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짐벌 지윤텍 스무스Q를 구매하고 10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크기가 너무 크고 휴대성이 너무 떨어져서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즈모 포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기도 작고 가볍고 윗 셔츠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휴대성이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30만원 후반대라서 스마트폰 짐벌 가격의 3배 이상의 가격이라는 점이 단점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는 스마트폰 짐벌 제조사들이 휴대성을 높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드론 잘 만드는 중국 회사 DJI가 오즈모 모바일4를 8월 26일 발표했습니다. 오므조 모바일3에서 휴대성을 대폭 증가했는데 오즈모 모바일4는 한 단계 더 진화를 했습니다. 외모는 여느 스마트폰 짐벌과 다르지 않습니다.
뒤를 보면 뭔가 좀 다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짐벌에 있는 스마트폰을 고정하고 잡아주는 클램프 스타일 마운트가 없네요. 그냥스마트폰 뒤에 부착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대신 마그네틱 마운트를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에 마그네틱 마운트를 끼운 후에 오즈모 모바일4 암 부분을 갖다대면 척하고 붙습니다. 신개념 마운트 방식이네요. 탈 부착은 쉽게 빠르게 부착할 수 있고 부착 후 바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후 거처야 하는 균형 조정 단계가 없습니다. 그냥 바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오즈모 모바일4를 대기 모드로 전환한 후 재촬영할 때는 바로 활성화 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촬영과 대기를 반복하는 분들에게는 꽤 좋은 기능이네요.
스마트폰에 붙이는 마그네틱은 2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스마트폰을 꽉 잡아줘서 안정감 있는 '마그네틱 스마트폰 클램프(왼쪽)'과 꽉 잡아주는 그랍부는 없지만 스마트폰에 거치하지 않고 링 홀더 형태라서 동영상 감상시 거치대 역할까지 하는 마그네틱 링 홀더가 있습니다.
접접으면 이렇게 크기가 확 줄어듭니다. 오즈모 모바일4 크기는
펼쳤을 때: 276×119.6×103.6 mm, 접었을 때:163×99.5×46.5 mm이며 짐벌 무게만 390g 마그네틱 스마트폰 클램프는 32.6g, 마그네틱 링 홀더는 11.4g입니다. 배터리는 2450mAh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DJI Mimo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 액티브트랙3.0과 시네마틱 줌 영상을 담을 수 있는 다이나믹줌, 타임랩스, 모션 랩스, 하이퍼 랩스 모두 촬영이 가능합니다. 슬로우 모션과 스포츠 모드에서는 더 빠르게 피사체를 추적합니다. 제스처 컨트럴로 손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토리 모드 탬플릿을 통해서 미리 움직임을 넣은 탬플릿을 이용하면 미리 설정된 움직임과 음악과 색상을 사용해서 빠르게 동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짐벌이기에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을 SNS에 빠르게 공유가 가능합니다.
파우치와 삼각대 그리고 스트랩과 2개의 마운트도 제공합니다. 아주 기능성 좋은데 가격은 179,000원으로 가격이 좀 있네요. 뭐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촬영하기에 고성능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오즈모포켓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흔들리지 않는 이동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