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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2019 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만나본 캐논 EOS R과 200D II, 신제품들

by 썬도그 2019.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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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좋아하고 사진 좋아하는 분들이 가장 기다리는 전시회는 P&I(사진영상기자재전)입니다. 다양한 카메라 브랜드와 각종 카메라와 사진 관련 업체들이 참여했습니다. 이중에서 캐논 부스를 돌아봤습니다. 


2019 P&I 행사장 입구에는 작년처럼 캐논 이벤트 현장이 있네요. 


캐논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canonplex

캐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anonkoreacamera/

캐논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nonkorea/

중 유튜브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중 1개를 팔로잉하고 스마트 렌즈 파인더 앱을 설치하면 추첨함에서 2장을 뽑을 수 있습니다. 


상품으로는 캐논 포토프린터 셀피 CP1300+RP-54 2대, 캐논 하이엔드카메라 파워샷 G9 X Mark II 1EO, EOS R 한정판 배지, 부채, 스티커, 파일을 줍니다. 2장을 뽑았는데 역시 전 뽑기 운이 없네요. 부채와 파일을 받았습니다. 부채는 여름에 요긴하게 써야겠습니다.


2019 사진영상기자재전의 캐논 부스는 총 5개 코너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각 부스를 차례대로 소개하겠습니다. 


1. EOS R 시스템 체험존

작년만 해도 캐논은 DSLR과 보급형 미러리스 제품을 메인 자리에 배치를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2018년 가을에 출시한 캐논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EOS R과 2019년 초에 선보인 EOS R의 보급형 제품인 EOS RP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메인에 배치했습니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모델이 가운데 있었는데 올해는 꽃을 배치했습니다. 

해마다 참관하는 이 사진영상기자재전은 모델 촬영이 목적인 분들이 꽤 많죠. 그분들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제품 체험을 방해하는 모습이 많아서 카메라 브랜드들은 포토라인을 설정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지만 모델 촬영자만 많고 체험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캐논은 과감하게 모델 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델이 없는 건 아니고 줄을 서서 모델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좋은 판단입니다. 


<풀프 미러리스 캐논 EOS R + RF 85mm f/1.2L USM>

캐논 EOS R은 풀프래임 미러리스로 캐논 EOS 5D Mark4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했습니다. RF 시스템이라서 플랜지백이 짧아서 조리개 개방 수치가 뛰어나고 성능 좋은 렌즈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논 EOS R은 최신 제품이라서 RF 마운트 렌즈가 많지 않지만 어댑터를 끼면 EF 렌즈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RF 렌즈 중에 가장 기대가 많이 되었던 건 RF 85mm f/1.2L USM렌즈입니다. 

덩치가 상당합니다. 붉을 띠가 둘러진 걸 보니 럭셔리 렌즈인 L렌즈네요. 화각이 85mm 단초점 렌즈로 인물촬영용으로 나왔네요. 이  RF 85mm f/1.2L USM는 약 300만원 대입니다. 고가 렌즈이지만 f1.2 조리개를 필요로 하는 상업 사진가나 하이 아마추어 사진가분들에게 인기가 많을 듯합니다. 


바로 뒤 쪽에 있는 EOS R +  RF 85mm f/1.2L USM 체험 촬영 공간이 있어서 줄을 섰습니다. 약 15분 정도 기다리니 제 차례가 왔습니다. 촬영 시간은 딱 2분입니다. 내 SD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네요. 제가 EOS R을 6주 동안 사용해 본적이 있는데 이게 뭐라고 긴장을 했는지 전원 버튼이 왼쪽에 있는데 이걸 모르고 이리저리 둘러봤네요. 직원이 전원을 켜주더군요. 2분 제한이 머리를 하얗게 만들었네요. 

EOS R은 f1.2 최대 개방 조리개와 연사로 세팅이 되어 있어서 그냥 구도만 바꿔서 연사로 촬영했습니다. 익숙해졌는지 동영상까지 촬영했습니다. 


보면 먼 거리에서도 RF 85mm f/1.2L USM 조리개 개방 수치가 좋아서 모델이 앉아 있는 의자는 아웃포커싱이 되었네요. 아웃포커싱 능력이 대단히 좋네요. 캐논 EOS R은 캐논 5D Makr4와 여러모로 성능이 비슷합니다. 다만 영상처리엔진이 DIGIC8로 화질이나 노이즈 억제는 좀 더 좋고 가격도 오막포보다 저렴합니다. 

