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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나무에서 발견하는 동물? 심리 사진을 찍는 Jonatan Maldonado 사진작가 본문

사진작가/외국사진작가

나무에서 발견하는 동물? 심리 사진을 찍는 Jonatan Maldonado 사진작가

썬도그 썬도그 2020. 2. 1. 16:38

사람은 심리에 의해서 행동이 지배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군인이면 길거리에서 유독 군인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는 내가 군인이기 때문이죠. 자신의 경험이라는 눈으로 세상을 보는 우리들. 그래서 같은 영화를 같은 사물을 보고도 우리는 다르게 판단하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L.A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인 Jonatan Maldonado은 착시 또는 환시 사진을 찍는 분입니다. 우리 인간은 무생물에서 인간의 얼굴과 우리가 아는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죠. 그래서 화성에서 사람 얼굴로 보이는 바위에 흥분합니다. 조금이라도 사람이나 우리가 아는 사물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보려고 하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고요. 이건 심리적인 요소인데 Jonatan Maldonado은 이걸 이용했습니다. 

그냥 나무입니다. 마른 나무가지인데 결이 많은 큰 나무입니다. 그런데 가운데 옹이가 있네요. 이 옹이가 눈처럼 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왼쪽은 말의 입 같기도 하고요. 흑백이라서 더 형태에 집중해서 인지 동물이 담긴 듯합니다.  Jonatan Maldonado는 캘리포니아주 앨라배마 힐즈 소나무 숲에서 이 오래된 나무들을 발견하고 흑백으로 담았습니다. 

산 높이가 3000m 정도의 의 높은 곳이라서 산소가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의 고산 지대지만 예술가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 고산 지대에서 발견한 나무 속에 숨어 사는 동물 사진입니다. 

이런 사진 종류를 뭐라고 하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착시 사진이기엔 착시 현상은 아니고 환시라는 적당한 단어가 있네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환시 사진 또는 심리 사진이라고 봐도 좋을 듯합니다. 대단한 소재의 사진입니다. 

출처 https://www.instagram.com/jonatanmaldon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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