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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만 화소의 LG WING 메인 카메라 실제로 사용해보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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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만 화소의 LG WING 메인 카메라 실제로 사용해보니

썬도그 2020. 10. 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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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WING이 발매되었습니다. 전면 스크린을 90도 돌려서 세컨드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폼펙터로 멀티태스킹에 중점을 맞춘 스마트폰이 LG WING입니다. 

LG WING에서 카메라 앱을 실행한 후 전면 스크린을 90도로 획 돌리면 이렇게 세로로 쥐고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짐벌 카메라 모드가 작동되고 흔들림 없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LG WING의 짐벌 기능 오즈모포켓, 스마트폰 짐벌과 비교해보다

 

LG WING의 짐벌 기능 오즈모포켓, 스마트폰 짐벌과 비교해보다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LG WING(LG 윙)은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폼팩터를 장착한 스마트폰입니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90도로 획 돌아가는 독특함이 이목을 끕니다. 스펙 자체는 LG 벨벳처럼 ��

photohistory.tistory.com

LG WING의 짐벌 카메라 모드는 위 글에서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LG WING의 후면 카메라의 성능을 소개하겠습니다. 글이 길어지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진 결과물에서만 소개를 하고 동영상 기능은 따로 소개를 하겠습니다. 

LG WING 후면 카메라 스펙

LG WING의 후면카메라는 카툭튀입니다. 이는 메인 카메라가 6400만 화소의 삼성전자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서 튀어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LG전자는 LG 벨벳에 이어서 LG WING에도 메인 카메라를 고해상도의 삼성전저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6400만 화소라는 고화소의 이미지센서를 만드는 제조업체가 삼성전자와 소니인데 삼성전자가 좀 더 앞선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카툭튀라고 해도 같이 제공하는 케이스를 끼우면 카툭튀가 케이스 속으로 들어가서 거슬리지 않습니다. 

카메라는 위에서부터

1. 짐벌 카메라 : 1200만 화소, f2.2, 120도 광각 1.4um
2. 메인 카메라 : 6400만 화소, OIS, f1.8, 78도 광각, 0.8um
3. 초광각 카메라 : 1300만 화소, f1.9, 117도, 1.0um

입니다. 짐벌 카메라는 짐벌 카메라 모드에서만 작동하기에 트리플 카메라이긴 하지만 사진을 촬영할 경우에는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만 사용합니다. 물론 짐벌 카메라에서도 사진 촬영 기능이 있긴 하지만 기본 사진 앱에서 사용하는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짐벌 카메라가 동영상 전용으로 제외한다면 듀얼 카메라라고 할 수 있는데 트리플 카메라에서 듀얼 카메라로 카메라가 줄었다는 지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를 하겠지만 트리플 카메라에서 사라진 카메라는 광학 2배가 되는 줌 카메라로 2배 줌을 하거나 배경 흐림을 할 경우 작동을 합니다. 그러나 메인 카메라가 무려 6400만 화소라서 광학 2배 줌을 디지털 줌으로 대체 가능하기에 요즘은 줌 카메라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체험을 해보니 줌 카메라 필요 없을 정도로 디지털 2배 줌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LG WING 기본 카메라 앱 UI의 좋은 점 아쉬운 점

LG WING은 6.8인치 20.5 : 9 FHD+ P-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OLED라서 깔끔하고 색재현력이 좋고 좌우가 구부러져서 좌우 베젤이 없어서 보여서 무척 쾌적합니다. 가로 세로 비율을 보면 세로로 잡으면 키가 껑충한 느낌입니다. 세로로 아주 긴 느낌이네요. 