다만 미러리스 EOS R은 광학뷰파인더 대신 전자식뷰파인더가 들어가 있고 전원을 켜고 다니다가 셔터찬스가 발생하면 바로 촬영하는 속사 능력은 좀 떨어지고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점은 아쉽긴 하지만 DSLR보다 작고 가볍고 보다 저렴하고 최신 기능이 더 많이 들어간 점이 장점입니다. 


EOS R은 가격만 200만원 대인데 이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캐논 풀프레임 DSLR인 EOS 6D Makr2와 성능이 비슷한 EOS R의 보급형 모델인 EOS RP를 추천합니다. EOS RP는 6D Mark2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2.가성비 좋은 신제품. 캐논 저가 DSLR EOS 200D II

<캐논 DSLR 800D>

캐논 입문용 DSLR 추천 카메라는 캐논 EOS 800D입니다. 기계적 성능도 좋고 AF포인트도 많아서 사진 촬영하는 맛도 좋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만 사용하다ㅣ 사진 전문 촬영 장비인 카메라에 처음 만져 보시는 분들이나 AF포인트 적어도 상관 없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 비율이 비슷하거나 작고 저렴한 가격을 중요시 하는 분들은 캐논 EOS 200D를 추천합니다. 


캐논 EOS 200D와 800D는 동일한 크기의 이미지센서와 영상처리엔진을 사용해서 사진 결과물은 비슷합니다. 다만 800D가 연사 속도가 더 빠르고 AF포인트가 많고 버튼이 더 많아서 조작 편의성이 좀 더 좋습니다. 크기도 적당히 커서 그립감도 좋죠. 그러나 200D는 하얀색 바디도 있고 작고 가벼워서 여자 분들이 많이 좋아하십니다. 게다가 스위블 회전 액정이 달려 있어서 최근에는 V로거들에게도 인기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200D의 후속 기종인 200D II가 나왔습니다. 

캐논 EOS 200D II는 외모나 성능 대부분이 전작인 200D와 비슷합니다. 심지어 가격도 비슷합니다. 200D보다 5만원만 더 쓰면 200D II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캐논 200D와 200D II의 차이점은 200D는 영상처리엔진이 DIGIC7인데 200D II는 DIGIC8로 화질이 좀 더 개선되었습니다. 또 다른 점은 200D II는 4K 촬영이 가능합니다. 1.6배 크롭이고 AF는 콘트라스트 방식입니다. 


크기도 작고 가볍고 화이트 모델은 경쾌함이 아주 좋아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하네요. DSLR이라서 광학뷰파인더를 보고 촬영해도 좋지만 AF포인트도 촘촘하게 찍히는 라이브뷰 모드도 시원스럽고 좋네요. 


2019 사진영상기자재전 캐논 부스는 1인 미디어 쪽에 큰 중점을 두었습니다. 모델쇼 대신이 1인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다양하고 유명한 유튜버나 스트리머의 방송을 생중계를 했습니다. 

이 1인 방송 스튜디오에는 캐논 EOS R이 메인 카메라로 2대의 캐논 EOS 200D II 2대가 서브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V로거가 꿈인 분들에게도 좋은 200D II입니다. 초기에 이 200D II로 시작한 후 구독자 수가 많아지고 더 좋은 화질을 원하면 200D II를 중고로 판매하고 풀프레임 미러리스 쪽으로 넘어가는 걸 권해드립니다. 

캐논 DSLR  EOS 200D II에 40mm 팬케익 형태의 단렌즈를 끼면 휴대성이 아주 좋아집니다. 미러리스보다는 못하지만 그립부가 발달해서 들고 다니기 아주 편합니다.


3. EF, RF렌즈 체험존

캐논이 인기 있는 이유는 다양하고 좋은 카메라 바디도 바디지만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캐논 렌즈의 후광도 있습니다. 16년 연속 렌즈 판매 1위이자 지금까지 1억 4천만 대의 판매를 한 EF, EF-S렌즈가 캐논 카메라의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2019 사진영상기자재전 행사장에는 캐논렌즈와 캐논TV탈을 쓴 인형들이 수시로 지나갔습니다. 이 캐논렌즈와 캐논TV 인형을 촬영한 후 SNS에 올리면 추첨해서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캐논TV가 7월 1일 개국합니다. 영상 시대를 맞아 캐논도 영상 채널에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캐논의 다양한 EF, EF-S 그리고 RF렌즈 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얀색 경통에 빨간띠가 둘러진 캐논 L렌즈는 부러움의 대상이죠. 줌렌즈, 단렌즈 어안렌즈 등 다양한 화각의 렌즈들이 가득했습니다. 


