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모바일(휴대폰)

A/S 3년의 스웨덴 착한이어폰 수디오 니오 무선이어폰 2주일 실체험기

by 썬도그 2021. 1. 27.
반응형

스웨덴의 오디오 브랜드인 수디오(SUDIO)는 다양한 헤드폰과 이어폰,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과 스피커를 생산합니다. 이 중에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많습니다. 수디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나 특징인 디자인입니다. 선물로 주기 좋고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아주 뛰어납니다. 여기에 음질도 꽤 괜찮은 편이라서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합니다. 

이 수디오에서 약간은 결이 다른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수디오 니오(Sudio Nio)입니다.

에어팟을 닮은 콩나물 형태의 수디오 니오(Sudio Nio)

 

 

제가 결이 다르다고 한 이유는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주로 선보였는데 이번 수디오 니오(Sudio Nio)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디자인입니다. 바로 애플 에어팟입니다. 에어팟 디자인형태의 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이 시중에 나오고 있고 그래서 이런 형태를 줄기형 이어폰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더 흔한 말로 콩나물 형태의 무선 이어폰입니다. 

디자인의 차별성은 크지 않지만 가격이 8만 원 대에 에어팟보다 저렴한 가격이고 할인까지 하면 7만 원 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A/S를 무려 3년을 제공합니다. 그것도 1대 1 교체입니다. 그것도 리퍼 제품이 아닌 새 제품으로 교체해 줍니다. 만약에 사용하다가 수디오 니오가 고장을 나면 수디오는 구매 영수증과 함께 정품 등록한 분들에게 무상 교체를 해줍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난 매력입니다. 

 

 

박스를 열면 케이스와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케이스도 에어팟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자세히 비교하면 LED 충전 인디케이터가 중간이 아닌 하단에 있다는 점등등이 차이가 있지만 디자인 스타일은 비슷합니다. 

 

 

크기가 작고 아담해서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윗 주머니에 넣어도 크게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크기를 비교하면 수디오 톨브(상단), 수디오 FTM(하단 오른쪽) 케이스와 비교하면 가장 작고 아담한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선 이어폰 크기가 가장 작은 건 아니고 케이스가 작습니다. 

 

 

이전 수디오 제품과 포장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선물 박스 같이 생긴 걸 열면 케이블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어폰 가이드가 기본 장착 1개와 함께 무려 3쌍이 더 들어가 있네요. 이 이어 가이드는 사용을 안 해도 되지만 땀을 막고 귀에서 떨어져 나가는 걸 방지하는 효과가 좋아서 에어 팟에도 이어 가이드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녹색 모델에는 검은색 이어 가이드를 주는데 검어서 그런지 먼지가 잘 보이네요. 먼지 보는 게 짜증 나시는 분들은 화이트나 아이보리 색 모델을 사면 하얀색 이어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수디오는 케이블 하나에도 신경을 써요. 충전 케이블에 SUDIO 박혀 있는 것 하며 저 짧은 선에도 묶을 수 있는 밴드도 넣어줍니다. 게다가 케이블 색도 깔맞춤을 했네요. 이게 수디오의 매력이고 스타일입니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제품도 있네요. 얼룩 닦는 융이 들어가 있네요. 이어폰에 융이 필요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품 케이스와 수디오 니오를 닦을 때 필요하네요. 융에는 정품 등록하면 A/S 기간 늘어난다고 적혀 있습니다. 수디오 홈페이지에서 제품 정품 등록을 하시면 A/S가 3년으로 늘어나니 꼭 하셔야 합니다. 

반응형

 

제품 설명서도 있는데 수디오 니오 옆을 톡 하고 치면 노래 재생, 멈춤, 왼쪽 이어폰을 2번 연속 치면 이전 곡, 오른쪽 이어폰을 2번 연속 치면 다음 곡이고 3번을 연속으로 치면 볼륨 조절이 됩니다. 전화가 오면 톡 하고 치면 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성이 좋은 수디오 니오

 

 

수디오 니오를 케이스에서 꺼내 보니 이어 가이드가 붙은 이어폰 한쌍이 들어가 있습니다. 

 

 

상단은 뒤로 젖혀지고 아래로 내리면 딱 소리가 나면서 닫힙니다. 뚜껑 접합 부위에 자석이 있어서 닫힐 때 힘 있게 닫히고 거꾸로 들고 있어도 뚜껑이 열리지 않습니다. 하단에는 충전 상태를 알리는 LED가 있습니다. 

 

 

하단 LED는 26%~100% 배터리 충정 상태면 하얀색, 그 이하면 노란색으로 켜집니다. 외부에서 배터리 케이스 충전량을 바로 알 수 있고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은데 노란색보다는 붉은색으로 했으면 좀 더 확실히 구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드는데 실제로 보니 주황색이 아닌 붉은색에 가까운 색이네요. 오호..

 

 

하단에는 큰 버튼이 있는데 이걸 3초 이상 누르면 공장초기화가 됩니다. 

