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는 대표적인 독서광입니다. 매년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추천하는 책 5권을 소개하죠. 올해도 읽을만한 책 5권을 추천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책들을 빌 아저씨가 소개했을까요? 매년 빌 게이츠가 추천하는 책을 소개하지만 5권 중 1권 정도만 국내에서 출간된 책이고 대부분은 국내 미출간 책이었는데 올해는 국내에서도 출간된 책이 많길 바랍니다.
1. 대변동(위기, 선택, 변화)
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 -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김영사 |
총,균,쇠라는 책으로 유명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6년 만의 신작인 대변동(위기,선택, 변화)가 선정이 되었네요. 다행스럽게도 6월 10일 출간 예정입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에 많은 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이 빌 게이츠입니다. 이 <대변동(위기, 선택, 변화)>가 외부 국가로부터의 위협과 전쟁, 불경기 등 국가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왔는 지를 흥미로운 사례 연구를 통해서 이 책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다 읽고 난 후에 인류의 문제 해결 능력에 낙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Nine Pints
Nine Pints는 성인의 평균 혈액량을 의미합니다. 저자인 영국인 기자 로즈 조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주제를 열정적으로 취재하는 것으로 유명한 기자입니다. 그의 전작은 화장실에 관한 책을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Nine Pints는 인간의 피가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 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한 책으로 엄청나게 흥미로운 사실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사람의 혈액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빌 게이츠가 말하고 있네요.
3. 모스크바의 신사
모스크바의 신사 -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현대문학 |
이 책도 국내에 출간이 되었네요. 모스크바의 신사는 러시아에서 조용하게 호텔 생활을 하던 32세의 백작이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가택 연금 명령을 받게 됩니다. 백작은 하녀들이 사용하던 다락방 작은 방에서 기거하면서 시작되는 소설입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소설로 역사를 바탕으로 한 현실감 높은 소설입니다. 공상적인 로맨스도 들어가 있는 이 소설은 러시아 소설을 접해보지 못한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4. 전쟁의 대통령
Presidents of War (Library Binding) - 마이클 베슐로스/Thorndike Pr |
미국의 역사학자이자 평론가인 마이클 베슐로스가 쓴 책으로 전쟁을 소재로 한 책입니다.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전쟁에서 대통령의 결단, 대통령의 리더쉽에 대한 이야기를 편지, 일기, 국가 안보 문서 등의 자료를 이용해서 다양한 방면으로 조명한 책입니다. 빌 게이츠는 베트남 전쟁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읽었는데 미국의 19세기부터 1970년대까지의 주요 전쟁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5. 자본주의의 미래
The Future of Capitalism: Facing the New Anxieties (Hardcover) - Paul Collier/HarperCollins |
영국 경제학자 Paul Colier가 쓴 책으로 자본주의가 실패했다고 판단을 하고 실패한 자본주의를 어떻게 복구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저자의 주장을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고 해결책보다는 자본주의의 문제 분석이 아주 뛰어나다면서 현대인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라면서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5권 중 올해는 2권은 국내 출간이 되었네요. 자본주의의 미래라는 책도 한국에서 출간되었으면 하네요.
출처 : https://www.gatesnotes.com/About-Bill-Gates/Summer-Books-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