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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DJI 오즈모 포켓2 vs 오즈모 포켓의 차이점

by 썬도그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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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품을 샀는데 사자마자 후속 제품이 출시되면 열이 받습니다. 이걸 알았으면 신제품 출시할 때 살 껄이라는 생각이 들죠. 이런 점을 알기에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후속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언질을 주고 이전 제품의 출고가를 낮춥니다. 그래야 억울해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러나 DJI는 이상한 가격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짐벌인 오즈모 모바일2가 나왔을 때 가격이 전작보다 무려 50% 저렴하게 내놓았습니다. 이러면 오즈모 모바일2를 산 분들은 개꿀이겠지만 오즈모 모바일 산 분들은 딥빡을 치게 되죠. 그런데 이런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10월 20일 느닷없기 공개된 오즈모포켓2는 오즈모포켓보다 공식 출시 가격이 2천원 더 저렴합니다.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닌 뭔가 더 많이 줍니다. 먼저 미니 조종 스틱을 무료 제공하고 삼각대에 연결할 수 있게 삼각대 마운트도 줍니다. 성능이야 후속 제품이니 이전 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이미지센서는 더 커지고 화각도 넓어져서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이러니 오즈모포켓 사용자는 딥빡을 치죠. 뭐 최근에는 무선 모듈이나 휠 컨트롤러를 무상으로 주는 행사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이 있긴 했지만 DJI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분들은 딥빡을 치겠네요. 반대로 오즈모포켓을 구매할까 하던 대기자들은 기쁨의 탄성을 지를 듯합니다. 그만큼 DJI 오즈모포켓2가 꽤 잘 나왔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전작과 동일합니다. 

1/1.7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오즈모포켓2 전작의 단점을 많이 보안하다 

오즈모포켓2

오즈모포켓 시리즈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설명하자면 오즈모포켓 시리즈는 짐벌 카메라이지 액션캠이 아닙니다. 액션캠은 방진,방적과 넓은 화각을 제공하는 캠으로 몸과 자전거 자동차 등등 어디든 쉽게 마운트할 수 있는 캠입니다. 주로 액티비티한 활동을 하는 분들에게 어울리죠. 반면 오즈모포켓은 짐벌 카메라로 이동하면서 영상 촬영을 해도 흔들림이 적은 영상을 담는 영상 카메라입니다. 액티비티 활동용이 아닌 걸어다니면서 영상 촬영을 하는 분들인 브이로거나 일상 기록용으로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4K 워킹 영상 촬영용으로 활용합니다. 

오즈모포켓2는 오즈모포켓과 외모는 거의 동일합니다. 다른 점은 가운데 미니 조종 스틱이 달려 있습니다. 오즈모포켓은 화각을 수동으로 전환할 때 조막만 한 터치 액정을 이용해야 해서 불편했는데 이걸 물리키를 이용해서 조정할 수 있네요. 이거 옵션인가 했는데 그냥 주네요. 헐~~~

 캐논 L렌즈처럼 렌즈 둘레에 붉은 띠가 달려 있습니다.

전체적인 기능은 오즈모포켓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즈모포켓에서 지적되었던 여러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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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인치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오즈모포켓2

오즈모포켓을 지난 봄에 샀습니다. 사고 코로나로 외출을 잘 안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다시 서울골목길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오즈모포켓2 출시 소식에 가장 먼저 찾은 건 이미지센서 크기입니다. 오즈모포켓의 약점 중 하나는 야간에 노이즈가 좀 보입니다. 게다가 HDR 영상 촬영 기능이 없어서 야간의 상점 간판들이 하얗게 나옵니다. 이 2개를 먼저 찾아봤습니다. 

오즈모포켓 이미지센서는 1/1.7인치로 오즈모포켓의 1/2.4인치보다 확 커졌습니다. 순간 깊은 빡침을 느끼게 되네요. 좀 기다렸다 살 껄이라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이미지센서가 커지면 커질수록 야간 노이즈가 감소합니다. 또한 화질도 좀 더 좋아지죠. 

많이 비교되는 액션캠 고프로 히어로 시리즈가 1/2.3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더 커졌습니다. 사진도 6400만 화소 촬영이 가능합니다. 

 

드디어 HDR 동영상 기능이 들어간 오즈모포켓2

DJI 오즈모포켓을 구매하고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은 HDR 동영상 기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골목길을 걸으면서 촬영하는 4K 워킹 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하늘을 많이 담는데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에서 골목을 걸어야 운치가 있는데 하늘이 조금만 밝아도 노출 과다로 하얗게 날아갑니다. 그렇다고 하늘에 노출을 맞추면 골목이 시커멓게 나옵니다. 조금만 노출 편차가 심하면 영상이 흑백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HDR 영상 촬영 기능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없네요. 그렇다고 야간에 촬영하면 노이즈가 좀 보이고요. 참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오즈모포켓2는 HDR 동영상 촬영 기능이 드디어 들어갔네요. 이러면 오즈모포켓2로 워킹 영상 촬영하기 좋죠. 여러 가지로 빡치게 하네요. ㅠ.ㅠ 

HDR 동영상 해상도는 4K는 지원 안하고 2.7K, FHD까지 지원합니다. 30fps도 지원 안 합니다. HDR 영상은 노출이 다른 영상을 동시에 촬영하고 합성해야 하기에 데이터량이 많은 해상도에서는 실시간으로 조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프레임과 해상도의 제한이 있네요. 

4개의 마이크로 서라운드 오디오를 녹음 가능 

오즈모포켓은 마이크가 2개였는데 오즈모포켓은 4개가 들어가서 서라운드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줌인을 하면 소리도 자연스럽게 커지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액티브트랙3.0이 들어갔습니다. 

액세서리도 좀 늘었습니다. 오즈모포켓 액세서리 주변기기 제품은 오지게 비싸기로 유명하죠. 

방수케이스와 광각렌즈, 무선 마이크 모듈과 윈드스크린도 있습니다. 조정휠은 미니 조종 스틱으로 대체 가능해서 많이 안 팔릴 듯 하네요. 마이크로 삼각대도 출시 되었네요. 

DJI 오즈모포켓2 정식 이름은 DJI 포켓2입니다. 가격은 453,000원이고 크리에이터 콤보는 633,000원입니다. 

오즈모포켓2 크리에이터는 DJI USB 스플리터 충전 케이블(Type-A to Type-C) 1개, DJI 무선 마이크 송신기, DJI 무선 마이크 윈드 스크린, DJI 포켓2 멀티 핸들, DJI 포켓2 광각랜즈, 마이크로 삼각대가 추가로 들어가 있습니다. 예상대로 주변 기기는 오지게 비싸네요. 

youtu.be/JLjpHnJSp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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