2층 높이의 렌즈 체험 장소에는 스포츠 사진기자나 사진기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고배율 줌렌즈와 망원렌즈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몇몇 렌즈를 체험해보니 역시 캐논 L렌즈 답게 AF 속도가 무척 빠르고 정확하네요. 


2층 렌즈 체험공간에는 망원렌즈를 반으로 잘라 놓은 렌즈가 있네요. 카메라 사면 렌즈 가격이 비싼 렌즈들을 보고 왜 이리 비싼가 하고 갸우뚱 하는데 1개의 렌즈를 만들기 위해서 수 많은 렌즈가 들어갑니다. X군 X매하는 것이 다 렌즈 세트를 말하는 건데 수 많은 렌즈가 들어가야 렌즈의 수 많은 수차를 줄이거나 제어할 수 있습니다. 렌즈들은 형석을 가공하는데 이 가공하는 일이 쉽지 않아서 가격들이 비쌉니다. 

렌즈의 재료는 플라스틱과 유리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렌즈들 중에는 고가 렌즈들이 많지만 렌즈는 소모품인 바디와 달리 평생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다가 높은 가격으로 중고로 판매할 수 있어서 비용에 대한 부담은 좀 더 줄어듭니다. 


4. 캐논 LIVE  스튜디오

유튜버가 장래 희망인 10대들이 많습니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아이들도 유튜버가 꿈인 아이들이 많다고 하죠. 현재 최고 인기 매체는 유튜브입니다. 너도나도 유튜버가 되기 위해 카메라를 구입하고 자막, 편집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광풍이라고 할 정도로 동영상에 대한 소구력이 높아지고 있네요. 그러나 이 광풍도 거품이 빠지는 과정을 통해서 좀 더 탄탄해 질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동영상 시대에 접어들자 사진을 덜 찍게 될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전자책이 나왔다고 전자책이 사라지지 않듯이 사진과 동영상은 공진화를 하는 공생 관계이지 대체 매체는 아닙니다. 다만 주도권이 점점 영상 쪽으로 갈 뿐이죠. 캐논은 카메라하면 사진 찍는 카메라라는 인식을 깨기 위함인지 2019 사진영상기자재전에는 1인 미디어 부스를 따로 마련해서 크리에이터를 위한 캐논 카메라와 다양한 소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6월에 강남 역삼로 445에 반도카메라 4층에서 1인 미디어 스튜디오를 오픈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가서 여러 장비와 필요한 장비가 뭔지 충분히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캐논은 2019 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5월 30일부터 6월 2일 전시회 마지막날까지 1인 방송 스튜디오를 운영했습니다. 첫 날은 대도서관과 나영석PD 등이 출연했고 금요일에는 커버 댄스 유튜버인 로지님과 미스트롯으로 유명한 요요미님이 방송을 했습니다. 

토요일에는 IT유튜버로 유명한 가전주부와 최마태 POST IT 채널을 운영하는 최마태와 성현 커플이 EOS RP 언박싱 방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뷰티 유튜버로 유명한 씬님과 매드라이프와 신예지, 하느르 고말숙 방송을 1시간 단위로 했습니다. 


씬님은 유튜트 광고에도 등장하는 등 유튜버 중에서도 대표적인 유튜버입니다. 뷰티유튜버로 여자 분들에게 인기가 많죠. 직접 본 건 처음인데 목소리가 굵으면서도 박력있고 유머러스해서 인기가 많겠더라고요. 여름 화장법 강의를 했습니다. 


이 방송은 캐논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되었는데 중간중간 질문을 읽고 바로 바로 대답해줬습니다. 


질문한 분 중에서 10분은 커피 쿠폰을 주는 행사도 했습니다. 씬님은 캐논 카메라와의 인연을 소개했는데 80D를 많이 칭찬하더군요. 캐논 EOS 80D는 출시된지 3년 가까이 되었는데 지금도 인기가 높은 준중급기입니다. 80D는 동영상 촬영에 편리하고 동영상 색감이 좋다고 많이들 쓰시더라고요. 


정말 인기가 많은 씬님입니다. 


1인 방송을 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카메라는 필수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AF-C입니다. 캐논에서는 AI Servo라고 불리는 연속 AF 기능은 꼭 들어가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1인 방송을 하다가 제품을 소개하고 싶을 때 제품을 카메라 앞에 제품을 내미는데 연속 AF가 있는 카메라는 제품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 기능이 없으면 초점을 맞추지 못합니다.

캐논은 듀얼픽셀CMOS AF라는 아주 뛰어난 AF 기능이 있습니다. 이 AF 기술은 AF 속도와 정확성이 무척 뛰어납니다. 씬님이 화장품을 내밀자 바로 화장품에 초점을 맞추고 씬님은 살짝 아웃포커싱이 되네요. 