 

 

옆에는 USB C타입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수디오 니오의 첫인상은 뛰어난 휴대성입니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무척 좋습니다. 또한 충전량을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점도 좋네요. 디자인도 깔끔합니다. 에어팟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수디오 니오 

 

 

수디오 니오 이어폰 외부에는 버튼이 있는데 이 주변에 터치 센서가 있어서 톡 하고 치면 바로바로 인식합니다. 터치 인식력이 꽤 좋아서 수디오 니오를 만지작 거리다 음악 재생이 될 정도로 터치감은 좋네요. 외부에는 블루투스 연결 상태를 알리는 LED 인디케이터가 있는데 연결이 되면 LED가 꺼집니다.  페어링은 자동 페어링이라서 따로 버튼을 길게 터치하거나 할 필요도 없습니다. 최신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이렇게 완전 자동 페어링 모드를 지원해서 좋네요. 

 

 

하단에는 충전단자가 있어서 충전케이스에 꽂으면 바로 충전이 됩니다. 

 

 

하단에는 L과 R이 쓰여 있어서 왼쪽 오른쪽을 쉽고 빠르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귀에 착용해 봤습니다. 이런 콩나물 형태의 이어폰들은 착용감들이 좋습니다. 귓구멍을 꽉 막는 인이어 스타일이 아닌 오픈형이라서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사용시간이 약 5시간 블루투스 이어폰 수디오 니오를 끼고 시내를 돌아다녔는데도 배터리가 다 떨어질 때까지 귀가 아파서 귀에서 잠시 빼거나 집어넣은 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런 형태는 귀에 뭔가 걸어 놓은 느낌이 없을 정도로 착용감이 좋은데 귀에서 잘 떨어질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조깅이나 달리기를 할 때 귀에서 떨어질까 봐 걱정이 되죠. 이런 문제점을 수디오는 이어폰 가이드를 기본 장착해서 해결했네요. 실제로 달리기를 해도 귀에 잘 붙어 있네요. 조깅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울립니다. 

 

 

그래도 여름에 땀 차거나 거추장스러우면 벗겨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어 가이드 벗기고 끼는데 10초도 안 걸립니다.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 앞에 철망이 있습니다. 

 

 

귀와 닿는 부분에도 작은 구멍이 있습니다. 

 

 

방수 성능은 IPX4로 생활방수만 가능합니다. 땀, 폭우를 뺀 비나 눈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약 5시간 사용 시간, 총 20시간 사용할 수 있는 긴 사용시간의 수디오 니오

 

 

요즘 한번 충전으로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완전 무선 이어폰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대부분은 5시간의 사용시간을 제공합니다. 출퇴근, 등하교 시간에 주로 사용하는 분들은 5시간도 충분히 깁니다. 잠시 사용하지 않을 때 케이스에 넣어서 충전을 하면 되니까요. 

실제로 사용시간이 얼마나 될까 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스펙상에는 1번 충전으로 5시간 30분이네요. 한낮에도 영하 13도였던 1월 중순에 라디오 앱을 실행해서 연속 듣기를 시행했습니다. 오후 11시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3시 30분에 배터리 로우라는 메시지가 나오네요. 약 4시간 30분입니다. 그런데 이 날 날씨가 최강의 한파이고 배터리 사용하는 제품들은 저온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확 떨어집니다. 

이에 다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영상 5도 내외인 날에 사용해보니 한 5시간 10분 정도 사용해서 스펙상과 비슷한 사용시간을 제공하네요. 물론 볼륨 상태나 앱 등등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조금씩 다른데 약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네요. 

K팝, 팝 음악 청취에 좋은 강한 저음을 제공하는 수디오 니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듣자마자 강하게 들리는 건 저음이었습니다. 드럼 소리와 비트 소리가 팍팍 꽂힙니다. 저음이 강합니다. 수디오의 다른 이어폰과 번갈아 들으면서 비교해보니 확실이 수디오 톨브나 수디오 펨보다 저음이 강합니다. K팝이나 팝 같이 대중음악들이 저음을 강조하는 음악이 많은데 대중음악을 많이 듣는 분들에게 좋을 듯하네요. 저음이 강조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보컬이나 고음 영역이 소리가 묻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트가 강한 노래가 많은 블랙핑크 듣기에 딱 좋네요. 

전체적인 수디오 니오의 사운드는 7~8만 원 대의 중가 이어폰들의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에어팟처럼 10만 원 중후 반대에 비하면 음질은 좀 떨어집니다. 다만 비슷한 가격대의 무선 이어폰과 비슷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수디오 니오를 2주 동안 체험하면서 이 제품은 음악 감상용으로도 좋긴 하지만 그보다는 생활용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다른 장점이 꽤 많습니다. 

 

 

드라이버 사이즈는 10mm이고 드라이버 임피던스는 32 오옴이고 지원 코덱은 SBC입니다. 블루투스는 5.0을 제공합니다. 

