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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등산 낚시 할 때 좋은 고급 휴대용라디오 아이리버 IRS-B202

by 썬도그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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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만큼 좋은 매체도 없습니다. TV나 유튜브는 시각과 청각을 모두 투자해야 하기에 다른 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라디오는 청각만 이용하기에 다른 작업을 하면서 듣기 좋습니다. 노래를 듣고 싶으면 노래를 많이 트는 채널 CBS 음악 FM을 돌리고 경제 뉴스나 경제 상식을 알고 싶으면 KBS 1 라디오를 들으면 좋습니다. AFKN이나 TBS의 영어 라디오 채널을 들으면서 영어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는 정말 꿀딴지, 보물단지입니다. 라디오를 들으면서 느끼는 것은 소중한 것들은 공짜라는 겁니다. IPTV나 넷플릭스나 돈을 요구하는 영상 콘텐츠와 달리 라디오는 청취료가 없습니다. 

고급 휴대용라디오 아이리버 IRS-B202 둘러보기

집에 라디오가 총 6개나 있습니다. 붙박이 라디오가 2개 블루투스 스피커 겸용 휴대용 라디오가 2개 라디오만 되는 휴대용 라디오가 1개 있습니다. 따라서 라디오 기능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름 라디오 덕후인데 이번엔 휴대용 라디오 리뷰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이리버 IRS-B202는 휴대용 라디오 겸 MP3 플레이어입니다. 내장 스피커가 있어서 야외에서 라디오를 스피커로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고 AUX 케이블을 이용하면 미니 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제품들은 시중에 참 많이 나와 있습니다. 중노년 분들이 등산이나 낚시나 야외에서 밭일을 하거나 야외에서 바람 쐬시면서 적적할 때 틀어 놓기 좋은 효도라디오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디자인이 좋고 촉감과 휴대성이 좋은 고급형 효도라디오입니다. 

아이리버 IRS-B202 케이스를 열면 아이리버 IRS-B202과  microUSB 충전 케이블과 손목 스트랩과 설명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젊은 분들은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직관적인 UI라서 만지다 보면 기능을 익히는데 10분도 안 걸립니다. 모르면 길게 눌러보고 2번 연속 눌러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설명서가 필요한데 설명서가 꼼꼼하게 잘 설명되어 있네요. 

휴대용 라디오 아이리버 IRS-B202의 색상은 그레이, 블루, 핑크, 화이트가 있습니다. 크기는 102(세로) x 58(가로) x 22(두께)mm로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반 정도의 크기입니다. 무게는 80g으로 무척 가볍습니다. 

전면 상단에는 LCD 표시창이 있습니다. 많은 저가 효도 라디오들이 이 부분이 단순히 숫자만 표시하는데 고급형 휴대용 라디오이자 효도라디오인 아이리버 IRS-B202는 숫자와 텍스트 특히 한글까지 지원합니다. 따라서 표시창만 봐도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 방향키 같은 둥근 버튼들이 있고 재생, 일시정지 버튼이 있습니다. 라디오 기능이 메인이지만 MP3 플레이어 기능도 있어서 microSD 메모리 카드에 mp3 음악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 밑에 숫자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은 mp3 플레이어서는 선곡 번호 버튼으로 작동하고 FM 라디오 모드에서는 자동 저장된 FM 라디오 채널 단축키나 직접 MHz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KBS 1 라디오의 서울 지역 채널인 97.3 MHz 라디오를 듣고 싶으면 973을 입력하면 잠시 후에 97.3 MHz 라디오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 밑에 3W 내장 스피커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750mAh 리튬 폴리머가 들어가 있어서 야외에서 스피커로 12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옆면에는 microUSB 충전단자와 microSD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반대쪽은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아이리버 IRS-B202의 장점 중 하나는 외피의 재질이 고무 느낌이 살짝 나는 폭신한 재질입니다. 아마도 '저밀도 폴리에틸렌'이 아닐까 합니다. '저밀도 폴리에틸렌'의 장점은 촉감이 무척 뛰어납니다. 만지만 딱딱한 느낌이 없어서 자꾸 만지고 싶어집니다.  전면 숫자 버튼을 누를 때도 편하고 손이 아프지 않습니다. 단점은 기름이 잘 묻습니다. 손에서 기름이 나올일이 없어서 기름이 묻을 일이 없네요. 

아이리버 IRS-B202는 모서리와 후면이 곡선처리 되어서 들고 있다가 떨어져도 발등에 고통을 주지 않으면 충격 흡수력도 좋습니다. 또한, 시멘트나 보도블록 위로 떨어져도 복원력이 좋은 '저밀도 폴리에틸렌'라서 묻은 먼지만 툭툭 털어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손목스트랩 고리가 있고 전원 레버가 있습니다. ON/OFF를 옆으로 미는 방식입니다. 3.5mm 이어폰 단자와 AUX 오디오 단자가 있습니다. 

