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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미러리스와 DSLR 시장으로 양분되고 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이라는 강력한 대체제가 나오면서 고배율 줌렌즈나 이미지센서를 키우는 등 특정 기능을 강화한 하이엔드 카메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스마트폰의 진화에 DSLR과 미러리스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긴 합니다만 화질이 좋아서 컴팩트 카메라 보다는 영향을 덜 받고 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란 무엇인가?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SLR 카메라가 대세였습니다. 반사경과 펜타프리즘을 사용해서 외부 풍경을 광학뷰파인더로 그대로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SLR은 저렴한 가격과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SLR 카메라에 필름 대신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서 외부 풍경을 촬영한 후 SD 카드 같은 디지털 저장매체에 저장하는 카메라를 디지털 SLR 즉 DSLR이라고 합니다. 

DSLR은 화질 좋은 디지털 카메라의 대명사였습니다. 그러나 2008년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이 '마이크로 포서드' 이미지센서를 장착한 세계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입니다. 초창기에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로 불리기도 했지만 2012년 경에 미러리스라는 이름으로 정착합니다.

미러리스(Mirrorless)는 이름 그대로 거울이 없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DSLR 카메라는 이미지센서 앞에 반사경이 있지만 미러리스는 반사경이 없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렌즈 교환이 가능한 화질 좋은 컴팩트 카메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컴팩트 카메라와 다른 점은 미러리스는 DSLR처럼 렌즈 교환이 가능합니다. 

컴팩트 카메라의 장점인 뛰어난 휴대성과 화질 좋고 렌즈 교환이 가능한 DSLR의 장점이 섞여 있어서 초기에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라로 불리었습니다. 

미러리스는 출시된 지 10년 조금 넘은 제품이라서 아직도 미흡하고 미숙한 면이 있긴 하지만 기술 진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단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풀프레임 미러리스들이 쏟아지면서 디지털 카메라의 주도권도 점점 미러리스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미러리스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소개하겠습니다. 


미러리스가 DSLR보다 좋은 점 5가지

1. 작고 가볍다. 

최근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나오면서 DSLR 못지 않게 크고 무거운 미러리스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DSLR보다 작고 가볍습니다. 특히 보급형 미러리스에 단초점 렌즈를 달면  휴대성이 뛰어나서 컴팩트 카메라처럼 아우터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좋은 카메라는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카메라이자 자주 사용하는 카메라입니다. 가장 나쁜 사진은 안 찍은 사진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비싸고 화질 좋은 카메라도 자주 사용하지 못하면 좋은 카메라는 아닙니다.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일상을 기록하고 셔터 찬스를 놓치지 않는 카메라가 좋은 카메라입니다. 휴대성이 좋은 미러리스는 그런면에서 좋은 카메라입니다. 


2. 사진 촬영 전에 사진 결과물을 미리 볼 수 있다. 

미러리스는 기본적으로 후면 LCD 액정을 보면서 촬영하는 라이브뷰 촬영이 기본입니다. 이 라이브뷰에서 노출, 조리개, 셔터스피드와 필터 등을 설정하면 바로 LCD 액정으로 촬영 전에 사진이 어떻게 나올 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미리보기가 가능합니다. 반면 DSLR의 광학 뷰파인더는 외부 풍경을 보여줄 뿐 조리개, 노출 등을 조절해도 변화가 없습니다. 



3. 초점 핀 교정이 필요 없다. 

미러리스의 단점 중 하나가 느린 AF 속도였습니다. 미러리스 초창기에는 컴팩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콘트라스트 AF를 사용하다 몇 년 전까지는 조금 더 개선된 하이브리드 AF를 사용했습니다. 두 기술 모두 DSLR의 위상차 AF보다 느려서 불만이 꽤 있었습니다. 그러나 캐논의 듀얼픽셀 CMOS AF 등과 같은 위상차 AF 못지 않게 빠른 AF 기술이 탑재되면서 불만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좋은 점도 있습니다. DSLR은 가끔 초점 핀 교정을 해줘야 합니다. A/S 기간에는 무상이지만 A/S 기간이 지난 후에 핀 교정을 부탁하면 2~3만원의 돈이 나갑니다. 반면 미러리스는 CMOS 이미지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핀 교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초점도 정확합니다. 비록 DSLR보다 조금이라도 AF가 느리지만 최근 미러리스 AF 기술이 좋아지면서 이 단점도 줄어들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4. 동영상 촬영에 강한 미러리스

DSLR과 미러리스는 공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미러리스의 좋은 기능이 DSLR에 들어가고 DSLR의 좋은 기능이 미러리스에서 구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DSLR이나 미러리스 모두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동영상에서 사용하는 기술은 미러리스나 DSLR이나 대동소이합니다. 그럼에도 미러리스가 동영상 촬영 편의성이 좀 더 좋습니다.

DSLR은 동영상 모드로 전환을 하면 철컥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는 반사경을 위로 올리는 소리로 동영상 촬영을 바로 시작하지 못하고 약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반면 미러리스는 녹화 버튼만 누르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튜버 같이 셀피 영상을 촬영할 경우 틸트업 액정이나 스위블 액정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손으로 들고 이동하면서 셀피 영상을 촬영할 경우 가볍고 작은 미러리스가 동영상 촬영에 더 적합합니다.


5.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다

DSLR은 기술 완성도가 높은 카메라로 신뢰성이 높지만 발전할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반면 미러리스는 전자 기술의 발달로 DSLR의 장점을 흡수하고 자신의 단점을 점점 줄여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몇 년 후에는 미러리스 사용자가 더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물론 미러리스라고 해서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가장 큰 단점은 광학 뷰파인더가 없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전자식 뷰파인더를 제공하는 미러리스가 많지만 알게 모르게 화면 딜레이가 있고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광학 뷰파인더가 있으면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을 해야 합니다. 이 행위 자체가 사진 찍는 재미를 크게 증가 시킵니다. 여기에 반사경이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느껴지는 찰진 셔터음과 손에 전달되는 충격은 사진 찍는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미러리스의 또 다른 단점은 후면 LCD 액정을 보면서 촬영하기에 배터리 소모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분의 배터리를 하나 더 구입해야 합니다. 또한, 렌즈가 많지 않습니다. 어댑터를 이용해서 DSLR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전용 렌즈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미러리스는 광학 뷰파인더만 빼고 많은 단점들을 삭제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DSLR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DSLR은 DSLR만의 장점이 확실하니까요. DSLR과 미러리스는 공진화 할 것입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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