두 번째 방송은 매드라이프와 신예지가 '전지적 캐논 시점' 방송을 했습니다.


3번 째 방송은 하느르와 고말숙 합동 방송인데 남자분들이 엄청나게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하느르는 유명 게임 하스스톤의 트위치 스트리머입니다. 동영상 세계에는 유튜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게임을 생중계하면서 설명을 하는 게임 스트림 방송 서비스의 원조는 트위치입니다. 하느르는 인기 스트리머인데 그래서 많은 팬들이 방송을 구경하러 왔네요. 


고말숙은 배우이자 모델입니다.  2012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BJ를 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금은 카카오TV와 트위치에서 방송을 합니다. 요즘 유명 배우들까지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말 잘하고 인물 좋은 분들이 1인 방송을 많이 하고 인기도 많네요. 

그렇다고 아무나 1인 방송을 할 수는 없습니다. 먼저 말 잘하고 재미있게 하는 분들이 1인 방송에 적합하죠. 저 같이 텍스트형 인간은 1인 방송에 어울리지 않아요 ㅠ.ㅠ. 1인 방송은 어울리지 않지만 사진과 카메라에 관련된 동영상 강의를 준비하고는 있습니다. 


https://www.canon-ci.co.kr/estore/planshop/13903

을 클릭하면 캐논의 1인 미디어 촬영에 좋은 카메라 상품을 패키지로 판매하고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2019 P&I 현장에서는 EOS R, EOS RP와 전용 케이지와 배터리 가방, 마이크, 어댑터를 묶은 EOS R 무비키트와 크레이에터 키트 V로그 키트를 할인 판매했습니다. 


5. 인물 사진 촬영 스튜디오

캐논 부스는 모델이 딱 1명 있었습니다. 워낙 모델만 촬영하는 체리피커들이 많아서 캐논이 모델을 실내로 모셨습니다. 인물 사진 촬영 스튜디오에서 줄을 서면 2분 동안 캐논 EOS R에 85mm f1.2 단렌즈를 물려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내 SD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서 촬영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2분 동안 캐논 EOS R로 촬영한 사진 중 1장입니다. 아웃포커싱이 아주 좋네요. 


캐논 프린터와 캐논의 신제품들

캐논은 CPS 공간을 운영했습니다. 캐논 카메라 회원들은 등급이 있습니다. 고가 제품을 구매하면 레드 회원이 됩니다. 레드 회원은 이미지센서 클리닝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고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레드 회원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서 편히 쉬고 모델 촬영도 따로 할 수 있습니다.


캐논은 보급형 카메라를 아주 잘 만들죠. 파워샷 시리즈는 렌즈 교환이 안되는 컴팩트 카메라지만 고배율이나 고화질 등으로 무장해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를 사용해 봤는데 여행용 일상 기록용 카메라라 똑 좋더라고요. 저 같이 일상에서 블로그 소재를 캐내는 분들에게는 스마트폰보다 화질 좋은 카메라로 촬영 후 바로 노트북으로 편집해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캐논 미러리스 EOS M100>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데 제가 사용하는 캐논 EOS M6을 보더니 누가 어깨를 툭툭 치기에 돌아보니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가 뭐냐고 물어 보시더군요. 캐논 EOS M6이라고 했더니 갸우뚱 하십니다. 여쭈어보니 미러리스와 DSLR의 차이도 잘 모르시더라고요. 약 5분 동안 미러리스 장점과 캐논 미러리스의 장점과 단점을 설명했습니다. 

한 마디로 가볍고 휴대성 좋고 색감 좋고 편의성 좋아서 막찍기 좋은 카메라가 캐논 미러리스라고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특히 캐논 EOS M100은 틸트업 기능도 있어서 브이로거 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OS M100은 바디 가격만 30만원 대이고 렌즈 포함 50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습니다. 단 버튼이 단촐해서 설정 조절할 때는 터치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캐논 미러리스 EOS M50>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스위블 회전 액정과 EVF가 들어간 EOS M50도 좋습니다. 뭐 M50은 가성비가 좋아서 캐논 미러리스 중에 가장 인기가 높은 미러리스이자 베스트셀러입니다. 


