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LG WING(LG 윙)은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폼팩터를 장착한 스마트폰입니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90도로 획 돌아가는 독특함이 이목을 끕니다. 스펙 자체는 LG 벨벳처럼 고급형 스마트폰이 아닌 중급형 스마트폰이지만 90도를 획 돌릴 수 있는 독특함을 장착했습니다. 한 마디로 설명하면 LG 벨벳폰에 90도로 돌아가는 듀얼 스크린을 장착한 스마트폰입니다. LG전자로부터 정식 출시되기 전 시료폰을 받아서 여러 가지를 테스트해봤습니다.
90도 돌아가는 듀얼 스크린의 LG WING 생각보다 두껍지도 무겁지도 않다.
듀얼 스크린의 장점이야 이미 LG V50, V50S의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이 두꺼워지고 무게가 증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신 2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서 사용하거나 화면을 좀 더 크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 WING은 퀄컴스냅드래곤 765G 5G AP를 사용하고 메인 디스플레이는 20.5 : 9 비율의 6.8인치 FHD+ P-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이고 서브 스크린은 3.9인치 1.15 : 1 GOLED를 사용했습니다. 듀얼스크린보다 세컨드 스크린이 크기가 반 정도 작지만 대신 무게와 두께가 꽤 만족스러워서 휴대성이 꽤 좋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LG V50과 LG WING을 비교해 봤습니다. LG V50은 8.3mm이고 LG WING은 10.9mm로 약 2.4mm가 두껍습니다. 요즘 7mm 폰들이 나오는 걸 보면 분명 두께가 두껍긴 한데 실제로 잡아보면 그렇게 두껍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두께가 2개로 늘까 봐 걱정을 했는데 2배는 아니네요. 참고로 90도로 돌아가는 디스플레이 두께가 얇습니다. 아무래도 디스플레이만 들어가 있어서 얇네요.
길이도 꽤 깁니다. LG V50이 가로 76.1mm 세로 159.2mm 19.5 : 9 화면비인데 반해
LG WING은 가로 74.5mm 세로 169.5mm에 20.5 : 9 화면비로 가로는 더 짧고 세로는 무려 10mm나 깁니다. 실제로 만져봐도 키가 껑충합니다. 화면비도 길어서 16 : 9 영상은 확대해야 화면에 꽉 찹니다. 대신 시네마스코프 비율의 영화는 꽉차게 볼 수 있습니다.
LG V50 무게는 183g인데 비해 LG WING은 260g으로 약 80g 무겁습니다. LG WING은 들어보면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무겁다고 느껴지지 않고 LG V50에 듀얼스크린을 장착한 상태에 비하면 무척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두께, 무게는 만족스럽습니다.
좌우는 곡면 글래스로 처리되어서 베젤이 없어 보이고 상단은 노치가 싹 사라져서 게임이나 영상 볼 때 가려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전면에 꼭 있어야 하는 카메라도 사라졌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매립형으로 카메라 앱을 실행 후에 셀카 모드로 전환하면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팝업 되어서 나옵니다. 독특한 점은 셀카 찍다가 LG WING을 떨구면 충격 보호를 위해서 전면 카메라가 쑥 들어갑니다. 낙하를 인지하고 추락 전에 안으로 들어가서 카메라를 보호합니다. LG WING은 밀스펙으로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다만 가로로 돌아가는 전면 디스플레이 때문에 방수 기능은 없고 전후좌우에서 뿌려지는 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생활방수인 IP54 등급입니다.
후면은 카툭튀가 있습니다. 카툭튀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64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두께를 줄일 수 없어서 카툭튀가 되었네요. 이게 크게 거슬리지 않고 같이 제공되는 보호케이스를 사용하면 후면 케이스보다 카메라 위치가 낮아서 카툭튀 느낌은 사라집니다. 사실 카툭튀가 문제가 되지 않는 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폰이 아닌 보호케이스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보호케이스를 기본으로 본다면 카툭튀가 아쉽다고 할 수 없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3개가 달려 있는 트리플 카메라이지만 V50의 트리플 카메라와 많이 다릅니다. 먼저 가장 위에 있는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짐벌 모션 카메라이고 그 밑에 중앙에 있는 것이 64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가장 하단에 있는 것이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입니다.
