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많은 분들이 LCD 디스플레이와 E-INK 디스플레이의 장단점을 잘 모릅니다. LCD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를 R,G,B 서브픽셀로 쏴서 컬러를 재현하는 디스플레이로 TV, 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디스플레이가 이 LCD 디스플레이입니다. 백라이트가 없이 자체 발광하는 디스플레이가 OLED입니다.
그러나 이 LCD 디스플레이는 장시간 시청하면 눈이 아픈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장시간 책 읽는 것은 눈을 피로하게 해서 눈 건강에 좋지 않기도 하지만 1시간 이상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 전자책을 스마트폰이 아닌 눈이 좋아하는 E-INK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전자책 리더기를 추천합니다.
E-INK 방식은 백라이트가 없어서 장시간 읽어도 눈이 피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백라이트가 없어서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는 종이책처럼 불을 켜고 봐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최신 전자책 리더기는 전자책 리더기 상단에 램프를 달아서 밤에도 편하게 책을 읽게 하는 장치를 넣어서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자기기들이 다 그렇지만 전자책 리더기들이 물에 취약해서 욕실에서 반신욕을 하면서 책을 읽을 수 없습니다. 퇴근 후에 욕조에 몸을 녹이면서 살랑거리는 음악 틀어 놓고 책 읽으면 너무 꿀맛이죠. 그런데 이런 풍경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네요.
방수 전자책 리더기 아미존 킨들 오아시스(Kindle Oasis)
아마존 킨들은 아마존의 전자책 리더기 이름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킨들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아미존 킨들 오아시스는 방수 기능이 있는 전자책 리더기입니다.
아마존 킨들 오아시스는 7인치 300ppi의 고해상도 E-ink 방식의 아마존 페이퍼 화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게 LED 램프가 12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킨들 오아시스의 가장 큰 특징은 IPX8 상당의 방수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IPX8은 2미터에서 60분 정도 견딜 수 있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욕실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반신욕하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16단계의 그레이 스케일을 댕응해서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바닷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죠. 크기는 159 X 141 X 8.3mm입니다. 가장 얇은 두께는 3.4mm로 얇습니다. 무게는 194g입니다.
요즘 전자책 리더기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도 있는데 이 제품도 들어가 있습니다. 읽기 귀찮으면 오디오 모드로 해놓고 기계음으로 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로 통신도 가능합니다.
8GB 저장공간 모델은 약 36만원, 32GB 모델은 39만원 정도로 생각보다 비쌉니다. 3G 통신이 가능한 모델은 45만원 정도합니다. 2017년 11월 미국에서 출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