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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올해도 찾아온 밀레니엄 힐튼 호텔 자선열차 (장난감 기차 마을) 본문

여행기/서울여행

올해도 찾아온 밀레니엄 힐튼 호텔 자선열차 (장난감 기차 마을)

썬도그 2020. 12. 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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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축소되고 있습니다. 올 크리스마스는 예년같은 분위기를 즐기지는 못하겠네요. 그렇다고 집에서 친구들과 불러서 놀 수도 없습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고 실내 환기가 안 되는 겨울이라서 감염율이 아주 높습니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크리스마스 트리들입니다. 

남산 밑 큰 호텔인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매년 자선열차를 운영합니다. 미국에서 온 엔지니어들이 장난감 기차 마을을 만드는데 올해도 할까? 했는데 하더군요. 코로나가 심하지 않았던 11월 말에 잠시 찾아가 봤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1호선 서울역에서 내려서 한 20분 걸어가야 합니다.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자선열차를 보러 갔습니다. 

입구에는 거대한 트리가 있는 트리 규모가 좀 소박해졌네요. 아무래도 올해는 여러모로 예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없네요. 소박해졌지만 대신 알차게 잘 꾸며 놓았네요. 

지하 1층에 장난감 기차 마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는 팬스만 둘러져 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 나무로 된 팬스로 되어 있네요. 투명한 유리너머로 선명하게 잘 보이기에 관람하는데는 전혀 불편이 없습니다. 

자선열차들은 미니 열차로 작동됩니다. 

자선열차는 다양한 브랜드 로고가 붙어 있는데 많은 업체들의 스폰을 받습니다. 자선열차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후원금이나 기차 마을 둘레에 설치된 기부금 통에 모아진 돈은 복지시설에 기부됩니다. 

예쁜 유럽 마을이고 매년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릅니다. 

작년과 거의 대부분이 비슷했지만 올해는 산타 스노우볼이 있네요. 

산타할아버지가 큰 막대 사탕을 들고 있고 반짝이들이 계속 흩날립니다. 

주변에는 전차가 왕복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사중인 트럭도 있네요. 워낙 미니어처들이 정교해서 저 트럭은 철길로 둘러진 저길 어떻게 들어갔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도 올해 새로 만들어진 작은 세상입니다. 야외 결혼식인데 코로나를 상징하는 걸까요? 거리두기가 확실하네요. 웨딩카도 참 멋지네요. 

공룡도 보입니다. 작년에 없던 공간이에요. 공룡들이 뒤어 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공룡 너무 좋아하죠. 가끔은 공룡은 아이들 애완동물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들은 크면 다 좋죠. 

회전목마도 있습니다. 회전목마 앞에서 애인을 들어 올리는 모습도 보이네요. 

잠시 코로나 시국을 잊게 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소인국입니다. 

토키 가족도 보이네요. 

작은 학교도 있습니다. 이런 소인국을 만드는 분들의 솜씨도 솜씨지만 이거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과 시간을 흘렸을까도 생각해 봤습니다. 

코로나 생각하면 가서 직접 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마스크 잘 쓰고 잠시 볼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해서 소개합니다. 

다시 어두운 현실로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온화한 크리스마스 불빛에 눈맞춤을 했습니다. 이 코로나가 종식 선언을 하는 날 전 지구인이 한바탕 축제를 했으면 합니다. 부디 이 겨울 건강하게 지나길 바랍니다. 

youtu.be/5mNJw4-cl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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