짐벌 카메라 : 1200만 화소에 F2.2 120도 화각의 1.4um 이미지센서
짐벌카메라부터 설명을 하면 이 짐벌 카메라는 LG WING을 가로로 돌리고 동영상 촬영을 할 때 사용되는 카메라로 짐벌 모드가 아닐 때는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짐벌 모드에서만 작동합니다. 스펙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F2.2로 조리개 개방 수치가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따라서 야간에 취약합니다. 대신 이미지센서는 3개의 카메라 중 가장 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카메라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메인 카메라 : 6400만 화소, OIS 광각 F1.8, 78도 화각, 0.8um 이미지센서
6400만 고화소입니다. 기존의 2배 광학줌이 되던 줌 카메라 모듈을 제거하고 디지털 줌으로 대체해서 카메라 모듈을 하나 줄였습니다. 줌 카메라는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는 아닙니다. 아웃포커싱할 때 필요하긴 하는데 요즘은 싱글 카메라로 사물 인지 능력이 좋아져서 2개의 카메라가 아닌 1개의 카메라로도 자연스럽게 아웃포커싱이 가능합니다. OIS 광학 손떨방이 지원됩니다. 이미지센서 크기는 3개의 카메라 중 가장 작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V50, V50S 카메라와 집중적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초광각 카메라 : 1300만 화소, F1.9 117도 화각 1.0um 이미지센서
스마트폰의 초광각 카메라를 선도했던 LG전자 답게 초광각 모드 카메라는 여전히 좋네요. 이 카메라도 다음 포스팅에서 집중적을 소개하겠습니다.
LG WING의 가장 큰 궁금증 짐벌 기능이 오즈모 포켓, 스마트폰 짐벌만 할까?
LG WING의 정체성인 전면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돌리는 기능이 얼마나 효용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먼저 90도로 돌리는 기능은 오른손으로 쥐고 엄지손가락으로 6시에서 9시 방향으로 획 돌리면 처음에는 빠르게 움직이다가 90도가 가까워지면 유압 댐퍼가 속도를 느리게 해 주면서 90도로 고정해 줍니다. 제조 기술은 대기업이라서 그런지 아주 좋네요. 90도 돌리는 재미가 좋아서 수시로 돌려서 사용하게 되네요.
90도 돌려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동시에 많이 보이네요. 이중에서 저에게 가장 궁금하고 좋은 점은 짐벌 카메라 모드였습니다. 전면 디스플레이 하단의 지문인식을 통해서 화면을 열고 LG 윙을 90도 돌리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듀얼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는 앱과 아닌 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LG WING의 하단의 정방형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려면 유튜브를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로 봐야 전면 스크린으로 영상을 보고 하단의 정방형 디스플레이에서 댓글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유튜브를 실행하면 볼륨, 밝기, 10초 스킵을 하단 디스플레이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려면 LG WING을 지원하는 앱들이 많아야 할 겁니다. 이는 LG전자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이 독특한 폼팩터를 지원하는 앱이 늘수록 효용성은 더 높아지니까요.
예를 들어서 LG WING으로 게임을 할 경우 하단 디스플레이에 방향키나 버튼이 달린 게임 패드가 나오면 참 좋겠습니다. 현재는 없는데 이 기능도 구현해주면 아주 좋을 듯하네요.
제가 느낀 LG WING의 가장 큰 효용은 짐벌 카메라입니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좋아하고 많이 하다 보니 동영상 촬영 도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 뜨고 있는 짐벌 카메라를 들고 걸어 다니면서 도시를 동영상으로 스캔해서 담는 4K 워킹 채널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해외 풍경을 실제로 내가 걸어 다니는 느낌으로 볼 수 있어서 즐겨 보고 있습니다. 이 워킹 영상을 담으려면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동영상 촬영이 사진보다 어려운 이유는 사진은 잠시만 들고 있으면 흔들림 없는 사진을 담을 수 있지만 동영상은 카메라가 흔들리면 그 흔들림이 고스란히 동영상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프로들이 촬영하는 영상들은 흔들림이 거의 없고 일반인들이 촬영하는 영상은 흔들림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영상 전문가들은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거나 이동하면서도 흔들림이 적은 짐벌 카메라를 들고 다닙니다.
이 짐벌 카메라는 대중화가 되어서 최근에는 오즈모 포켓이나 스마트폰 짐벌이 나와서 흔들림 없는 영상을 쉽게 담을 수 있고 걸어 다니면서도 흔들림 없는 영상을 담을 수 있습니다. 오즈모 포켓 같은 짐벌 카메라는 40만원 정도 하고 스마트폰 짐벌은 10만 원 내외의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항상 휴대하기 쉽지가 않고 촬영하려면 장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짐벌 못지않은 손떨림 보정 기능이 들어가면 얼마나 좋을까 했습니다.
LG WING은 손떨림 보정을 위해서 무려 6개의 모션 센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6개의 모션 인식 센서가 얼마나 손떨림을 보정해줄지 궁금했습니다.