캐논은 카메라 회사이기도 하지만 프린터 회사이기도 합니다. 카메라와 프린터를 모두 만들기에 캐논으로 찍고 캐논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이런 대형 프린터는 출력소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린터입니다. 다만 이런 대형 프린터와 큰 사이즈 포토 프린터는 캐논 비지니스 솔루션에서 담당하고  


캐논 셀피 CP1300같은 소형 포토프린터는 카메라 렌즈 판매하는 캐논이미징코리아에서 공급합니다. 캐논 셀피 CP1300은 가정용 인테리어나 액자에 넣엇 사진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인화된 사진을 거의 보지 못하는 시대에 액자에 넣어서 사진을 전해주면 얼마나 기뻐하는데요. 커피 한 잔 가격도 안 되는 가격으로 액자에 넣은 사진을 살며서 줘보세요. 다들 좋아하죠. 


신제품도 있었습니다. 캐논 인스픽 S는 포토프린터 + 즉석 카메라가 섞인 제품입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처럼 촬영하고 바로 출력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인화 용지는 ZINK사의 열전사 방식의 인화지입니다. 

전면이 거울처럼 반사 재질이라서 셀카 촬영도 쉽게 할 수 있고 전면에 조명이 들어와서 플래시 역할도 합니다. 신기한 제품이네요. 


캐논 인스픽 C는 스마트폰 연동 기능은 없고 폴라로이드 카메라처럼 촬영한 사진을 바로 출력해서 뽑을 수 있습니다. 출력 시간은 대략 50초 정도 됩니다. 

반대로 캐논 인스픽은 모바일 포토프린터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바로 출력이 가능한 손바닥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포토프린터입니다. 


캐논 풀프 미러리스 EOS R이 출시될 때 4개의 마운트 어댑터도 동시 출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마운트 시스템인 RF 마운트는 초기 제공하는 렌즈가 많지 않습니다. 이에 캐논은 EF렌즈를 RF마운트에 꽂을 수 있는 어댑터를 4종 발표했습니다. 


이중 가장 인상 깊었던 어댑터는 드롭 인 필터 어댑터입니다. 마운트 + 드롭인 필터를 넣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운트 어댑터에 필터를 쉽게 빼고 넣을 수 있습니다. ND필터와 CPL 필터만 넣을 수 있는데 다양한 필터들을 넣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위 사진 왼쪽은 PL필터 미사용, 오른쪽 사진은 PL필터 사용한 사진으로 물에 반사된 빛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드롭인 필터는 어안렌즈나 초광각렌즈처럼 렌즈 앞이 평평하지 않고 볼록하게 튀어 나온 렌즈들은 필터를 사용할 수 없기에 렌즈 후면에 넣는 드롭인 필터 방식을 사용합니다. 캐논은 초광각 EF 렌즈와 패키지로 엮어서 판매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는 사은품인가? 했습니다. 너무 작아서 이게 뭐지 했는데 놀랍게도 카메라네요. 캐논은 다양한 카메라를 제조판매하지만 유독 약한 카테고리가 방수 카메라와 액션캠처럼 액티비티 활동을 하는 분야의 카메라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없던 것은 아니고 방수 카메라를 꾸준히 선보이다가  최근에는 이 시장에서 철수 했는지 방수 카메라가 안 보입니다. 

액션캠 쪽은 아예 제품이 없습니다. 액션캠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하지만 브이로거가 인기를 끌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캐논도 대비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방송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셀프 동영상 촬영에 좋은 오디션캠 캐논 VIXIA mini도 수요가 꽤 있는데 단종시켰습니다. 캐논 VIXIA mini는 큰 액정이 있어서 인기가 높은데 부디 이 제품을 좀 더 다듬어서 액션캠으로 선보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캐논 아웃도어 캠인 액티비티 캠은 2019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어떤 스펙도 가격도 다 비공개 상태입니다. 가방에 걸 정도로 작고 가볍네요.

방수가 가능할 듯 하고 후면에서 사진, 동영상 모드를 돌려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LCD 액정이 없어서 촬영 모니터링은 할 수 없네요. 성능과 가격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캐논도 액션캠 시장에 뛰어드는 것 같네요. 부디 캐논도 액션캠 시장에 뛰어 들었으면 합니다. 


보통 이런 전시회를 하면 카메라 및 사진 강의가 있는데 캐논은 왜 올해는 안 할까 했는데 아니군요. A홀 모서리 쪽에 있는 강의실에서 캐논 아카데미가 1시간 단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2019 P&I(사진영상기자재전) 캐논 부스는 모델을 줄여서 실속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카메라와 렌즈를 체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1인 방송 인기에 대비해서 동영상 촬영 기능이 좋은 카메라를 전면에 내세우고 1인 방송국을 만들어서 소개를 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포토프린터 기능이 들어간 즉석 카메와 액션캠도 볼 수 있었습니다.

<캐논코리아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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