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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관공서,은행 홈페이지에 엑티브X 좀 집어 치워라

by 썬도그 2007.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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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홈페이지는 정말 급할때 가는 싸이트입니다. 문의를 할려거나  정보를 얻기위해 가죠.
그런데 막상 대문을 두들기면  뭐 이리 깔라고 하는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금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가니 저렇게 프로그램 설치를 하라고 나옵니다.
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음성으로 듣게 할수 있는 장앤인을 위한 기능입니다. 좋은 취지는 알겠지만
모든 방문객에게 프로그램 설치를 강요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쪽구석에 장애인용 홈페이지라고
코너를 만들어 놓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걸 설치하지 않으면 방문할떄마다 나옵니다.

엑티브X나 저런 프로그램 하나 설치할때마다  노후된 컴에서는 아주 짜증이 날 정도로 느려집니다.
한국은 엑티브X 왕국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그말이 사실인듯 합니다. 다른방법으로 해결할수 있는것도
간편하다고 엑티브X로 해결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또한  저는 주로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런 관광서 싸이트를 갈때는 의례
익스플로러로 접속합니다. 파이어폭스로 접속하면 클릭조차 안된다는것을 많이 경험해서 이젠 학습효과로
관공서는 무조건 파이어폭스가 안되는 걸로 간주하고 익스플로러로 접속합니다.  또한 그게 사실이구요.
MS의 익스가 없으면 한국에서는 온라인으로 관공서 업무를 보지 못합니다. 이러고도 자랑스러운 IT강국
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차라리  MS부속국가라고 하는게 낫겠죠.

파이어폭스 사용자는 소수자입니다.  대세라는 이상한 문화가 있는 한국 그 문화때문에
소수자들에겐 " 닥치고 익스플로러 써" 라고 하는것 같아 보이네요. 
또한 이건 어느 한두사람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개발자는 개발단계부터 익스플로러에 맞게만
개발할테고 (파이어폭스 호환용으로 개발할줄도 모를것임) 주문자인  관공서들은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에
대한 배려는 안중에도 없고 그냥 개발자가 주는데로 받아 먹을것입니다.


더 심한곳은 은행싸이트죠. 아예 말을 안하겠습니다. 거기 생각만하면 짜증이 나네요.
특히 개천민프로그램인 NPROTECT 매일 툴바 깔라고 말하네요. 은행싸이트 안갈수도 없고
그런데 몇달전 HSBC라는 홍콩상하이 은행에 통장하나 개설할려고 갔더니  엑티브X나 프로그램 설치하라는
것이 하나도 없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외국계은행들은 그런것이 없나보네요.

그렇다면 분명 대안이 있다는건데  왜들 천편일률적으로 NPROTECT에 엑티브엑스를 깔라고
 하는건지
NPROTECT프로그램 해킹당하는 날에는 은행싸이트 전부다 해킹할수 있을수도 있겠네요.

개발자들도 인식전환을 해야하고 주문자인 관공서나 은행들도 관점을 변화시켜 보십시요.
그노무 엑티브엑스 깔때마다 PC들 느려집니다.  또한 너무 MS란 업체에 귀속되어가는 IT강국 한국이라면
정확하게  MS 식민IT강국이라고 고쳐 불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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