LG WING을 가로로 돌리고 사진 앱을 실행하면 바로 짐벌 모드로 전환됩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싶으면 접어서 사진앱을 실행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세로로 잡고 가로 사진 촬영할 수 있게 사진 앱도 실행할 수 있게 해 주면 좋겠네요. 짐벌 카메라가 실행되면 상단에 화면이 나옵니다. 왼쪽 아래에는 수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상태를 보여주는 안내선이 있네요. 하단 3.9인치 세컨드 스크린에 다양한 메뉴가 나옵니다.
FPV, PF, F가 있고 그 옆에 상하좌우 조정이 가능한 방향키, 그 옆에 초기 기본 앵글로 되돌리기 버튼, 잠금 버튼이 있고 하단에 마이크 설정, 미리보기 녹화 및 사진 셔터 버튼이 있습니다. 동영상만 촬영하는 게 아닌 짐벌 모션 카메라로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사진 앱과 다른 점은 화각이 고정되어 있어서 화각은 변경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FPV, PF, F가 무슨 기능인지 바로 알 수 있을까요? 이에 실행하면 초반에 예시를 들어줍니다만 자주 많이 쓰지 않으면 금방 또 까먹습니다.
이럴 때는 대비해서 LG WING은 짐벌 카메라 실행하면 전면 디스플레이 왼쪽 상단에 물음표를 넣었습니다. 여길 누르면
각종 모드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FPV(First Person View)모드는 앵글을 쉽게 변경할 수 있어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운동이나 액션 장면을 담기 좋습니다. 앵글 변화가 빠릅니다. 참고로 LG WING 짐벌 카메라는 신기하게도 방향키를 이용해서 좌, 우, 상, 하로 20도 정도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4K로 촬영하고 화면을 크롭 해서 사용하나 봅니다.
PF(Pan Follow)모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드로 좌우로 앵글을 조절할 수 있지만 상하로의 움직임을 줄여주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LG WING을 들고 걸어 다니면서 촬영할 경우는 이 PF 모드가 좋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면 LG WING을 위로 아래로 살짝 올리고 내리도 화면은 변하지 않습니다. 일정 흔들림을 실시간으로 보정을 해주네요. 물론 일정 각도 이상으로 강제로 올리면 수평 흔들림 보정 한계를 넘기에 앵글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걷거나 뛸 때 흔들림을 보정해주기에 여행이나 걸으면서 동영상 촬영이나 1인 방송할 때 좋습니다.
F(Follow)모드는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FPV 모드보다는 느리게 변하기에 걸으면서 동영상 촬영하다가 갑자기 발 밑에 꽃을 찍고 하늘도 찍는 등 앞으로만 걷는 것이 아닌 걷다가 아래로 위로 자유롭게 앵글을 변경하고 싶을 때 좋습니다. PF모드와 F모드는 수평 보정 기능이 있어서 수평이 살짝 틀어지면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줍니다. FPV 모드에서는 수평 보정 기능이 없습니다.
저같이 걸으면서 정면만 촬영하는 워킹 영상을 만들 분들은 PF모드가 좋습니다.
반시계방향의 화살표는 틀어진 앵글을 정면 수평의 앵글로 자동으로 이동해주는 기능으로 촬영 중에 앵글이 틀어졌거나 정면으로 빨리 복귀하고 싶으면 이 반시계방향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LG WING의 짐벌 카메라 모드는 16 : 9 FHD와 HD만 지원합니다. 4K로 촬영하고 이걸 크롭해서 가운데만 사용하나 보네요. 따라서 손떨림 보정은 광학 보정 기술인 OIS가 아닌 영상을 크롭해서 손떨림을 보정하는 EIS 디지털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대 이상의 LG WING 짐벌 카메라의 동영상 흔들림 보정 기능
골목이 많고 사진 촬영하기 좋은 북촌 한옥마을에 가서 LG WING의 짐벌 카메라 기능을 테스트해봤습니다. FPV모드와 PF모드의 차이가 심할지와 스마트폰 짐벌이나 오즈모 포켓과도 비교해 보기 위해서 마스크를 쓰고 촬영해 봤습니다. 마스크 때문에 숨쉬기가 곤란해서 거친 숨소리가 연신 나왔는데 이게 동영상에 그대로 다 녹음되었네요. 이점은 양해드립니다. 대신 마이크 성능 체크는 제대로 했네요.