꽤 수신 강도가 좋은 FM라디오 기능이 탑재된 휴대용 라디오 아이리버 IRS-B202

아이리버 IRS-B202는 스피커, MP3 플레이어 기능이 있지만 메인 기능은 라디오입니다. 스피커가 있어서 스피커로 들을 수도 있고 이어폰으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도 라디오 기능이 있지만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하기에 이어폰이 꼭 있어야 합니다. 나이 들면 아시겠지만 이어폰을 듣는 것보다 스피커로 듣는 것이 더 편합니다. 귀도 나이가 들면 귀에 멀 꽂아서 듣는 것보다 스피커로 듣는 것이 귀 건강에 좋습니다.  라디오 모드에 놓고 재생 버튼을 길게 누르면 채널 자동 스캔이 작동되고 라디오가 나오는 채널을 자동으로 단축키로 저장합니다. 

휴대용 FM라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수신감도입니다. 같은 위치에서 어떤 라디오는 잘 들리는데 어떤 라디오는 전파 간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스마트폰 라디오 기능과 아이리버 IRS-B202를 비교해 봤습니다. 

수신 감도는 아이리버 IRS-B202와 스마트폰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차이가 분명 있네요. 남산 둘레길 단풍 구경을 하러 갔는데 등잔 밑이 아닌 전파 송신소 밑에서는 이상하게 라디오가 들렸다 안 들렸다 합니다. 다른 채널 라디오가 나오기도 하고요. 이 현상이 일어나는 곳에서 들어보니 스마트폰 라디오보다 휴대용 라디오 아이리버 IRS-B202가 더 수신 감도가 좋네요. 다른 채널이 나오는 현상이 없는 건 아닌데 덜합니다.  수신 감도가 꽤 좋네요. 그래서 그런지 FM 라디오 채널 스캔을 하면 스마트폰 라디오나 다른 라디오들보다 더 많이 잡네요. 예를 들어서 KBS 클래식 FM 채널이 93.1 MHz인데 아이리버 IRS-B202로 스캔해보니 91.1MHz도 잡히네요. 

라디오 수신 감도는 아주 좋네요. 그럼에도 수신 감도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외장 안테나를 연결해서 수신 감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약 17시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리버 IRS-B202의 긴 사용시간 

아이리버 IRS-B202는 휴대용 라디오로 배터리로 작동합니다. 배터리는 750mAh 리튬 폴리머가 들어가 있습니다. 배터리로 작동하지만 외장 배터리로 충전해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충전하면서도 라디오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럼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집에서 하루 종일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사용 시간을 테스트해봤습니다. 볼륨은 4에 놓았습니다. 참고로 볼륨 20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볼륨 4라고 해도 스피커가 작아서 고음이 잘 나오네요. 볼륨 4에 놓고 방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에서도 들릴 정도로 좋네요. 제품 스펙에는 라디오를 스피커로 들으면 12시간 이어폰은 18시간으로 되었는데 볼륨 4에 놓으니 17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다 닳으면 외장 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하니 배터리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충전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50분 정도 됩니다.  충전 시간이 좀 지루할 수 있지만 충전하면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으니 집에서는 pc에 연결해서 들으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가 달린 아이리버 IRS-B202의 스피커 성능은 어떨까요. 볼륨은 20단계까지 있는데 20단계까지 올리면 꽤 큰 소리를 냅니다. 조용한 곳에서 최대 볼륨을 하고 떨어져 봤는데 30미터 이상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스피커가 작아서 찢어지는 소리가 나오기에 유의미한 소리는 아닙니다. 참고로 같은 소리도 라디오는 더 심하게 왜곡된 소리가 나오고 mp3 음악은 좀 더 정갈한 소리가 나옵니다.  휴대용이고 들고 다니면서 들을 정도면 볼륨 5~6 정도면 좋습니다. 

음악 감상용 제품은 아니고 라디오 청취용, 특히 음악 채널 보다는 DJ들의 말이 많이 들리는 채널 청취용으로 좋습니다. 집에서 사용해 봤는데 기존 라디오들과 비교해보면 저음이 약한 것을 빼면 라디오 DJ 멘트 소리는 비슷하게 들릴 정도로 좋네요. 라디오 채널 중에 청취자 사연 소개가 많은 채널을 집이나 야외 의자나 정자에서 경청하는 노인 분들에게 좋은 효도 라디오입니다. 

