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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갤럭시S21, 갤노트10에서 라디오 듣는 방법!

by 썬도그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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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고 그중 한 명이 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라디오를 왜 듣냐고 하지만 라디오만큼 좋은 매체도 없습니다. 먼저 라디오는 다양한 음악 및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DJ들이 음악과 정보와 각종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라디오는 무엇보다 멀티 태스킹이 가능합니다. 넷플릭스나 TV나 유튜브 같은 시각 매체는 화면을 계속 봐야 하기에 다른 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을 하거나 이동을 하거나 운전하면서 많이 듣는 것이 라디오입니다. 라디오는 시각을 방해하지 않기에 지루한 작업을 할 때 아주 좋죠.

농촌에서는 밭일을 할 때도 많이 듣고 등산 낚시 같이 야외 취미를 할 때도 많이 듣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진 출사 갈 때 라디오를 들으면서 사진 촬영을 합니다. 라디오를 들으려면 라디오 수상기가 있어야하죠. 그러나 최신 스마트폰들은 라디오 앱이 기본 탑재되었습니다.

참으로 험난 했던 국가 재난망인 라디오 앱이 스마트폰 기본 앱이 되다.

라디오 기능은 칩 하나만 장착하면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 있고 실제로 미국에서는 라디오 튜너 칩이 내장되어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라디오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통사의 농간으로 라디오 기능을 빼고 출시했습니다. 왜냐하면 라디오 기능을 넣으면 데이터를 쪽쪽 빨아 드셔야 할 소비자들이 돈도 안 되는 공중파인 라디오를 듣고 있으니 수익이 도움이 안 되죠. 그래서 이통사 농간에 의해서 한국에서는 라디오 기능이 빠져서 나왔습니다. 

이에 저 같은 라디오 매니아들은 많은 비난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통사들은 라디오 듣고 싶으면 라디오 앱을 설치해서 데이터망을 통해서 듣기 원했습니다. 그러나 국가 재난이 발생하고 스마트폰 기지국이 먹통이 되거나 스마트폰 데이터망이 붕괴되면 대체 망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졌습니다.

영화 <터널>에서 처럼 주인공이 라디오를 통해서 외부 소식을 듣고 고통을 견디던 모습이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비난의 목소리를 듣고 있던 국회에서 라디오를 국가 재낭망으로 지정하고 나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라디오 기능을 넣기 시작합니다. 

2017년 LG V30에 최초로 라디오 튜너 칩이 내장되어서 출시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V40에 첫 탑재가 되고 삼성 갤럭시 S 시리즈 노트 시리즈 및 2018년 이후에 나온 스마트폰들에는 라디오 기능이 기본 탑재가 됩니다. 심지어 효도폰에도 라디오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나오는 스마트폰은 위 사진처럼 AUX 이어폰 단자가 사라졌습니다. 두께를 줄이고 방수 능력을 키우려면 구멍 하나라도 더 줄이는 게 좋습니다. 

이에 갤럭시 S21, 갤노트 10, 갤노트 20, LG WING 등등 AUX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스마트폰이 나옵니다. 문제는 이 스마트폰 라디오 앱을 실행시켜서 라디오를 들으려면 안테나 역할을 하는 유선 이어폰을 꽂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어폰 단자가 없는 스마트폰은 어떻게 라디오를 들으라는 것이띾요?

LG WING은 이어폰 단자가 USB-C타입이라서 충전 데이터 단자에 꽂아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단, 라디오를 들으면서 외장 배터리로 충전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예 이어폰도 안 주는 스마트폰이 갤럭시 S21입니다. 1월 말에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1은 이어폰 단자도 없지만 충전기도 안 주고 이어폰도 안 줍니다. 

하단에 USIM 칩 수납부가 있을 뿐 이어폰 단자가 없습니다. 이런 스마트폰은 어떻게 라디오를 들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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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C타입 to 3.5mm AUX 오디오 젠더

갤럭시 S21 같은 스마트폰은 USB-C 타입 충전 단자에 일반 유선 이어폰,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는 USB C타입 to 3.5mm AUX 오디오 젠더를 연결하면 됩니다.

덧붙임 : 댓글로 갤럭시 S21, 갤노트10 모두 자신들이 파는 3만원짜리 젠더를 사용해야 라디오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좀 충격적이네요. 라디오 들으려고 삼성에서 파는 3만원 짜리 젠더 팔이를 하는 모습처럼 보이네요. 구매 하시기 전에 제조사나 A/S 센터에 갤럭시 S21과 호환 되는지 체크를 따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LG WING에 겨울용으로 사용하는 휴선 헤드폰을 연결해서 들으면 귀마개가 따로 필요 없어서 좋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컴퓨존 가산점에 들려서 USB C타입 to 3.5mm AUX 오디오 젠더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3,900원입니다. 이보다 저 저렴한 것도 비싼 것도 있지만 보통 2~4천 원 내외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AUX 단자가 없는 스마트폰은 음악 청취와 핸즈프리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AUX 오디오 단자가 있는 스마트폰은 음악 청취만 할 수 있습니다. AUX 오디오 단자가 있는 스마트폰은 이런 젠더 필요 없죠. 

LG WING에 USB C타입 to 3.5mm AUX 오디오 젠더 연결하고 그 끝에 유선 헤드폰을 연결하자 라디오 잘 나오네요. 

파란색 비닐은 스크래치 방지용으로 둘러져 나오는데 자동차 도어가드처럼 뗄 필요 없어 보여서 그냥 붙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해보니 라디오 실행하면 약간 딜레이가 있다는 점과 음악을 듣지 않을 때는 터치할 때 미세 전류가 발생하는지 약간의 노이즈가 생깁니다. 그러나 음악 들으면 소리 들리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갤럭시 S21, 갤노트 10으로 라디오 꼭 듣고 싶으시면 USB-C 타입 이어폰을 구입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 젠더를 이용하면 안 된다는 지적이 많네요. 따라서 3만원 짜리 전용 이어폰을 구매해서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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