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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애플

인이어에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추가된 애플 에어팟 프로

by 썬도그 201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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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같이 생긴 애플 에어팟을 긴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지하철에서 유심히 보면 반은 에어팟 쓰는 것 같습니다. 더 자세히 보면 그중에서 몇몇 제품은 유사품이겠지만 에어팟을 사용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것은 확실합니다. 실제로 판매량도 어마어마합니다.

2018년만 해도 에어팟 출하 대수가 2600~2800만대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에어팟 2세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매한 것은 아니고 경품으로 받았습니다. 가격이 14~18만원 사이의 고가의 에어팟 2세대는 비싼 만큼 음질이 꽤 좋더군요. 이래서 많이 사용하는구나 할 정도로 음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게다가 귀에 걸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착용감도 좋습니다. 

인이어가 아니라서 밀착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인이어 이어폰이 아니라서 귀에 압박을 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외부 소리가 많이 들려서 음악만 오롯하게 감상하지는 못합니다. 

애플 에어팟 프로

며칠 전부터 새로운 에어팟이 나온다는 루머가 나돌았습니다. 그리고 그 루머가 현실이 되었네요. 애플의 새로운 완전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AirPods Pro)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전 에어팟과 다른 점은 인이어 방식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가 있는 점이 다릅니다. 인이어 이어폰은 뛰어난 밀폐성으로 음악 감상하기 더 좋죠. 

이어팁이 있는 인이어 이어폰인 에어팟 프로는 이어팁 3가지를 제공합니다. 귓구멍에 가장 알맞은 이어팁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어팁 부분은 귓구멍 안으로 들어가서 밀착감을 높여서 음악 감상과 사운드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어팁은 테이퍼형 팁으로 안으로 들어갈수록 가늘어집니다. 팁 안에 통풍구가 있어서 귀 안쪽의 기압과 바깥 기압의 차이를 줄여서 착용감을 더 향상시켰습니다. 


또 하나의 눈여겨 볼 기능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입니다.  이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소리를 감지하면 그 소리에 맞게 소리를 감쇄하기 위해서 안티 노이즈 기능이 작동해서 소리가 귀 안쪽까지 들리지 않게 해줍니다. 음악 감상할 때 아주 좋은 기능이죠. 소음은 외부에서만 나는 건 아닙니다. 귀 안쪽에서도 잡음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귀 안쪽에서 나는 소음은 내향 마이크가 감지해서 똑깥이 안티 노이즈를 발생해서 감쇄합니다. 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면 1초에 200회나 지속적으로 소리를 감지하고 소음을 감쇄합니다. 

그러나 뒤에서 자동차가 다가오고 주변에서 위험한 소리가 났을 때는 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안 좋습니다. 이럴 때는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할 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끄는 방법은 본체에 있는 포스 센서를 길게 눌러주면 켜지고 꺼집니다. 

적응형 EQ가 들어가 있어서 귀 내부 형태에 맞게 음질을 자동 조절해 줍니다. 기능성은 어마어마하네요. 

에어팟 프로 내부에는 에어팟 2세대애서 사용한 H1칩이 들어가 있습니다. H1칩은 10개의 오디어 코어를 사용해서 오디오 처리 지연이 낮고 실시간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합니다. 

오디오 공유 기능도 있는데 한 아이폰을 2개의 에어팟 프로, 에어팟과 연결해서 각자 들을 수 있습니다.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서 땀과 비가 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메쉬 마이크 포트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선명한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무천 충전이 가능한 충전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2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4.5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분 충전하면 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시간은 좀 아쉽네요. 요즘 8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무선 이어폰도 많이 나오는데요. 

가격은 329,000원으로 어마어마하네요. 기능도 어마어마 가격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세금 포함해서 30만원인데 한국은 3만원이 더 비싸네요. 나라마다 가격 정책이 다르긴 하지만 유독 한국에서만 더 비싸요. 

그리고 이런 완전무선이어폰들은 배터리 교체가 안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에어팟 1세대가 배터리 교체가 안되어서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에어팟 프로는 모르겠지만 마찬가지로 배터리 교체가 안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 기간은 매일 사용한다고 치고 보통 2년 정도입니다. 따라서 2년 후에는 버려야 하는 제품으로 1달에 1만 4천원 정도의 감가상각이 들어갑니다. 단 1년 안에 고객 실수가 아닌 과실로 고장나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기에 오히려 고장나면 땡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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