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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의 왕은  도덕적으로 완벽해야 한다고 우린 그렇게 배워왔구 그게 성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능력이 좋은 관우와 장비보다 후덕한 덕치주의를 하는 유비를 제가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덕치주의를 할려면 무엇보다 도덕적으로 강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안그런듯 합니다

오늘 평소에 즐겨 읽는 박노자교수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우리에게 "도덕 관념"이 있는가?


참 뼈 아픈 통찰의 글입니다.


우린 지금 국무총리건 장관이건  주요 인사임명을 할떄 청문회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떤 장관후보는 위장전입이 들통나 여론의 질타와 언론의 질타 그리고 야당인 한나라당의 질타에
물러 났습니다.  우리는 그 후보에게 능력보단 도덕성을 원했던것이죠.


하지만 지금 대통령선거를 보면  도덕성이 뭔 필요냐.  돈만 잘벌면 되고 돈을 벌다보면 그런 작은 비리들은
괜찮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빠져 있는듯 합니다.

네 이명박씨는 자수성가한 샐러리맨의 우상인 사람입니다.  돈 잘버는것으론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사람이죠. 그런데 그 돈을 벌면서  자녀를 위장전입시키고  땅투기를 했던 부분은  뭐 그럴수도 있지라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우린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고 말들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틀렸습니다.
개같이 악착같이 버는것이라면 맞는 말이지만  개같이 드러운 일하고 비리를 저지르고 남 등쳐먹으면서
벌라고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수단이 뭐가 중요하냐 돈만 벌면 됐지. 이런 생각들을
하고 사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승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는 사람이 가장 바른 인간형이겠지요.
언제부터 우린 모든 가치를 돈에 두고 사는지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은 이제
없습니다.  누군가 더 잘살게 되면 누군가는 더 못살게 사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우린 대통령에게
다 잘살게 해달라고 합니다.  나의 불행은 대통령때문이라는 생각부터 고쳐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각설하고

이렇게 돈만 잘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수 있는 세상이라면
다음 차차기 대선떄는 이건희회장의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에 비하면 이명박씨는 깜도 안되는 사람입니다.

돈이요? 이명박씨 재산의 수백아니 수천배 더 많을수도 있습니다.
비리요? 이명박씨의 위장전입 BBK 깜도 안됩니다.

오늘도 보니 부인이 삼성비자금으로 내가 좋아하는 리히텐슈타인의 팝아트 작품을 샀더군요.
리움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이  그런 더러운돈으로 산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기만 하네요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다음 대통령은 이건희회장이 출마하면 게임 끝입니다.
또한 이건희 회장은 관리의 귀재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국민들 불만을 다 관리하실것입니다.
누가 허튼소리하면 바로  퀵서비스맨이 집앞에 도착해서 책을 선물 할듯 합니다.

그런 세상이 올까요?
올수도 있겠네요.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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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gony00.tistory.com BlogIcon 까칠맨 2007.11.27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입니다. ^_^ 차차기 대선 후보는 이렇게 되겠군요...이건희, 정몽구, 최태원, 구본무..... 그리고 김우중...ㅎㅎ 참으로 亂世입니다. ㅡ,.ㅡ

  2. 신성철 2007.11.27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씨가 자수성가한 셀러리맨이란는 것에 의문 기호 남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7.11.27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솔직히 자수성가는 아니죠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그렇게 알고 있어서 그렇게 적었습니다.

  3. 홍길동 2007.11.27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쪽의 주장을 다 믿고 분개하는 것은 옳은일이 아니지요
    김대업식 폭로로 MB를 낙마시키려는 협잡꾼뜰이 넘 밉지요
    삼성은 국민을 속여서 돈을 번것두 아니구 미술품 구입을 한놈의 주장대로만
    받아들이는 것두 어리석은 일이지요
    그래드 중진국 대열에 서는 것두 누구덕일까요 ? 뇌무현 정똥영 잘 생각해보심이...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neo_turing BlogIcon 아스트랄 2007.11.27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덕성과 시장자본주의는 애초부터 양립불가능한것이다. 시장자본주의는 도덕성이 아니라 규칙과 제도에 의해 운영되는것이니까. 오히려 각 경제 주체가 제도와 규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극단적 이윤추구를 하도록 권장하는것이 시장자본주의다. 반면에 도덕성은 이런 메커니즘에 제동을 거는 장치로 작용한다. 사회정의라는 허울좋은 구호를 걸어놓고 약자를 감싸야 한다는 당위를 통해 시장자본주의의 메커니즘을 약화시키려고 무진 애를 쓴다는 것이다.

