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DSLR EOS 80D는 APS-C사이즈 크롭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서 보급기로 분류될 것 같지만 어깨에 표시계 디스플레이가 있고 버튼이나 편의 기능이 고급기 못지 않게 많이 제공해서 중급기로 분류가 됩니다. 비록 사진 결과물은 크롭 바디 DSLR급이지만 편의성은 고급기입니다.
이 캐논 EOS 80D는 동영상 촬영 성능이 좋아서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 캐논 EOS 80D의 후속기인 캐논 EOS 90D를 소개하는 영상이 누출이 되고 스펙도 누출이 되었습니다.
2016년 출시한 캐논 EOS 80D의 후속 DSLR인 EOS 90D은 APS-C사이즈 크롭 이미지센서서를 사용합니다.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캐논 EOS 90D 스펙 예상 스펙
- 이미지센서 : APS-C 사이즈 크롭
- 유효화소수 : 3250만 화소
- 영상처리엔진 : DIGIC8
- AF 방식 : 45 올 크로스 위상차 AF, 듀얼픽셀 CMOS AF(라이브뷰 촬영시)
- AF 영역 모드 : 스팟AF, 1포인트 AF, 존 AF, 대형 존 AF
- AF 모드 : 얼굴 인식 AF 추가
- AF 넓이 : 라이브뷰 촬영시 가로 88%, 세로 100% 영역을 AF 영역으로 인식
- ISO : 100 ~25600 확장시 51200까지 가능
- 셔터속도 : 1/8000초까지 지원
- 후면 LCD : 3인치 클리어뷰2 TFT LCD, 1040K 도트
- 연사 : 뷰파인더 원샷 모드시 1초에 10장, 라이브 뷰 모드시 1초에 11장, 서보 모드시도 동일
- 동영상 : 4K (3840 X 2160) 30fps 지원 (크롭, 언크롭 모두 지원), FHD 120fps 지원
- 고속 USB 지원
- 크기 무게 : 140.7 x 104.8 x 76.8mm, 701g
외모는 전작인 80D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흥미로운 건 캐논 EOS 90D는 광학뷰파인더(OVF)에 얼굴 인식 기능이 들어가네요. 얼굴 인식은 라이브뷰에서만 가능했는데 공진화를 해서 그런지 이제는 광학뷰파인더에서도 가능합니다.
RGB센서가 인물 피부를 감지하고 IR 센서가 형태를 감지해서 얼굴 인식 AF를 지원하게 되었네요.
90D의 광학뷰파인더는 시야율 100%입니다.
연사는 원샷 모드에서도 서보 모드에서도 1초에 10장이고 라이브뷰로 촬영시에는 11장입니다. 보통 원샷 모드는 정지된 피사체를 촬영할 때 사용하기에 연사가 좀 더 많았는데 이제는 서보와 원샷 모두 연사가 동일하네요.
연사 쪽은 꽤 흥미롭네요.
DIGIC8을 사용해서 그런지 눈검출 AF도 들어갔습니다.
AF 영역은 80D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80D는 4개의 영역이 있는데 90D는 5개로 늘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1포인트 AF와 함께 1포인트 AF 확장이 추가 되었네요.
화소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80D는 2420만 화소였는데 3250만 화소로 약 1천만 화소가 증가했습니다.
방진 방적으로 물기와 습기와 먼지로부터 내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그립인 BG-E14를 달면 더 많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은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전송할 수 있고 촬영 중에도 와이파이와 스마트폰이 연결되어 있으면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동양상은 4K 30P, 25P 촬영이 가능하며 풀HD에서 120P 슬로우모션 촬영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대폭적인 기량 향상이나 놀라운 기술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광학뷰파인더에서 얼굴인식 기술과 연사가 서보나 원샷모드 모두에서 동일해진 것은 아주 좋습니다.
또한 FHD 120P 슬로우 모션 기능도 좋은데 기술 진화 속도가 좀 느린 것이 아쉽네요. 4K를 지원하는 것이야 당연한 것입니다. 만약 M50이나 EOS RP처럼 이미지센서를 크롭해서 사용하는 4K라면 많은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듀얼픽셀 CMOS AF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더 실망할 겁니다. 4K 동영상 쪽에 대한 자세한 스펙이 없어서 출시되면 이 부분을 좀 자세히 다루어봐야 겠습니다.
캐논은 이 제품 말고 캐논 EOS M6 마크2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캐논 EOS M6 마크2는 후속기종이 아님에도 기술적 진화가 더 많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