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디자인의 심플하고 우아한 패션 백팩 가스톤루가 프로퍼

세상인 가방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중에서 백팩은 학생 가방의 대명사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회사원들도 손으로 들고 다니는 서류 가방이나 옆으로 메는 메신저 가방이 아닌 백팩을 메는 회사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백팩은 가방 중에서 가장 편한 가방입니다. 한쪽으로 메기도 하지만 양쪽 어깨를 모두 사용하면 무거운 물건을 넣고 오래 걸어도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또한, 양손이 자유로운 것도 장점입니다.

이 백팩에는 실용성을 강조한 내구성이 강하지만 디자인은 투박한 학생용 백팩 가방이 있고 직장인들이나 캐주얼 복장에 어울리는 패션어블한 패션 백팩이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실용과 패션을 모두 겸비한 백팩도 많이 찾습니다.

스웨덴 디자인의 심플하고 우아한 패션 백팩 가스톤루가 프로퍼

최근 몇 년 사이에 북유럽 디자인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이케아 제품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용적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복잡하고 화려한 디자인보다 좀 더 모던하고 세련되어 보여서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스웨덴은 자연 환경이 열악해서 실용을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실용은 화려한 치장 보다는 단순하면서도 필요한 디자인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이게 하나의 스타일이 되어서 실용과 단순미를 겸비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 만들어집니다.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단순한 것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로 심플함이 진리에 가깝다는 말이죠. 스웨덴 디자인 또는 북유럽 디자인은 오컴의 면도날 같습니다. 단순함이 주는 실용과 아름다움이 우리들을 혹하게 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브랜드인 가스톤 루가(Gaston Luga)는 북유럽 특유의 실용성적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의 백팩을 제조하는 브랜드입니다.

가스톤루가 홈페이지(https://gastonluga.com/kr)에 가면 두 종류의 가스톤루가 백팩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외부 수납 공간이 있는 있는 복고 배낭 같은 디자인의 클래식이 있고 모던하고 우아한 디자인의 프로퍼(PRAPER)가 있습니다. 이번에 체험한 가방은 가스톤루가 프로퍼입니다.

가스톤루가 프로퍼의 색상은 총 4가지로 올블랙과 올화이트 그리고 올리브 & 블랙, 네이비 & 브라운이 있습니다. 이 4가지 색상 모두 남성용과 여성용의 색상이기도 합니다.

유일하게 여성용 가스톤루가 프로퍼는 핑크 & 블랙으로 누가봐도 여성여성한 투톤 컬러입니다.

<가스톤루가 프로퍼(PRAPER) - 올리브 & 블랙>

가스톤루가 프로퍼는 천 재질의 캔버스와 과 비건 레더 2가지 소재를 결합한 패션 백팩으로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우아합니다. 특히 덮개의 검은 비건 레더가 주는 중후함과 세련됨이 인상적입니다. 색상도 투톤으로 검정과 올리브 색 2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패션 백팩 가스톤루가 프로퍼는 상단과 하단이 비건 레더로 되어 있습니다. 비건 레더란 쉽게 말하면 레자입니다. 즉 인조 가죽입니다. 인조 가족하면 싸구려 가죽이라는 시선이 많았지만 최근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레자를 오히려 더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모피보다 인조 모피를 선호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용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가운데 브랜드 로고도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는 내구성과 신축성이 좋은 캔버스를 사용해서 수납량을 늘리기 위함인 듯 하네요.

인조 가죽이 주는 강인함과 중후함과 패블릭이 주는 캐주얼함과 경쾌함이 꽤 잘 어울립니다. 블랙 & 올리브는 여성도 사용할 수 있지만 국방색과 비슷해서 남자들에게 좀 더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크기는 42 x 30 x 15cm이고 무게는 1.0kg으로 가볍습니다.

가스톤루가 프로퍼의 덮게 비건 레더가 참 탐스러웠습니다. 이 검은 비건 레더의 구김 없는 모습이 단아하고 세련된 모습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덮게 가죽의 두께를 옆에서 보니 상당히 두껍습니다.

옆에는 열쇠나 어드레스 택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해외나 국내 여행을 할 때 어드레스 택에 연락처를 적어 두면 가방을 분실했을 때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걸어서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비건 레더 덮게 상당히 독특한 구조입니다. 캔버스 천에 고리가 4개가 있고 이 고리에 덮게에 달린 걸쇠를 걸면 됩니다.

보통 자석이나 똑딱이 단추 등으로 덮게를 고정하는데 신기하게도 걸쇠 같이 거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아주 신속하게 덮게를 빠르게 닫을 수 있습니다.

