오목눈이, 참새, 직박구리들이 벚꽃을 엄청 따고 있습니다. 새가 꿀을 빠는 것일까요? 

10년 된 카메라와 렌즈 그것도 보급형 DSLR과 렌즈인 것이 표현력이 아주 뛰어나지 않음을 사진 찍으면서 느꼈지만 그럼에도 저에게는 충분히 좋네요. 

이게 원본 사진인데 

후보정으로 이렇게 살려 놓았습니다. 노출 과다로 하얗게 구멍이 생기는 화이트홀 현상은 후보정으로 못 살리지만 노출 부족으로 촬영한 후 후보정에서 노출을 보정하면 이렇게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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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고 집에서 보니 너무 귀엽네요. 

직박구리도 있더라고요. 직박구리는 엄청 큰 소리로 울고 사냥도 잘 합니다. 벚꽃도 엄청 따먹더라고요. 

머리 위 깃털을 새우고 내릴 수 있어서 까치머리를 할 때가 많습니다. 

더 큰 새도 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 바로 위가 김포공항 가는 비행기 길인데 수많은 민항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봄꽃 가득한 요즘입니다. 1년 내내 어제만 같았으면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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