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와 박테리아도 구분하지 못했던 제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피하고 죽이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게 다 코로나 19 때문이죠. 몇 개월만 참으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도 진정될 줄 알았습니다. 특히 여름에 감기 안 걸리듯 코로나 바이러스가 맥을 못 출 줄 알았는데 제2차 유행이 걱정될 정도로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바이러스 창궐 시대에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겁니다. 마스크는 기본 내가 만지는 물건들에 대한 살균 소독을 잘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공통점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라는 점과 비누 같은 계면활성제가 닿으면 세포막이 사라져서 죽는다는 겁니다. 사람의 피부는 비누로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고 물체들은 소독제로 소독하면 됩니다.
그러나 소독제는 돈을 주고 사야 합니다. 소독제 대신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외선입니다.
자외선(UV)의 살균 원리
덴마크에서 만든 자외선 살균 소독 로봇인 UVD ROBOT입니다. 이 로봇은 방에 들어가서 10분 동안 자외선(UV)를 방 전체에 쏘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99.99% 박멸됩니다. 어떻게 자외선이 살균 효과가 있을까요?
자외선은 보라색 바깥쪽에 있는 짧은 파장으로 에너지가 높습니다. 이 자외선은 3종류가 있습니다. UV-A는 피부를 검게 만들고 UV-B는 피부에 화상을 입힙니다. UV-C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DNA를 파괴합니다. 생명체를 파괴할 정도로 강한 빛이라서 우리 인간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UV-C는 대기권 오존층에서 거의 다 걸러지고 소량만 들어옵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이 UV-C를 인공적으로 만들어서 해로운 생명체인 박테리아의 DNA와 무생물과 생물 중간 형태인 바이러스의 RNA까지 빛의 파장으로 파괴할 수 있습니다. 식당 물컵 소독할 때 사용하는 UV 살균기가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책 소독기도 이 UV-C를 이용한 살균 원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정용 UV살균기 + 고속무선충전기가 결합된 무선충전 멀티살균박스 아이리버 IHSP-UV50
UV-C를 이용해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UV 살균기는 대부분 식당이나 기업 같이 공공장소나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지 집에서는 쉽게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가정용 휴대용 UV살균기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리버 IHSP-UV50는 휴대가 가능한 가정용 UV 살균기와 고속무선충전기가 결합된 2 IN 1 제품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UV 살균기와 스마트폰 고속무선충전기 그리고 거울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제품 박스를 여니 아이리버 IHSP-UV50와 microUSB 충전 케이블과 간단한 설명서가 있습니다. 아이리버 IHSP-UV50는 하얀 박스에 모서리가 둥근 형태로 되어 있네요. 깔끔하게 생겼네요.
상판에 번개 모양이 있는데 여기에 스마트폰 고속무선충전기가 있어서 상판에 올려놓으면 무선 충전을 합니다. 그 옆에는 버튼이 있는데 18/30분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1번 누르면 쾌속 살균, 2번 연다라 누르면 30분 완전 살균을 할 수 있습니다.
후면은 micro USB 충전 포트와 힌지가 있네요.
무선충전 멀티살균박스 아이리버 IHSP-UV50 규격 및 스펙
모델명 : IHSP-UV50
입력 전원 : 5V/2A, 9V/2A
무전 충전 : 10W (Max)
UV 램프 출력 : 2W (Max)
제품 사이즈 : 210 x 120 x 62mm
무게 : 380g
색상 : 화이트
재질 : ABS + PC
정격 주파수 : 110 ~ 205KHz
무선충전 전환율 73%
안에는 바닥에 수채 구멍 같은 곳이 있고 양 옆에 UV-C 자외선을 만드는 살균램프가 있습니다.
제품 촬영을 하려고 뚜껑을 열고 놓았더니 벌러덩 넘어지네요. 상판에 무선충전기가 있다 보니 경첩을 열어 놓으면 뒤로 넘어가네요. 무게 중심 때문인데 경첩을 다 열지 못하게 하거나 바닥에 공기압으로 흡착하는 흡착판을 같이 제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면 어떨까 합니다.
그렇다고 큰 문제는 아니고 안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되고 단독으로 거울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면 잠시 뚜껑을 열고 바로 닫기에 사용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UV살균기 아이리버 IHSP-UV50는 사용하기 전에 상판에 달린 거울 앞에 있는 비닐을 벗겨야 합니다. 상판에 거울이 있는 이유는 여자분들을 위한 기능이지만 이 거울을 이용해서 양 옆에 달린 UV 빛을 내는 살균램프의 빛이 이 거울에 반사되어서 안에 들어간 제품 살균을 골고루 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UV 램프는 양옆에 있습니다. 짧은 파장의 빛으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DNA와 RNA를 모두 파괴합니다. 생명체를 죽이는 빛이라서 사람에게도 안 좋은 빛입니다. 오래 쐬면 피부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뚜껑을 꽉 닫고 사용하세요. 뚜껑 끝에는 마그네틱이 있어서 쉽게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아이리버 IHSP-UV50 UV살균기 공간 크기를 측정해 봤습니다. 세로는 165mm, 가로는 90mm입니다. 끝이 곡선으로 되어 있지만 크기가 넉넉하네요.
두께는 27mm 입니다.