카메라 UI는 LG V50, V50S와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먼저 하단 메뉴가 , 타임랩스, 동영상, 사진, 인물, 스티커, 더보기로 꽤 단출해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AI 카메라 메뉴가 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AI 카메라 기능이 사라진 건 아니고 기본 카메라 기능에 켜고 끌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카메라 앱을 실행한 후 좌우로 스와이프 하면 이전에는 전면 카메라가 실행되었는데 LG WING은 다음 메뉴로 이동합니다. 사진을 촬영하다가 동영상 촬영하고 싶으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변경이 됩니다. 전면 카메라는 하단 셔터 버튼 오른쪽을 누르면 전면 카메라가 실행됩니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의 80도 화각 f1.9 팝업 카메라로 전면 카메라를 실행할 때만 나왔다가 끄면 쏙 들어갑니다. 들어가면서 효과음도 나기에 전면 카메라가 실행되고 꺼지는 걸 소리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설정, 화면비, 필터, 플래시, 타이머가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상단으로 올려놓았네요. 아주 편리해졌습니다. 오른쪽 하단 스티커 위에 네모 점선에 점이 있는 아이콘이 있는데 이걸 누르면 구글 렌즈가 실행됩니다. 구글 렌즈는 사진으로 검색하는 기능입니다. 비슷한 앱 중에는 가장 뛰어나긴 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네요. 

화면비는 4 : 3, 16 : 9, 1 : 1, Full이 있습니다. Full로 하면 사진이 화면을 꽉 채웁니다. 시원시원하죠. 그러나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진 화면비는 4 : 3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16 : 9가 가장 보편적이지만 대체적으로 4 : 3 비율이 좋습니다. 이 화면비가 가로 사진은 Full도 괜찮지만 세로로 촬영하면 인물 전신 촬영이 아니면 세로로 너무 길어서 보기 부담스럽습니다. 

화면비를 메인 화면에서 쉽게 변경할 수 있어서 편리해졌습니다. 이전에는 설정 들어가서 변경해야 했습니다. 

설정도 LG V50에 비해서 LG WING은 꽤 변했습니다. 먼저 AI 카메라는 장면별 맞춤 설정을 활성화하면 기본 작동합니다. 장면을 스스로 인식해서 가장 좋은 필터를 자동으로 입힙니다. 예를 들어서 노을이 지는 장면을 자동 인식해서 붉은색을 더 붉게 만들어주는 필터를 활성화합니다. 그러나 이 장면 인식 능력은 자동화 기능이라서 싫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내가 직접 사진 색감을 변경하고 싶은 분들이나 저같이 필터를 무척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설정에서 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책 촬영할 때는 AI 카메라(장면별 맞춤설정)를 활용하면 콘트라스트가 강한 사진으로 담겨서 텍스트가 선명하게 담깁니다. 

LG WING은 6400만 화소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사진 크기에서 4:3(64MP) 9248 x 6936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 앱을 끄면 이전에 사용한 해상도로 돌아갑니다. 전 이것도 모르고 최고 해상도로 계속 사진을 촬영하고 pc에서 확인해보니 해상도가 최고 해상도가 아니라서 왜 이렇지 했는데 사진 앱 실행할 때만 적용되네요. 

6400만 화소로 고정하지 못하게 한 이유는 6400만 화소의 사진 1장의 용량이 무려 24MB입니다. 사진 1장의 용량이 많다 보니 사진 좀 찍으면 사진을 지워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실수로 6400만 화소로 설정한 분들을 위한 배려 같네요. 

따라서 최대 해상도로 촬영하고 싶으시면 위 사진처럼 64MP가 뜬 것을 확인하시고 촬영하세요. 이외에도 라이브 포토 기능이 있고 고효율 이미지 파일 포맷인 HEIF 형식도 지원합니다. 

구도 추천도 지원해서 구도에 자신이 없으면 구도 추천을 이용해서 촬영하면 최적의 구도로 사진을 자동 크롭해 줍니다. 

구도 추천은 촬영 후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을 갤러리에서 본 후 세부 정보에 들어가면 추천 구도의 사진을 만들 수 있고 필터도 입힐 수 있습니다. 연관 콘텐츠에서는 내가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동영상 슬라이드 쇼로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LG WING의 메인 카메라는 노출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피사체를 터치하고 길게 누르면 위와 같니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이 상태에서 하단에 태양 모양의 슬라이드바가 뜹니다. 이걸 움직이면 노출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자동 노출 기능이 있는 카메라라고 해도 노출이 안 맞을 때가 있고 일부러 어둡게 찍거나 밝게 찍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노출을 사용자가 쉽게 조절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LG V50에는 이 기능이 메인 카메라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LG WING은 들어갔네요. 별거 아닌 기능 같지만 이 기능 무척 중요한 기능입니다.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한옥 지붕 위에 가을볕을 즐기는 길냥이가 있길래 디지털 줌으로 확대했습니다. 