부모님 선물로 좋은 아이리버 IRS-B202의 MP3 플레이어 사용법

아이리버 IRS-B202는 휴대용 라디오지만 라디오 기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mp3, wma, wav(16bit) 음악, 음원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 기능도 있습니다. 젊은 분들은 mp3 파일보다는 월정액 음원 서비스에서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에서 음악을 듣거나 mp3 파일을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 또한 pc에 저장된 mp3파일을 검색해보니 놀랍게도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pc 사용도 미숙하거나 없거나 스마트폰이 없거나 스마트폰으로 음악 들을 줄 모르는 어르신들에게는 mp3 파일이 좋습니다. 또한 나이들면 사람들은 같은 노래만 듣게 되는 습관이 생깁니다. 새로운 노래보다는 젊은 시절에 들었던 노래만 듣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중년의 나이가 되니 90년대 초에 들었던 이승환, 신해철, 무한궤도, 윤종신, 박정현 등등의 노래를 지금도 꾸준히 듣습니다. 새로운 노래를 듣느니 익숙하고 익숙해서 편한 노래만 듣게 됩니다.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로트 노래들만 주로 많이 들으시죠. 트로트 노래 mp3 파일을 메모리 카드에 저장해서 효도 라디오와 함께 부모님에게 선물하면 부모님들 참 좋아하십니다. 아이리버 IRS-B202에 mp3 파일을 넣으려면 먼저 micro SD 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제품 안에 없으니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microSD 카드는 최대 32GB까지만 인식합니다. 요즘 microSD 카드 32GB 가격이 5천 원 정도밖에 안 합니다. 

micro SD 메모리 카드에 mp3 파일을 넣는 방법은 microSD 메모리 카드를 SD 메모리 카드 크기로 올려주는 어댑터에 micro SD 메모리를 끼웁니다. 보통 micro SD 메모리 카드 사면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USB 메모리 카드 리더기에 연결한 후 PC의 USB 포트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PC에 있는 MP3 파일을 여기에 넣고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를 아이리버 IRS-B202에 뒤집어서 끼고 꾹 누르면 딸깍하고 느낌이 올 겁니다. 

mp3 음악을 듣고 싶으면 상단 M(모드) 버튼을 누르면 mp3 플레이어로 전환됩니다. LCD 옆에 있는 버튼으로 이전 곡, 다음 곡, 재생, 일시정지도 가능하며 재생 버튼 밑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다른 디렉토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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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 반복, 한곡 반복 등도 가능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라디오보다는 mp3 파일을 스피커로 재생할 때 좀 더 좋은 소리가 나옵니다.

부모님 선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적적하신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나 트로트 mp3 파일을 잔뜩 모아서 microSD 메모리 카드에 넣고 사용법 알려주시면 적적하신 부모님들이 라디오와 mp3 음악을 들으면서 무료한 시간을 달랠 수 있습니다. 효도라디오로 좋은 아이리버 IRS-B202입니다. 

휴대용 FM라디오 아이리버 IRS-B202 활용 및 사용기

휴대용 FM라디오 아이리버 IRS-B202를 들고 집 근처 산림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의자에 누워서 머리 위에 휴대용 FM 라디오 아이리버 IRS-B202를 놓고 라디오를 잠시 들었습니다. 숲이라서 사람 목소리가 크면 야생동물이 긴장하기에 나만 들을 수 있게 작게 해놓고 들었습니다. 이어폰으로 들을 때와 다르게 새소리와 자연의 소리와 함께 라디오 소리를 들으니 참 듣기 좋네요.

캠핑용으로도 좋겠는데요. 

사람이 많은 곳을 지나갈 때는 이어폰으로 들었습니다. 야외에서 스피커로 라디오 듣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너무 크게 틀고 다니면 민폐입니다. 따라서 정숙을 요하는 곳에서는 이어폰을 이용해 주세요. 

걷다가 잠시 쉴 때는 의자에 앉아서 스피커 모드로 라디오를 들으니 아주 좋네요. 

도보 여행을 하거나 한적한 곳을 걸을 때는 배낭이나 가방에 걸어 놓고 라디오를 틀어 놓으니 라디오 DJ와 함께 걷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색다른 경험입니다. 등산 갈 때 낚시터에서도 조용히 라디오 듣기 좋습니다. 

주로 야외에서 사용하는 휴대용라디오 아이리버 IRS-B202지만 집에서도 자주 활용합니다. 라디오도 흥미로운 내용이 나오는 상황에서 화장실이나 발코니에 갈 때는 라디오가 안 들립니다. 이럴 때는 휴대용 FM 라디오 아이리버 IRS-B202를 켜고 베란다나 화장실에서 라디오를 이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핸드드립 커피를 발코니에서 만드는데 이때는 라디오가 안 들립니다. 이럴 때 아이리버 IRS-B202를 옆에 두고 커피를 내립니다. 

아이리버 IRS-B202의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아이리버 IRS-B202는 녹음 기능이 없습니다. 라디오를 녹음해서 들을 수 없네요. 또한 자동채널 스캔 후 등록되는 단축 번호를 편집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 효도선물로 효도라디오를 1만원 대 저가 제품이 아닌 조금 더 고급진 효도라디오로 선물해주실 분들에게 추천 라디오입니다. 가능하다면 인기 트로트 노래를 microSD 메모리 카드에 담아서 세트로 판매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youtu.be/2jOlQyXxCWw

"본 포스팅은 아이리버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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