마스크살균기, 스마트폰살균기,휴대폰살균기 아이리버 IHSP-UV50
LG V50을 넣고 살균을 해봤습니다. 크기가 큰 스마트폰이지만 잘 들어가네요. 갤럭시 노트와 아이폰 프로까지 들어갈 정도로 스마트폰은 거의 다 들어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상단에 있는 버튼을 한번 누르면 녹색 불이 들어오고 2번 연달아 누르면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녹색 불과 파란색 불의 차이는 녹색은 18분 동안 UV램프를 작동해서 살균하는 쾌속 살균입니다. 시간이 없을 때 급할 때 18분 쾌속 모드로 살균을 합니다. 파란색 불은 30분 동안 작동하는 완전 살균입니다. 자외선으로 99.9%의 살균을 합니다. 시간이 쾌속 모드보다 오래 걸리지만 대신 살균력이 더 좋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넉넉하면 완전살균, 시간이 없을 때는 쾌속 살균을 하면 됩니다.
살균이 끝나면 삑삑 소리가 나면서 살균이 끝났다고 알려줍니다. 휴대폰소독기가 살균이 끝난 후 스마트폰을 만져보니 약간 뜨뜻하네요. 램프 쪽에 있는 쪽이 조금 뜨근합니다.
자외선살균기 아이리버 IHSP-UV50는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건 다 살균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 손이 많이 닫는 지갑도 들어갑니다. 장지갑은 좀 어렵고 접을 수 있는 반지갑은 잘 들어갑니다.
아버지가 사용하시는 휴대폰도 잘 들어가네요.
이 UV살균기 아이리버 IHSP-UV50는 마스크소독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가 일상 필수품이 된 요즘 KF80, KF94 마스크 1개 가격이 1500원이라는 비싸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1회용 마스크를 여러 번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좋은 것이 가정용 UV살균기입니다. 마스크를 넣고 30분 정도 돌리면 마스크에 달라붙은 바이러스와 세균이 99.9% 박멸됩니다.
30분 후 마스크를 꺼내서 냄새를 맡아봤습니다. 자외선소독기 특유의 냄새가 나네요. 행주 삶을 때 그 냄새가 나네요. 확실히 살균을 했다는 방증이네요.
살균할 것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칫솔도 살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습하고 어두운 화장실에 있으면 세균이 더 빨리 많이 번식합니다. 그래서 칫솔용 UV살균기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이리버 IHSP-UV50에 칫솔을 넣고 돌렸습니다. 30분 후 꺼내니 칫솔모와 손잡이 끝 부분이 살균램프 근처에 있어서인지 따뜻하네요. 칫솔은 물기가 있으면 안 되니 충분히 말리고 사용 전에 살균을 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물기나 수분에 약합니다.
비슷한 제품들보다 내부 공간이 넓어서 다양한 제품들을 살균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살균을 하다가 안에 있는 제품을 꺼내야 할 때 그냥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UV 살균 램프가 꺼지기에 안심하시고 꺼내셔도 됩니다.
휴대폰살균기 아이리버 IHSP-UV50는 전원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PC나 노트북 USB 포트에 연결해서 살균기가 작동할까 했는데 잘 작동하네요. 모니터 받침대에 달린 USB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다가 다 사용 후에는 쭉 밀어 넣으면 공간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면 거실에 설치해서 온 가족이 필요한 물건을 살균 소독하면 더 좋죠.
고속무선충전기 아이리버 IHSP-UV50
아이리버 IHSP-UV50는 상판에 스마트폰 10W고속무선충전기가 달려 있습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최신 스마트폰들은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단 무선충전은 높은 전력을 요구하기에 USB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없고 어댑터에 연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요즘 USB포트가 달린 멀티탭이 많이 나오는데 이 USB 포트가 달린 멀티탭으로 사용하거나
아이리버 IHSP-UV50은 5V ~ 9V의 충전 어댑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12V의 급속충전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는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LG 스마트폰 급속 충전이 가능한 어댑터를 살펴봤습니다. 뒤에 보니 정격출력이 있는데 일반 충전 5V, 급속 충전 9V네요. 스마트폰 어댑터를 이용하면 되네요.
아이리버 IHSP-UV50 상판에 올려 놓고 충전 단자를 잘 맞추면 충전이 바로 시작됩니다. 무선 충전은 편리해서 좋죠. 툭하고 올려놓고 있다가 그냥 들고나가면 되니까요. 충전 단자가 고장 난 분들도 무선 충전을 잘 이용하더라고요. 단 유선보다 충전 효율은 떨어져서 충전 시간은 좀 더 길고 발열이 좀 있습니다.
아이리버 IHSP-UV50는 충전 효율이 유선의 75%정도입니다. 아이리버 IHSP-UV50가 좋은 점은 UV살균기를 가동하면서 동시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살균기 + 고속무선충전기 = 아이리버 IHSP-UV50 총평
가정용 UV살균기와 스마트폰무선충전기 기능이 들어간 아이리버 무선충전 멀티살균박스 IHSP-UV50는 책상이나 거실에 올려놓고 스마트폰살균기, 마스크살균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살균만 한다면 PC USB포트로 활용이 가능하고 무선충전을 하려면 어댑터를 별도로 구매하거나 스마트폰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UV 살균도 18분 쾌속 살균과 30분 완전 살균으로 구분해서 필요에 따라서 적절하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살균한 제품 냄새를 맡아보면 살균기 특유의 냄새가 날 정도로 살균력이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무게 중심이 위에 있어서인지 안에 아무런 제품없이 뚜껑을 열면 뒤로 넘어갑니다. 이점만 빼면 가정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살균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마스크를 출근 후에 살균하고 퇴근할 때 살균된 1회용 마스크를 퇴근할 수 있어서 효용성이 좋습니다. 코로나19 시대를 해쳐나갈 좋은 조력자가 될 듯 하네요.
동영상 주소 youtu.be/8_h2q1T53BU
“본 포스팅은 아이리버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