FPV 모드와 PF모드의 차이는 상하 흔들림 억제가 PF모드가 더 강하고 자동 수평 기능이 PF와 F모드만 들어가 있고 FPV모드는 없습니다. 실제로 촬영해보면 두 모드에 큰 차이는 없지만 확실히 PF모드가 나도 모르게 앵글을 위로 아래로 살짝 내릴 경우 자동으로 수평 및 앵글을 그대로 유지해 줍니다. 아주 아주 좋네요. 물론 강제로 아래로 내려서 촬영하면 수평 유지나 앵글 유지 기능은 풀어집니다.
생각보다 아주 뛰어나네요. 걱정되었던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발생하는 화면 전체에 퍼지는 잔흔들림 현상은 없지는 않지만 많이 줄었습니다. 걸을 때는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쿵쾅거리고 걷거나 빠르게 뛰면 잔흔들림 현상이 나옵니다. 그러나 사뿐히 또는 평상시처럼 걸으면 스마트폰 짐벌 못지않게 좋은 동영상 흔들림 억제를 보여주네요.
기대 이상의 억제력에 크게 놀랐네요. 세로로 잡고 동영상 촬영할 수 있기에 동영상 촬영하기도 편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할 때 가로로 잡고 촬영하기가 불편해서 다들 세로로 잡고 촬영하잖아요. 그런 세로 모드 동영상은 TV나 모니터로 보이게 너무 불편해서 전 극혐합니다. 이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세로로 잡아도 동영상은 강제로 가로로 녹화되는 기능을 강제로 넣어달라고 할 정도였는데 LG WING은 세로로 잡고 가로로 촬영하기에 아주 편리하고 흔들림 억제력도 엄청나서 아주 좋네요.
오즈모 포켓과 스마트폰 짐벌과 LG WING 짐벌 카메라를 비교해보니
이번엔 아예 동영상 흔들림 억제력이 좋은 짐벌 카메라와 비교해 봤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DJI의 오즈모 포켓과 너무 크기가 커서 휴대성이 너무 떨어져서 사고 1달 만에 후회한 지윤텍 스무스Q와 비교해 봤습니다.
결과물은 하단의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정리를 하면 LG WING 스마트폰의 짐벌 카메라는 스마트폰 짐벌과 오즈모 포켓과 비슷합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광학 방식인 OIS도 아니고 디지털 보정 방식인 EIS라서 별 기대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EIS라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 뛰어난 흔들림 보정으로 모터라는 물리적 힘으로 흔들림을 제어하는 오즈모 포켓과 스무스Q 못지않은 흔들림 제어를 해주네요.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EIS 방식이라서 영상 선예도가 좀 떨어진다는 점과 화각이 초광각이 아닌 점과 4K 해상도가 지원하지 않은 점은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그러나 워낙 동영상 흔들림 보정을 잘해서 스마트폰 짐벌을 따로 살 필요는 없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4K로 짐벌 촬영을 꼭 해야 하는 분들이 아닌 FHD로도 영상 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LG WING 짐벌 카메라가 큰 도움이 되겠네요.
LG WING 짐벌 카메라 장점
- 6축 모션 센서가 오즈모 포켓 스마트폰 짐벌 못지않은 뛰어난 동영상 손떨방을 제공
- 오즈모 포켓보다 넓은 DR(다이내믹 레인저)를 제공
- 상하좌우 20도 정도를 방향키로 조절해서 촬영 가능
- PF, F 모드에서 자동 수평 기능을 제공해서 자동으로 수평을 조절 가능
- 세로 그립이라서 동영상 촬영이 아주 편리
- 타임랩스, 슬로모션 촬영도 가능해서 시간의 밀당을 할 수 있다
LG WING 짐벌 카메라 단점 (아쉬운 점)
- 4K 동영상 미지원
- 야간 촬영 시 노이즈가 너무 심함
- 실시간 디지털 보정 때문인지 영상 선예도는 좀 떨어짐 (V50의 스테디캠 켠 화질과 비슷)
LG WING은 새로운 폼펙터 스마트폰입니다. 따라서 활용 가치는 LG전자가 얼마나 빨리 피드백을 받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제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가로로 돌렸을 때 현재는 짐벌 카메라만 사용할 수 있는데 사진 촬영도 가로 모드에서 촬영할 수 있게 지원했으면 합니다. 한 5일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잘 나온 스마트폰이고 특히 짐벌 카메라 기능은 아주 매혹적이네요. 다만 아쉬운 점도 좀 보이는데 V50, V50S에서 제공했던 듀얼 카메라 실행시 게임 패드가 실행되던 것이 LG WING은 아직 지원 안 하네요. 이런 점은 빨리 제공해줬으면 합니다.
“이 포스팅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