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나르 AI의 또 한 번의 진화! 물반사 효과, 하늘 위치 조정 등 업데이트2

루미나르4는 라이트룸과 포토샵을 섞어 놓은 듯한 간단하게 사진 후보정을 하는 PC 프로그램입니다. 반면 루미나르 AI는 AI의 도움으로 좀 더 많은 부분을 자동화 한 제품입니다. 또한, 탬플릿을 통해서 한 번에 사진 톤을 바꿀 수 있습니다.

루미나르AI 업데이트2

이 루미나르AI가 3월 17일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할 예정입니다. 미리 사용할 기회가 있어서 루미나르AI 업데이트2를 사용해봤습니다.

탬플릿 UI의 변화

루미나르AI는 루미나르4에 없는 템플릿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라이트룸의 프리셋과 비슷한 기능으로 사진의 톤과 색감을 한 번에 바꿔주는 필터 비슷한 기능입니다. 필터와 다른 점은 하늘을 인식하고 바다와 호수 등을 인식해서 필터가 하지 못하는 좀 더 세밀한 조절을 자동으로 해주는 점이 다릅니다.

루미나르AI 업데이트2는 이 템플릿 UI가 개선되었습니다. 보시면 이전에는 없던 즐겨찾기, 내 템플릿, 구매한 목록 등이 보입니다. 이 템플릿은 내가 만들어서 유료로 판매할 수 있고 남이 만든 템플릿을 돈 주고 살 수 있습니다.

루미나르 마켓플레이스에서 구입한 템플릿은 '이 사진에 어울리는 템플릿'에 자동 추가되어서 AI가 사진에 어울리는 템플릿으로 자동 추천해 줍니다. 템플릿의 확장자는 .ltc 인데 이 다운로드한 .ltc 파일을 더블 클릭하면 템플릿에 자동 추가되어서 일일이 등록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반사 효과가 추가된 스카이AI 기능 개성

이런 밋밋한 사진을

루미나르AI 업데이트2를 진행하면 개선된 스카이AI 기능 중에 물반사 효과를 이용해서 변경된 하늘을 물에 살짝 반영을 드리웁니다.

사진원본

루미나르AI 업데이트2 후 스카이AI에서 물반사 효과를 적용한 예

루미나르AI 업데이트2는 다양한 기능 개선을 제공하는데 이중에서 가장 눈여겨 볼 기능이 이 물반사 효과입니다. 보시면 이전에는 호수나 잔잔한 물결 위에 하늘 반영이 덜 드리웠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하늘을 물이 반영하는 모습까지 담을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상단 편집하기를 누른후 스카이AI를 누릅니다. 이 물반사 효과 기능은 스카이AI 기능의 부속 기능입니다. 루미나르는 사진에서 하늘을 AI가 인식해서 하늘을 다른 하늘로 교체가 가능하죠.

먼저 하늘을 교체해 봤습니다. 드라마틱한 하늘을 선택했는데 하단의 하얀색 부분이 너무 많아서 사진이 좀 어색합니다.

이럴 때는 도구 >> 구도AI에서 구도AI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로 크롭해 줍니다.

이후 스카이AI 빝에 있는 서브 메뉴 중 새로 생긴 반사라는 메뉴에서 반사량 슬라이드를 조절하면 하늘빛이 물에 반사되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물반사 기능은 출렁이는 바다 보다는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호수나 잔잔한 바다에서 효과가 좋더라고요. 보시면 하늘 빛이 반사 되긴 하는데 선명하지 않습니다.

이번엔 재작년 가을에 한강 노을카페에서 촬영한 한강 저녁 노을 사진입니다. 이 자체로도 아름다운 사진이지만 뭔가 하늘이 휑하고 드라마틱하지 않죠. 이걸 루미나르AI로 바꿔보겠습니다.

조용히 흘러가는 한강 위로 다이나믹한 노을이 핀 하늘로 교체했습니다. 저런 하늘을 몇번 봤는데 약 2~3분 정도만 햇빛이 구름에 닿아서 구름이 붉게 보입니다. 저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화려한 하늘 색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런 하늘을 쉽게 만들 수 있네요. 그리고 반사에서 반사량을 조절하니 한강 위로 붉은 노을 빛이 비춥니다.

