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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의외로 잘 모르는 DSLR 카메라 제대로 잡는 법

by 썬도그 2019.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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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R이나 DSLR의 OVF(광학 뷰파인더)처럼 EVF(전자식 뷰파인더)가 있는 미러리스를 들고 촬영하는 분들을 보면 제대로 잡지 못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알고서도 그렇게 잡는다면 뭐라고 할 것은 아니지만 카메라 잡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카메라 잡는 법을 제대로 배우셨으면 합니다.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있는 여자/작성자: wavebreakmedia/셔터스톡>

위 사진처럼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잡는 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단체 출사를 하러 온 분들 중에 위 사진처럼 렌즈 경통을 손바닥이 아래로 감싸는 것이 아닌 렌즈 경통 옆구리를 잡고서 줌링을 돌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부러 이게 편해서 이렇게 렌즈 경통을 옆으로 잡고 돌리는 분들은 지금처럼 촬영하셔도 좋지만 카메라 잡는 법을 몰라서 그냥 이렇게 잡는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자세를 바꾸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DSLR로 사진 촬영하는 남자/작성자: New Africa/셔터스톡>

추천하는 자세는 오른손을 셔터버튼에 올리고 왼손은 렌즈 경통 하단을 잡는 포즈입니다. 양손은 최대한 몸에 붙이면 양손이 삼각대 역할을 해서 카메라의 흔들림을 방지합니다. 

제가 이 자세를 권하는 이유는 가장 안정적인 자세이자 카메라의 흔들림을 잘 줄이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렌즈 경통을 옆으로 잡으면 왼손이 몸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고 카메라의 흔들림을 줄일 수 없습니다. 


<총을 조준하고 있는 해병대/작성자: Getmilitaryphotos/셔터스톡>

카메라 잡는 자세는 총을 잡는 자세와 거의 유사합니다. 흥미롭게도 카메라와 총이나 shot 라는 단어를 사용하죠. 위 군인이 총을 잡는 자세와 카메라를 잡는 자세가 동일한 이유는 둘 다 흔들림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프로사진가가 모델을 촬영하는 포즈/작성자: ProStockStudio/셔터스톡>

카메라 촬영 할 때 다리는 옆으로 벌려서 촬영하기 보다는 서서 총을 쏠 때 자세인 양 발을 사선으로 앞 뒤로 벌리고 촬영하면 몸을 앞 뒤로 이동하기 편리해서 화각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특히 단초점 렌즈는 화각이 고정되어 있어서 몸통만 뒤로 움직일 때가 많은데 양 발을 앞뒤로 놓으면 몸통을 뒤로 앞으로 움직이기 편리합니다. 


<DSLR을 세로로 잡고 촬영하는 사진가/작성자: Denis Andricic/셔터스톡>

세로로 촬영하는 경우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오른손을 위로 향하고 왼손을 렌즈 경통을 받치고 촬영하는 포즈가 있습니다. 


<세로로 카메라를 잡고 있는 여성/작성자: iko/셔터스톡>

이렇게 오른손을 머리 위로 향하게 잡으면 카메라을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이동하기 편리해서 세로 패닝샷이나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면서 셔터를 누르기 좋습니다.

<취미사진가가 사진촬영/작성자: Denis Andricic/셔터스톡>

또 하나의 세로 그립법은 왼손은 렌즈 경통을 받치고 오른손은 머리 위가 아닌 아래로 잡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모자를 쓰고 있거나 정지되어 있는 정물이나 인물 촬영을 할 때 흔들림을 줄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DSLR로 사진 촬영을 하는 여자/작성자: lzf/셔터스톡>

카메라 스트랩을 목에 걸고 다니면 상당기 불편합니다. 특히 무거운 카메라일수록 더 불편합니다. 차라리 어깨에 메고 렌즈를 몸 바깥이나 아래로 향하게 해서 카메라를 보호하는 것이 낫습니다. 아니면 위 사진처럼 카메라 스트랩을 손목에 1바퀴 이상 돌려서 손목 스트랩처럼 활용해도 좋습니다. 사진 촬영 전에 항상 카메라 스트랩을 손목에 감아주는 걸 습관화 하시면 손에서 카메라가 떨어져서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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