    한국사회의 문제라면 이 둘을 동일시대에 동일한 공간안에 포개어 전개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 두 체계는 일관된것이 아니다. 즉 하나를 취하면 하나는 버려야만 하는데 한국사회는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자연히 이 두 세계관 사이에 균열과 갈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모양새다.

    도덕성이란 나보다는 내가 속한 집단을 우선시하고 집단내 타인에게 내가 이타적일것을 요구하는 신념체계란 점에서 그것은 집단주의로부터 이끌어낼 수 있는 특성이다. 반면에 시장자본주의는 그 누구보다도 내가 우선시된다. 즉 시장자본주의에서 가장 강조되는 주체는 나라는 사람이고..그런면에서 그 체계는 개인주의를 함축하고 있다.

    그러므로 도덕성이 가미된 체계가 복지국가 체제라는 점을 감안해서 이런 갈등구조를 묘사한다면 다음과 같이 된다.

    1. 복지체제 vs 자유시장체제

    그리고 이런 갈등구조는 다음과 같이 변주된 양태로 나타나게 된다.

    2. 도덕 vs 규칙, 제도
    3. 평등 vs 자유
    4. 집단주의 vs 개인주의

    특히 4의 경우는 각 체제의 근간이 되는 신념체계인 동시에 각 체제를 과학과 연결시키는 연결점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집단주의, 개인주의는 각각 진화론적 틀 안에서 이타주의의 진화와 경쟁시스템(적자생존 메커니즘)의 발현과 밀접하게 관련된 개인의 행동 양식을 규정하기 때문이다.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neo_turing BlogIcon 아스트랄 2007.11.27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미가 자신을 희생해가며 서로 협력하는것처럼 보이는것은 그들이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해서 깊은 혈연관계에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각 개미가 이타적으로 행동하는것처럼 보이는것 역시 하나의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현재의 생물학 이론에선 모든것이 이런식으로 풀이된다. 이타적(도덕적)으로 행동하는것은 겉보기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이다. 이를테면 사람이 살인을 하지 않는것은 나 혹은 내 친족이 보복살인을 당할 위험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내가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는것은 내 물건 역시 다른 사람이 훔쳐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기타등등...

    시장자본주의는 인간이라는 생물의 이런 점을 매우 잘 활용하는 체제다. 반면에 도덕성을 한층 강화하는 복지국가 체제는 진화생물학과 맞지 않는 명제를 내세운다. 무턱대고 모든 인간에게 남을 돕는 성향을 부여해서 원하든 원치않든 사회적 약자를 돕도록 강제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사회는 이상하리만치 강하게 도덕이란것이 강하게 사회전체를 옥죄고 있다. 상호 견제라는 이름으로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여 조금이라도 비도덕적인 사람이 있다고 할라치면 바로 빨간카드를 꺼내드는 전체주의 시스템을 발동시키고 있다.