 

 

수디오 니오의 전송거리를 체크해 봤습니다. 숲에서 음악을 듣다가 사진 가운데에 있는 둥근 테이블에 가방과 스마트폰을 놓고 뒤로 물러섰습니다. 스펙에는 10미터 전송거리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30미터 정도네요. 30평대 집에서는 어떤 방에 있어도 음악을 끊김 없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전송거리가 꽤 깁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지나다녀 봤는데 신호 간섭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끊김이 거의 없습니다. 끊김도 1초 정도 끊겼다가 바로 연결이 되네요. 연결성도 좋네요.

듀얼 마이크로 소음이 많은 곳에서도 통화할 수 있는 수디오 니오

 

 

콩나물 같이 생긴 줄기형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통화를 많이 하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콩 형태의 무선 이어폰들은 휴대성과 음악 감상용이 많지만 마이크가 1개만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음성 통화를 할 때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지 못합니다. 

반면 줄기형 오픈형 무선 이어폰은 마이크가 2개입니다. 하나는 음성 통화용이고 또 하나는 외부 소음을 인식하는 용도로 외부의 소음이 들리면 그 소음을 감지해서 상쇄시킵니다. 

 

 

수디오 니오의 마이크가 어디 있나 봤더니 이어버드 하단에 달려 있네요. 실제로 통화를 해보니 상대방이 내가 무선 이어폰으로 통화하는지를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통화감이 좋네요. 특히 지하철역이나 사람들의 소음이 많은 곳에서 그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네요. 시끄러운 공공장소에도 상대방이 주변에 말소리가 들리거나 시끄럽다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통화 많이 하는 분들에게 좋은 수디오 니오입니다. 에어팟과 비교를 해봤는데 에어팟이 음질이나 통화 음질은 더 좋습니다. 다만 수디오 니오는 에어팟의 보급형 모델이 아닐까 할 정도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네요. 에어팟의 장점을 그대로 다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용 무선 이어폰이 아니라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배그를 하는데 생각보다 지연율이 낮습니다. 발소리와 총소리가 유선 이어폰과 비슷하게 바로바로 들립니다. 응답 지연율이 낮네요. 기대하지 못했는데 게임하기에도 좋네요. 다만 게임용 무선 이어폰은 배그의 발자국 소리를 더 크게 들리게 하는 기능이 있는데 그건 없습니다. 

A/S 3년 스웨덴의 착한 이어폰 수디오 니오

 

 

정리를 해보면 수디오 니오(Sudio NIO) 블루투스 이어폰은 이전 수디오 제품들의 특징인 개성 있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강점에서 탈피해서 좀 더 실용성에 무게를 둔 제품입니다. 

먼저 디자인은 평범합니다. 그럼에도 이어 버드를 보면 오픈형 유선 이어폰의 이어 버드와 비슷한 외모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운드도 저음이 강한 사운드를 제공해서 대중성을 높였습니다. 

오픈형 무선 이어폰의 장점인 뛰어난 착용감과 장시간 사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은 장점과 운동을 하거나 조깅을 해도 귀에서 떨어지지 않게 이어 가이드가 귀를 꽉 잡아줘서 어느 상황에서도 사용하 수 있습니다. 또한 2개의 마이크로 이용해서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외부음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어서 통화 품질도 좋습니다. 

음악 감상용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통화, 음악 듣기, 운동 등을 골고루 하는 활동적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수디오는 가성비 브랜드는 아닙니다. 디자인에 강점을 둔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수디오 니오 가격을 보고 좀 놀랬습니다. 수디오의 보급형 무선 이어폰인 수디오 톨브 R보다 더 저렴한 86,000원입니다. 

 

 

여기에 구매 시 할인 코드인 FREEGIFTKR를 입력해서 적용하면 15% 할인된 73,1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발렌타인용 '특별한 레드 선물 포장세트'로 무료로 제공합니다. 
제가 가성비라고 한 이유는 가격 때문만은 아닙니다. A/S 기간이 보통 1년 길어야 2년입니다. 그런데 수디오 니오는 무려 3년입니다. 그것도 새 제품으로 교체를 해줍니다. 3년 안에 고장을 나도 언제든지 새 제품으로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무척 긴 A/S 기간이네요. 따라서 제품 구매하면 꼭 수디오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해주셔야 합니다. A/S는 부산 지사에서 제품을 받고 바로 국내에서 배송을 하기에 A/S 기간도 짧습니다. 

밸런타인 용 "특별한 레드 선물 포장세트" 무료 이벤트

1. 기한: 1월 18일부터 선착순 200명 후 종료
2. 할인 코드: FREEGIFTKR
3. 할인 코드 사용 시 혜택: 전 상품 가격 15% 할인 +  밸런타인 용 특별 선물 포장세트 제공

*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사용 가능 www.sudio.com

수디오가 가성비 제품을 내놓을 줄은 몰랐네요. 스웨덴 브랜드인 수디오 제품은 부산에 지사가 있어서 주문을 하면 부산에서 국내 배송을 합니다. 구매하고 마음에 안 들면 30일 안에 무료 반품이 가능합니다. 다만 모든 구성품을 다 넣어서 반품해야 합니다. 

수디오 니오. 일생생활에게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생활형 무선 이어폰이네요. 

<수디오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서 아무런 간섭 없이 작성한 리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