가방의 부피에 따라서 적당한 고리에 걸면 됩니다.

덮개를 열면 비건 레더로 된 검은 끈으로 가스톤루가 프로퍼 백팩을 조일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지퍼가 하나도 없습니다.

안에는 노트북 수납 공간과 2개의 작은 포켓이 있습니다. 이 노트북 수납 공간에는 13인치에서 15인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꽤 두꺼운 15인치 3D 노트북을 넣어 봤는데 잘 들어갑니다. 2개의 포켓에는 외장 배터리나 수첩 등 빨리 꺼내서 사용할 것들을 넣을 수 있습니다. 외부 디자인도 심플하지만 내부도 심플합니다.

내부 수납 용량은 18리터로 꽤 많이 들어갑니다. 모바일 짐벌, 블루투스 스피커, 13인치 노트북, 책 3권, 노트, 외방 배터리와 미니 삼각대와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가뿐하게 들어가네요.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1.5리터 음료수 2개를 샀습니다. 음료수도 가뿐하게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좀 놀랬네요. 지퍼가 달린 백팩이었다면 지퍼 때문에 담는 한계가 있지만 끈으로 여미는 스타일이라서 꽤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볼펜꽂이나 다양한 수납 공간이 없는 것은 아쉽긴 하지만 미니멀한 디지인을 추구하는 제품이라서 수납 공간은 2개만 제공합니다.

하단은 비건 레더로 마무리해서 외부 오염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이 비건 레더(인조 가죽)이 스크래치에 대한 내구성은 좀 떨어져도 물이나 액체의 튀김이나 먼지에 대한 청소가 용이해서 좋습니다. 쓱 물티슈로 닦아내면 됩니다.

가스톤루가 프로퍼 후면입니다. 2개의 어깨끈이 있습니다. 어깨에 쿠션은 없습니다. 따라서 여름에 무거운 걸 넣고 장시간 걸으면 어깨가 아플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겨울 아우터 위에 사용하니 별 불편하거나 어깨가 조이거나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쿠션감이 있는 어깨끈은 어깨가 덜 아프긴 한데 여름에는 땀이 차서 어깨 부분만 땀이 젖거나 쉰내가 나기 쉬운 단점이 있죠. 캔버스 천이라서 통기성이 좋아서 땀이 차지 않아서 좋습니다.

바느질은 아주 꼼꼼하게 잘 되어 있네요. 상단 손잡이도 비건 레더로 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작은 포켓이 있습니다. 이 포켓은 여권 포켓으로 여권이 쏙 들어갑니다. 이 가스톤루가 프로퍼를 메고 해외 여행을 갈 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외부 포켓입니다. 국내라면 교통카드나 자주 꺼내서 사용하는 신용카드 등을 넣고 다니면 좋겠네요.

스마트폰도 넣을 수 있긴 한데 대화면의 스마트폰은 조금 나오네요. 아이폰4 같이 작은 스마트폰은 쏙 들어가겠네요.

어깨끈은 상단은 캔버스 재질이고 하단은 비건 레더(인조 가죽)으로 처리 되어 있습니다.

어깨 끈 조절은 5개의 구멍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스톤루가 프로퍼는 모던한면과 복고 스타일의 디자인이 섞여 있네요.

옆구리에는 스웨덴 국기가 박혀있습니다. 스웨덴의 국기를 활요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이케아이고 스웨덴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라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네요.

바닥에는 4개의 메탈 재질의 숏다리가 있습니다. 바닥으로부터 오염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외부 수납공간은 없습니다. 이 점은 좀 아쉽지만 여권 포켓과 가방 개방 속도가 편하고 빨라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3일 정도 사용해 봤는데 두꺼운 겨울 외투를 감안해도 착용감은 편안합니다. 꽤 많은 물건을 넣고 다녔음에도 어깨에 부담을 크게 주지 않습니다.

한쪽으로 메고 다녀도 좋지만 2개의 어깨끈을 다 사용하는 것이 훨씬 메고 다니기 편해서 좋네요. 디자인이 세련되어서 20~30대 남녀 분들의 일상 또는 여행용 가방으로 괜찮습니다.

가스톤루가 프로퍼는 패션어블한 패션 백팩입니다. 수납 공간이나 포켓이 적은 것은 아쉽긴 하지만 대신 꽤 많은 양의 물건을 넣고 다닐 수 있고 디자인도 모던과 클래식의 조화가 좋습니다. 특히 가방을 여닫는 방식을 걸쇠 방식으로 해서 개폐 속도가 빨라서 빠르게 가방 안에 있는 책과 같은 물건을 꺼내고 넣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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