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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지구 온난화를 멈추려면 고기와 유제품을 덜 먹어야 한다

by 썬도그 2019.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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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신해철이 10년 도 전에 KBS의 <미녀들의 수다>에서 소고기를 먹는 것이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준다는 소리에 외국 미녀들은 뭔 헛소리냐는 반응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헛소리가 아닙니다. 실제로 지구 온난화를 멈추려면 고기 특히 소고기와 우유 같은 유제품을 덜 먹어야 합니다. 


<다양한 육류 고기/작성자: Lisovskaya Natalia/셔터스톡>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라는 책의 저자인 '조나단 사프란 포어'는 지구 온난화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비록 불편하지만 육류 섭취를 줄이고 유제품을 덜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지구온난화 문제는 광고에서 방송에서 언론에서 수시로 지구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하고 있고 우리도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를 멈추거나 줄이기 위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릅니다. 또한 안다고 해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먼 미래의 일을 대비하지도 않죠. 

그러나 그 먼 미래가 근 미래가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전 세계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 경고와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사상 최대의 온실 가스를 배출 했습니다. 문제 인식은 하고 있지만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고 있습니다. 이 지구 온난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온실 가스 배출입니다. 이는 개인의 활동 보다는 중국과 인도 같은 인구 대국에서 석탄을 많이 사용하고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더욱 심각해 지고있습니다. 여기에 지구 기온이 극단화 됨년서 냉방, 난방 사용 증가도 온실 가스 배출이 늘어가는 원인입니다. 

과거 <불편한 진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지구 온난화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고 이 다큐로 많은 사람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지만 의도적으로 이 지구 온난화를 막거나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동물 제품의 소비를 줄이자는 주장이나 운동은 외면 받고 있습니다. 

 '조나단 사프란 포어'는 육류 소비와 유제품 소비는 개인적인 의견이 아닌 과학에 근거한 주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빈잔에 우유를 따르는 사진/작성자: DONOT6_STUDIO/셔터스톡>

육류와 유제품이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이유로는 이동 수단에 있습니다. 육류 및 유제품을 가공하고 제조하고 이동하는 데 비행기, 자동차, 기차 같은 운송 수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들 운송 수단과 유제품 공장에서 온실 가스를 배출합니다. 그러나 진짜 원인은 축산 산업은 메탄과 아산화질소를 많이 배출합니다. 소 한 마리가 먹는 풀의 양도 엄청나고 소가 딴 똥과 방귀를 통해서 엄청난 메탄과 아산화 질소가 나옵니다.

신해철이 소고기 소비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여기에 있습니다. 소가 트름하고 방귀를 엄청나게 뀌는데 이 메탄 가스가 온실 가스 중 하나입니다. 또한 소를 먹여 키우는데 많은 식물 자원을 소비합니다. 따라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육류 소비를 줄여야 하지만 이사하게도 육류 소비를 줄이자는 운동은 안 보이고 백날천날 앙상한 북극곰 그려 놓고 지구 온난화 걱정을 합니다. 북극곰을 가엽게 여긴다면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쉬운 지구 온난화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는 식생활에 대한 문제이고 육류 소비 산업이 거대하고 엄청나기에 쉽게 이 육류 소비를 줄이자는 말을 못합니다. 지금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고 돼지 농장주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제와 밀접하다 보니 고기 소비를 줄이자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먹방과 트랜드가 육류 소비를 찬양하는 단계에 접어든 한국입니다.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를 타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애용하자고 하지만 그보다 더 간단한 방법은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겁니다. 그러나 가장 간편한 문제지만 고기의 유혹을 견디기는 쉽지 않습니다. 

 '조나단 사프란 포어'는 지구 온난화를 막는 개인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1. 아이 덜 낳기

2.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는 생활하기

3. 채식으로 바꾸기

4. 비행기 타지 않기 

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4개 모두 실천하기 어렵죠. 특히 아이 덜 낳기는 한국에서는 안 될 말입니다. 그나마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자동차 안 타기와 채식 중심의 식사네요. 어려운 실천 항목이지만 모두가 함께 한다면 티클모아 태산으로 지구 기온 변화에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최근 식물 단백질로 만든 인공 고기가 보급이 되고 농업 관련 법률도 정비하고 있는데 이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도 노력해야 하지만 정부와 기업도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나단 사프란 포어'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말이야 쉽지 지금 트럼프 같은 경우는  온실 가스 배출 협약에서 탈퇴했습니다. 그리고 주주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거대한 대기업들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근 미래건 먼미래를 걱정할까요? 당장 눈 앞에 있는 수익만 생각하면서 달려가는데요.

다소 이상적인 주장일 수 있지만 분명 육류 소비와 유제품 소비가 지구 온난화를 가속한다는 건 알고 있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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