    정말로 웃기는건 자신이 타인에게 기대하는 도덕성의 정도와 자신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도덕성의 정도가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즉 타인에겐 엄격하고 자신에겐 훨씬 관대한 아주 비 일관적이고 비 합리적인 도덕적 10계명을 따르고 있는것이 한국인들의 한심스러운 행동양태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이런 전체주의스러운 매우 비합리적이고 전근대적인..도덕성이라는 거짓 망령에 사로잡힌 사회전체를 증오하지만 이런 개인적 감정과는 별개로 현재의 우리가 도덕성을 강조하는건 우리에게 도움될것이 하등에 없다는것을 말하고 싶다. (나는 규칙에 기반한 합리적이고 시계처럼 돌아가는 매우 기계스러운 사회체제를 지지한다..그것이 바로 시장자본주의다. 그렇다고 도덕이 없는 이런사회안에서 도적질이 난무하리라고 기대해선 곤란하다. 그것을 막는 합리적 규칙이 있다는 것이다. 즉 이런 사회에서 규칙은 도덕을 전면 대체하는 역할을 하며..또 훨씬 합리적이다. 미리 설정된 도덕은 변경되기 어렵지만 규칙은 상호 합의하에 얼마든 수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면 필요이상으로 도덕적인 사람은 어찌됐든 생물학적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것이 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결론이기 떄문이다. 더구나 도덕성으로 한층 강화된 집단주의는 집단내 구성원들을 등질적으로 만들고 있는데 이것은 차후 요구되는 창의성을 말살하는 결과만 주게 된다. 현재처럼 평균지향적인 집단주의가 지속되는한 한국에서 아인슈타인과 같은 괴짜 천재 과학자의 출현을 기대하는것은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다.

    흔히 도덕성이 강화되면 다 좋고 모든게 옳게 될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다는것이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한국인들은..발전하기 글렀다고 봐야 한다.

    한국사람들은 큰 그림을 못보는것 같다...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모르는것 같다. (그들에게 더 중요한건 이성보다는 감정인것 같다. 그래서 대기업 오너들이 왜 그렇게 되었고 어떻게 그들의 행동에 우리가 대처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잡아 쳐죽일 생각만한다.) 한국인의 모든 성향이 남의 흠을 잡고, 남이 어떤가에 따라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을 따름이다.

  6. Favicon of http://blog.naver.com/neo_turing BlogIcon 아스트랄 2007.11.27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식으론...안된다. 백날 도덕성 외쳐봤자 그 나물의 그 밥인 사람들이 모여 무슨 사회를 건설해봤자..안되는건 안되는것이다. 뭔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러니까 이 글처럼 박노자같은 유교전문가의 글을 개념없이 인용하는것이다.
    박노자는 유교전문가다. 따라서 싱어와 같은 윤리철학자와의 대담속에서 박노자의 글을 인용해 붙이는건 말이 되지만 시장자본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현 한국사회에서 박노자의 글을 인용해 이 논리를 그대로 우리사회에 대입해보는건 말이 되지 않는것이다. 앞서 말했듯 시장자본주의와 윤리는 양립불가능하며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한다. 이런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시장자본주의에 윤리라는걸 끌어들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무엇이 잘못되는지를 잘 아니까...

    노자씨의 글을 우리사회에 대입해보려면 먼저 윤리와 시장자본주의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주제를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틀안에서 유교가 우리의 윤리체계를 어떻게 만들어왔고 더 나아가 유교가 시장자본주의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반성적 고찰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이런식으로 노자씨가 한 말을 단순 인용하여 내가 동의합네 아니네하는 식의 의견표명을 하는것은 실질적으로 아무런 결과도 보장해주지 못한다. 사실상 여기서 노자씨의 글에 동의한다 아니다라고 입장을 표명하는것은 무의미한 짓이다. 본인이 동의하든 아니든간에 그렇게 주장된 당위는 여전히 정당화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도덕성을 주장하려면 먼저 그것을 논리적으로 분해하고 사람들에게 설득력있게 무엇이 어떠어떠하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도덕성을 우리는 가져야 한다고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작업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그저 나는 어떤 도덕을 믿고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 이상이 되지 않으며 이것은 철수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선언하는것 만큼이나 사회적 맥락에서는 무의미한 짓인 것이다.

    블로고스피어가 활성화되면서 이런 글들이 많이 쏟아지는건 고무적인 일이긴 하되...나는 글 읽는 사람들이 이런 부분을 잘 고려해서 어떤글이라도 읽었을때 현명하게 무엇이 참이며 무엇이 참이게끔 만드는데는 어떤것이 필요한가에 대한 판단을 잘 할수 있길 희망할 뿐이다.

    역시 블로고스피어의 형성은 참된 정보만큼이나 거짓 정보도 그만큼 활성화시키고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