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의 기세가 아주 좋습니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인 오리지널 콘텐츠와 각국의 TV 드라마와 영화를 임대 형식으로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년간 사용해보니 넷플릭스의 강점은 뭐니 뭐니 해도 자체 제작 영화와 드라마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거 보려면 넷플릭스에 가입해야 볼 수 있으니까요.
이에 디즈니가 넷플릭스를 지켜보다가 우리도 비슷한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올 여름 경에 디즈니가 만든 영화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도 공식 론칭할 예정입니다.
2021년 1월 현재 넷플릭스 전 세계 회원수는 2억명을 넘었고 디즈니 플러스는 9,490만 명을 넘어서 2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이 Hulu로 3,940만 명, ESPN이 1,210만 명입니다. 여기에 또 다른 동영상 콘텐츠가 3월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CBS, MTV, 파라마운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파라마운트 플러스
미국의 3대 지상파 중 하나인 비아콤 CBS가 2021년 3월 4일부터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파라마운트 영화사와 CBS 방송국, 니켈로디언, MTV, 스미소니언 채널 등을 보유한 거대한 콘텐츠 회사입니다. TV 에피소드는 3만 개 이상이 있고 영화는 2,500개와 1,000개 이상의 스포츠 이벤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라마운트 영화사 로고만 떠도 설레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은 신뢰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미션 임파서블이나 탑건, 스타트랙 같은 영화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CBS All Access가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톰 크루주 주연의 새로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7과 PAW Patrol: The Movie 등과 같은 개봉이 예정된 영화들을 영화관에 개봉 후 45일 지나면 바로 파라마운트 플러스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 아이. 조 최신 시리즈와 탑건도 영화 개봉 후 45일 후에 볼 수 있습니다. 전 이보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이 스타트랙입니다. 지금 넷플릭스에서 스타트랙 디스커버리 시즌 1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스토리가 너무 좋아서 놀랬는데 아껴보려고 시즌2, 시즌3은 아직 안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디즈니 플러스가 론칭하자 디즈니와 마블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사라졌듯이 파라마운트 플러스 오픈하면 스타트랙 디스커버리 사라 질 수 도 있겠네요. 후딱 봐야겠습니다.
이외에도 헤일로 TV 시리즈와 킬러 콘텐츠입니다. 여기에 무시 못하는 것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니켈로디언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첸츠가 무려 5천 개나 있고 리얼리티 쇼는 6천 개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가격이 궁금한데 파라마운트 플러스 1달 사용료는 10달러로 넷플릭스와 비슷합니다. 비싸게 느껴지는 분들은 광고 보는 조건으로 매월 5달러에 볼 수도 있습니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2021년 3월 4일 미국, 캐나다, 중남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3월 25일 북유럽, 하반기에는 호주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바로는 안 들어오겠네요. 2025년에 인천 영종도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가 세워지는데 거기와 연동하면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더 인기가 높아질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