확대했더니 고양이가 햇살을 직통으로 받아서 노출 과다가 되었네요. 이럴 때 노출 조절 기능이 있으면 노출을 낮춰서 고양이를 적정 노출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 WING 메인 카메라의 노출 조절 기능으로 고양이을 깔끔하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10배 줌 확대가 아닌 5배 줌 정도를 했는데 깔끔하게 잘 담기네요. 

줌 기능은 셔터 버튼 상단에  x 1, x 3 이런 식으로 숫자로 표시하는데 이 숫자를 터치하면 초광각, 광각, 2배 줌으로 변하고 배율 숫자를 길게 누르면 조그셔틀이 나와서 쉽게 화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화각 변경(주밍, 줌아웃)은 이전보다 좀 더 편리해졌네요. 

LG G4부터 들어갔던 셔터스피드, ISO, 초점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수동 촬영 모드가 들어간 전문가 사진, 전문가 동영상 기능은 더보기를 눌러야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 사진 촬영 모드 활용을 많이 하지 않아서 기타 기능으로 넣어 버렸네요. 저도 사진, 카메라 좋아하지만 전문가 사진 모드는 거의 안 쓰게 되더라고요. 뒤로 잘 뺐습니다. 

360 파노라마와 매직 포토 기능은 기본 탑재되어 있지 않고 위 이미지에서 아래로 된 화살표를 누르면 LG 스마트월드에서 다운로드해서 추가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LG WING의 카메라 UI는 간단명료하고 편리합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먼저 아웃포커스 기능입니다. 배경을 흐리는 기능인데 이 기능이 인물 메뉴에 들어갔습니다. 인물 메뉴를 실행하면 배경 흐림 기능이 있는데 인물과 여러 피사체 배경을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능이 인물 메뉴에 들어가 있고 상단에 인물이 아닌 다른 피사체를 촬영하면 상단에 인물 효과를 사용할 수 없다는 노란 경고 메시지가 뜹니다. 

전 처음에는 인물 사진이 아니면 배경 흐림 효과를 사용하지 못하나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피사체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럼 아웃포커스(배경 흐림) 기능을 따로 빼 주거나 상단 메뉴에 넣으면 좋은데 인물 메뉴에 넣으니 인물 사진에만 적용되는 줄 알았네요. 

LG WING 카메라 UI의 가장 큰 아쉬움은 HDR 사진 미리보기입니다. 하늘이 조금만 밝아도 구름이 있는 하늘을 하얗게 날려 버리기에 전 주로 HDR 모드로 사진을 촬영합니다. HDR

LG V50은 이렇게 하늘에 봉황 한 마리 핀 것이 보이는데요. HDR 사진 미리보기가 됩니다. 

LG WING HDR 모드 사진입니다. 사진 결과물은 잘 나오는데 HDR 미리보기가 안 돼서 촬영 전에 어떻게 사진이 나오는지 알 수 없습니다. 

< LG V50 (왼쪽), LG WING (오른쪽) >

다음 포스팅에서 LG WING과 LG V50의 사진을 비교하는 포스팅을 적겠지만 HDR 사진 결과물은 LG WING이 최신폰이라서 그런지 영상처리 능력이 더 좋네요. 보시면 좀 더 자연스러운 HDR 사진을 보여줍니다. LG V50은 소니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고 LG WING은 삼성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서 사진 결과물이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정리하자면 

LG WING은 전체적인 카메라 UI는 편리하고 간편해졌고 한눈에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아웃포커스 기능을 인물 모드로 넣은 점과 HDR 사진 미리보기가 안 되는 점은 아쉽네요. 