완전히 다른 사진이 되었네요. 합성 수준이 무척 뛰어납니다. 이런 사진 사진공모전에 공모하면 안 되겠지만 이미 루미나르로 하늘을 합성해서 스톡 사진 사이트에 올리는 분 꽤 많이 봤습니다.

스카이AI에서 반사량을 조절하면 딱 한강 부분만 변경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좀더 세밀하게 합성을 하고 싶으면 마스크 정밀 보정의 글로벌, 틈새 닫기, 디테일 수정 등을 이용해서 하늘과 건물 경계면을 두루뭉수리로 할건지 선명하게 할건지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번 루미나르AI 업데이트2에는 이외에도 하늘의 방향을 수평, 수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하늘을 위아래로 조절하는 기능은 이전에도 있지만 이번엔 위아래와 좌우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네요. 또한 하늘을 회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스카이AI >> 방향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시면 같은 하늘 배경인데 하나는 반전 시킨 하늘입니다.

이제는 하늘을 가지고 논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 되었네요. 사진이라는 것이 멋진 하늘만 받쳐줘도 풍경 사진이 확 살아납니다. 그러나 흐린 날을 제외하고라도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도 너무 밍밍하죠. 그런데 멋진 구름이나 노을이 가득 담긴 하늘만 담아도 사진에 활력이 넘칩니다.

루미나르AI 업데이트2 스카이AI 물반사 적용 사진 샘플

이외에도 스카이AI 2.0에는 장면 릴라이트로 새로운 조명의 채도를 제어할 수 있고 야외 촬영 인물 사진 및 여상 사진에 보다 나은 피부톤을 위해서 인물의 릴라이트를 개선하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변형 가능한 텍스처 오버레이

변형 가능한 텍스처 오버레이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진을 합성할 때 사진 전체에 오래된 사진 또는 필름으로 촬영한 듯한 사진이나 사진 위에 각종 스크래치나 눈 내리는 풍경으로 변경하고 싶을 때 사진 위에 레이어를 하나 만들어서 합성을 합니다.

루미나르A1에도 이 기능이 있습니다. 로컬 마스킹 기능에서 추가를 누르면 텍스처가 나오는데

텍스처 불러오기에서 사진 전체 또는 일부에 어떤 패턴을 넣어 보겠습니다. 호숫가 마을에 눈이 내리게 해보죠.

픽사베이에서 눈 내리는 패턴 사진을 다운로드해서 불러왔습니다.

이렇게 단순하게 합성을 했습니다.

물론 마스크 기능을 이용해서 호수와 산에만 눈이 내리가 할 수도 있습니다. 물얼룩, 스크래치, 필름 오버레이, 워터마크 같이 자주 사용하는 패턴을 만들어서 저장하면 필터처럼 쉽게 꺼내서 붙일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워터마크 하나 만들어 놓아서 내 사진에 낙관을 꽝 찍을 수 있어서 편리하겠네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루미나르AI의 텍스처 오버레이 기능이 보다 강화되어서 투명한 텍스터 오버레이가 추가 되어서 로컬 마스킹을 통해서 워터마크, 텍스트 삽입이 더욱 쉬워졌고 변형가능한 텍스처 오버레이로 내가 오버레이를 직접 만들고 저장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지원하는 카메라들

Apple iPhone 12 Pro, iPhone 12 Pro Max, Canon EOS R5, Canon EOS R6, EOS 850D, EOS-1D X Mark III (손실 압축 파일), Fujifilm X-S10, Leica M10-R, S3, SL2-S, Nikon Z 5, Z 6 II, Z 7 II, Olympus E-M10 Mark IV, Panasonic DC-G100 / G110, DC-S5, Sony ILCE-7C (A7C), ILCE-7SM3 (A7S III), Zeiss ZX1.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새로운 카메라들의 RAW 파일도 인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니 2020년에 나온 카메라들이 많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