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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유튜브 영상 0.77%가 전체 조회수의 82.83%를 차지한다. 유튜브 양극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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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0.77%가 전체 조회수의 82.83%를 차지한다. 유튜브 양극화

썬도그 2020. 8. 13. 10:19

유튜브 뒷광고 논란으로 연일 뜨거운 유튜브입니다. 그런데 이 뒷광고라는 말은 전문 용어도 아니고 한 유튜버가 사용한 말인데 그걸 그대로 언론까지 사용하고 있네요. 이걸 보면 유명 유튜버의 영향력은 어마무시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유튜브 뒷광고라는 소비자 기만적인 광고도 유명한 유튜버만 해당하지 대부분의 유튜버들은 광고주들이 협찬 광고 제안도 하지 않습니다.

뒷광고 논란은 9월부터 정리가 되고 교통정리가 되겠지만 언론들의 홍보성 기사를 쓰고 수백, 수천만 원의 광고비를 받는 행태가 수십 년 동안 진행되어도 아무런 이슈가 안 되는 걸 보면 최고의 광고 플랫폼은 언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유명 유튜버들이 큰 돈을 버니 너도나도 유튜버가 되겠다고 뛰어들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대부분의 유튜버들은 1달에 10달러로 벌지 못합니다. 그 돈 벌려고 유튜브에 시간을 투자하느니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게 더 낫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큰 돈을 벌어서 성공으로 포장된 유튜버들을 보고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유튜버가 되겠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돈 한 푼 벌지 못합니다.

 2018~2019 년의 YouTube 동영상을 분석해보니 90%가 조회수 1천도 넘지 못한다

유튜브는 세계 최고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그 아성을 경쟁할 서비스가 거의 없습니다. 유튜브는 하루에 50억 번의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그러나 디지털 생태계가 다 그렇듯이 유튜브도 88.4%의 동영상은 조회수 1천 회도 넘지 못합니다. 

크리에이터 용 콘텐츠 관리 플랫폼인 PEX는 2018~2019 년의 YouTube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https://pex.com/blog/state-of-youtube-2019-music-more-valuable/

 

State of YouTube 2019: Music became more valuable | Pex

Pex reported on the state of Youtube in 2018, analyzing its uploads, views, and growth. In 2019, some things have changed. Read the updated report.

pex.com

2017년 이후 정체된 유튜브 그러나 유튜버 1인당 업로드는 증가하다  

2017년 이후 유튜브 성장률은 정체되고 있습니다. 즉 업로드하는 동영상 숫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유튜브를 시작했다가 접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1인당 업로드 하는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가입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지만 유튜브에 잘 안착한 유튜버 1인당 업로드 동영상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임 유튜브 영상은 증가하고 기타 영상은 줄어들고 있다. 

유튜브 여러 카테고리 영상 중에 가장 인기가 높은 카테고리는 게임입니다. 게임 영상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증가할 예정입니다. 제가 집에 엑스박스 같은 게임기가 없어서 그런지 엑스박스 게임 영상 플레이를 가끔 자주 봅니다. 게임 구경이 여러 구경 중에 상위권이죠.  반면 사람과 블로그 영상 인기는 한 때 큰 인기를 끌었지만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기타 영상도 계속 하락하고 있네요. 유튜브의 장점은 카테고리를 정의할 수 없을 정도로 기발하고 독특한 영상들이 무궁무진한데 광고를 붙일 수 있는 영상, 돈이 되는 영상만 증가하고 있네요. 이 점이 유튜브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상파와 다른 점은 다양성인데 지상파처럼 트롯이 인기 있다고 트롯 예능물만 만드는 악습을 따라갈지도 모르겠네요. 

가장 인기 있는 유튜브 카테고리는 음악

게임영상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가장 조회수가 많은 건 음악 카테고리입니다. 유튜브는 음악 플랫폼이기도 하고 멜론에 없는 노래도 유튜브에는 있을 정도로 음악의 양이 엄청납니다. 또한 플레이리스트도 엄청나게 많고요.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음악으로 분당 조회수는 엔터테인먼트의 2배나 됩니다. 유튜브 영상 평균 시청 시간이 길어야 2~3분인데 음악은 보통 3~4분이고 노래를 다 들을 때까지 켜 놓기에 지속율도 높습니다. 

다만 음악 유튜브 영상은 그 수익을 음원 저작권자가 다 가져가기에 유튜버는 죽 쒀서 개 주는 행동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음악 채널 운영하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부분은 유튜브 전체에서는 15%만 차지하지만 전체 조회수의 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즘 지상파와 케이블 TV가 과거 드라마나 예능 영상을 재편집해서 올리는데 이 영상들의 조회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렇게 유명인들이 만든 노래와 방송국 영상물은 그 퀄리티가 전문 유튜버보다 더 좋기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튜브는 방송 콘텐츠의 2차 시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이왕 볼 거면 유튜버가 아닌 방송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고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전문 방송 콘텐츠들이 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 동영상 88.4%는 조회수 1천 미만

유튜브 영상 중 88.4%는 조회수가 1천회 미만입니다. 반면 0.77%의 유튜브 동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82.8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유튜브 동영상 1%가 조회수 90%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10% 가지고 99%의 동영상이 조회수를 차지합니다. 전형적인 디지털 콘텐츠의 빈인빈 부익부입니다.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음악

저도 유튜브 영상 많이 보지만 가장 큰 만족도를 제공하는 영상은 뮤직비디오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안 들어도 멜롯 같은 곳에서 돈 내고 들어야 하는 음악을 유튜브는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갖아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음악입니다. 이 정도면 온라인 MTV가 아닐까 하네요. 

조회수 1억 ~10억뷰 이상의 영상의 과반 이상이 음악 뮤직비디오입니다. 한때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이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뮤직비디오입니다. 반면 엔터 쪽은 1백만~1천만 뷰 사이에서 가장 많이 보는 영상물이네요. 

동영상 시대라고 하고 너도나도 동영상 콘텐츠 제작하고 만든다고 유튜버가 되는데 정작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음악이네요. 음악이 영상의 액세서리가 된 지금이지만 음악만큼 가장 흔하면서도 만족도 높고 전파력 높은 콘텐츠도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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