LG WING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체험기

1. 10배 디지털 줌 

<위에서 2번째 카메라가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이번엔 6,400만 메인 카메라 효용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6,400만 화소는 상당히 고화소입니다. 최신 미러리스나 DSLR이 3,200만 화소인데 이보다 2배나 높습니다. 물론 고화소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고화소라고 해서 더 좋은 카메라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진은 화소수보다는 이미지센서 크기가 중요하니까요. 

그럼 고화소는 언제 좋냐. 우리가 촬영한 사진을 크게 인화를 할 때 고화소 사진은 깨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크게 인화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고화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좋은 점은 고배율 디지털 줌이 가능할 때 좋습니다. 

창 밖 멀리 있는 아파트를 해상도를 달리해서 촬영해 봤습니다. 

< 6,400만 화소 (왼쪽) vs 610만 화소>

고화소는 이렇게 크게 확대했을 때 선명하게 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따라서 멀리 있는 피사체를 크게 촬영하고 싶을 때  LG WING의 6,400만 고화소는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지 모든 사진을 6,400만으로 찍으면 내부 저장공간이 금방 찹니다. 

< LG WING 1배 줌>
< LG WING 10배 줌>
< LG WING 1배 줌>
< LG WING 10배 줌>

LG 윙 메인 카메라로 디지털 10배 줌을 해보면 사진의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서인지 사진을 뭉개는 느낌입니다. 노이즈가 보여도 해상력을 살리는 영상처리 방법이 있고 노이즈는 안 보이는 대신 수채화처럼 뭉개지는 느낌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있는데 LG WING은 노이즈를 없애는 걸 택했네요. 물론 10배 줌까지 최대로 확대하지 않으면 뭉개지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오로지 크게 확대했을 때만 보입니다. 

2. LG WING의 디지털 2배 줌과 LG V50 광학 2배 줌 비교

가장 궁금한 것이 광학 2배 줌 카메라를 없애고 디지털 2배 줌이 광학 2배 줌을 대체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 LG V50 (왼쪽) vs LG WING (오른쪽) >

먼저 일반 화각에서는 배경 흐림 정도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LG WING이 색감이 과하지 않아서 좋네요

 LG WING 디지털 2배 줌
LG V50 광학 2배 줌

거의 비슷합니다. 디지털 2배 줌이면 배경 흐림이 광학 2배 줌보다 약할 줄 알았는데 거의 비슷하네요. 이 정도의 사진 결과물이면 광학 2배 줌 카메라 필요 없겠네요. 

 LG WING 디지털 1배 줌
 LG WING 디지털 2배 줌

LG WING의 배경 흐림도 아주 좋네요. 

 LG WING 디지털 2배 줌

근거리에 있는 피사체 촬영하면 DSLR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이 되네요. 

3. LG WING 메인 카메라 HDR 기능

< LG WING (왼쪽) / LG V50 (오른쪽)>

LG전자 스마트폰 카메라들은 뛰어난 HDR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더 진화가 되었네요. LG WING과 LG V50의 메인 카메라 화각은 78도로 동일합니다. 그런데 HDR 사진에서는 LG WING이 좀 더 어두운 암부가 더 밝게 담기네요. 또한 하늘도 좀 더 파랗게 담깁니다. 역시 HDR 튜닝 실력이 대단하네요. 

엄청난 HDR 사진입니다. 이 뛰어난 HDR 기능 때문에 가지고 있던 미러리스는 가방에서 꺼지지 않고 오로지 LG WING으로 한양 성곽길을 찍었네요. 극찬이 아깝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하늘이 많이 담기는 HDR 사진은 하늘색을 진하게 하는 후보정 때문인지 사진 전체가 푸르스름한 필터가 낀 느낌이 듭니다. 보시면 하얀 차 지붕이 파르스름하고 하얀색 집들이 푸르스름하게 보입니다. 

역광도 아주 잘 나오네요. 꽤 만족스럽고 V50보다 더 만족스럽네요. 

4. 꽤 뛰어난 LG WING 메인 카메라 AF

LG WING은 AF 성능이 꽤 뛰어나네요. 특히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 트래킹 AF가 좋습니다. 흔들리는 강아지풀에 붙은 거미가 있기에 터치 AF로 터치를 했더니 바람에 움직이는 강아지풀에 붙은 거미를 추적을 하면서 AF를 맞추네요

어두운 곳에서도 AF를 잘 맞춥니다. AF는 원경이나 중경에서는 표시가 안 되고 LG WING 바로 앞에 있는 피사체가 있으면 노란색 AF 포인트가 보입니다. 

5. LG WING 메인카메라 야간 촬영

이번엔 마지막으로 LG WING 메인카메라의 야경 사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LG WING의 메인카메라는 조리개가 F1.8로 LG V50의 F1.5보다 높습니다. 조리개 개방 수치가 높을수록 야간 사진에서 노이즈가 많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LG V50이 야간 사진에 더 강점이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 LG WING 메인 카메라 F1.8>
< LG V50 메인 카메라 F1.5 >

그런데 LG WING의 야경 사진이나 LG V50의 야경 사진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 LG V50 왼쪽 vs LG WING 오른쪽 >

아니 LG WING이 더 좋습니다. 크게 확대해 보면 저조도 HDR이 야경의 빛이 뚱뚱해지는 걸 제어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서울역 뒤에 있는 아파트 브랜드 로고인 자이 로고가 LG WING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조리개 수치가 F1.8로 더 열악한 조건인데 오히려 노이즈는 더 적고 야간의 빛은 더 잘 제어되고 있습니다. 

LG V50 
LG WING

저조도 HDR가 워낙 뛰어나서 철길 뒤에 있는 고층 빌딩 꼭대기에 달린 헬기 안전등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아래는 LG WING 메인 카메라로 촬영한 야간 사진 샘플입니다. 

LG V50도 꽤 뛰어난 카메라인데 확 드러나는 건 아니지만 HDR도 AF 속도도 저조도 HDR도 모두 뛰어납니다. 서울역 글씨가 아주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이렇게 뛰어나다 보니 가지고 다니는 미러리스 대신 LG WING으로만 촬영했습니다. 

중요한 사진, 사진 공모전에 응모할 사진은 미러리스나 DSLR로 촬영해야겠지만 그냥 친구에게 보낼 사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사진, 블로그 여행 포스팅 용도로는 LG WING으로 충분하네요. 

LG WING 짐벌 카메라 모드에서 촬영한 사진 

LG WING을 스위블 모드로 전환하면 짐벌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은 사진 앱을 스위블 모드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오로지 짐벌 모드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짐벌 카메라는 이동하면서 촬영해도 흔들림이 적은 영상을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영상 카메라 모드이지만 녹화 버튼 옆에 사진 셔터 버튼도 있어서 동영상 촬영 중간에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녹화 중간에 셔터를 눌렀다고 셔터음이 녹음되지도 않습니다. 

위 2장의 사진은 짐벌 카메라 모드에서 녹화 중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냥 동영상 스샷 느낌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사진 결과물이 좋네요. 짐벌 모드에서도 사진 촬영해도 괜찮겠네요.  

LG WING 메인 카메라에 대한 총평

LG 윙의 카메라 앱 UI는 꽤 간편하고 편리합니다. 다만 아웃포커스 기능이 인물 메뉴 속으로 들어간 점이나 HDR 사진 미리보기가 안 되는 점은 아쉽네요. 

LG WING 메인 카메라는 6400만 화소로 고해상도를 지원합니다. 고해상도의 장점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우려스러웠던 것은 광학 2배 줌 카메라 대신 디지털 2배 줌이 떨어지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건 아니냐 우려했는데 실제 촬영을 해보니 기우였네요. 

HDR 기능과 야간 사진도 LG V50보다 조금 더 좋아졌습니다. 특히 HDR 기능은 좀 더 고도화되어서 보다 자연스러운 HDR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용 편의성이 좋아졌고 사용자 편의 U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몇몇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사진 결과물들이 무척 좋네요. 

다음에는 LG WING의 초광각 카메라와 동영상 촬영 기능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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