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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떠나는 휴잭맨의 마지막 포효를 담은 영화 로건

by 썬도그 2017.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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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 전성시대입니다. 저 같은 일반인들은  특수한 능력을 1개 이상 가진 슈퍼히어로들의 초능력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하는 쾌감이 있습니다. 이 슈퍼히어로들이 한 영화에 많이 담긴 영화가 바로 <X맨> 시리즈입니다. 지금이야 어벤저스나 곧 저스티스 리그라는 양대 히어로 리그가 있어서 한 영화에서 다채로운 슈퍼히어로들을 볼 수 있지만 20년 전에는 <X맨>이 유일했습니다.

전 여러 슈퍼히어로 시리즈 중에서 'X맨 시리즈'를 가장 좋아합니다. 2000년 처음 시작했으니 올해로 어언 17년이나 된 장수 시리즈네요. 이 X맨 시리즈의 대장은 프로페서X이지만 행동대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울버린'입니다. X맨 시리즈에는 다양한 뮤턴트들이 등장하지만 가장 강인하고 터프한 액션을 하는 캐릭터는 '울버린'입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X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뮤턴트는 '울버린'입니다. 손에서 철보다 강한 금속으로 된 쇠스랑 같은 발톱이 나와서 모든 것을 자르고 긁어 버립니다. 또한, 강력한 힐링 기능이 있어서 몸이 크게 다쳐도 몇 초 만에 자연 치유가 됩니다. 뛰어난 파괴력과 치유력으로 X맨의 행동대장 역할을 합니다. 

이런 뛰어난 리더십과 대표성 때문에 X맨의 많은 뮤턴트 중에서 유일하게 외전을 가진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울버린은 2009년 <엑스맨의 탄생 : 울버린>과 2013년 <더 울버린>을 통해서 울버린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이 울버린 시리즈의 마지막인 <로건>이 곧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울버린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로건'>


2017년 3월에 개봉 예정인 <로건>은 '울버린'시리즈의 마지막 편입니다. 예고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울버린을 17년 동안 9번 연기한 '휴 잭맨'의 늙고 초췌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지난 17년 동안 '울버린'이 '휴 잭맨'이자 '휴 잭맨'이 '울버린'인 캐릭터와 배우가 한 몸인 상태로 지내다가 인간계에 사는 '휴 잭맨'이 나이가 점점 들기도 하고 너무 한 캐릭터에 고정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새로운 X맨 캐릭터 생성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하차를 할 예정입니다. 


남들이 떠나라고 하기 전에 자신이 떠날 시간을 아는 사람이 정말 멋진 사람이죠. 그런 면에서 지한파인 '휴 잭맨'은 정말 멋진 배우입니다. 이번 3월에 개봉할 <로건>은 이전의 슈퍼히어로와 <X맨 시리즈>와 달리 감성이 많이 들어간 영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로건>의 예고편을 보면 늙고 초췌한 휴 잭맨의 얼굴이 많이 보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울버린'이 초능력이 점점 사라지는 설정으로 나옵니다. 


영화의 배경은 2029년으로 가까운 미래입니다. 엑스맨은 해체되고 치유 능력이 점점 사라져 가는 로건(휴 잭맨 분)은 매일 술로 속과 영혼을 달랩니다. 운전기사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면서 병이 든 '프로페서 X'를 돌봅니다. 어느 날 낯선 여인이 로건에게 로라(다프네 킨 분)라는 소녀를 캐나다 국경까지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이 로라라는 소녀는 울버린처럼 손에서 긴 발톱이 나옵니다. 딱 보면 울버린의 딸 같은 느낌이지만 영화 내용이 자세히 공개되지 않아서 어떤 관계 일지 궁금하네요. 이 로라는 울버린을 대체할 여자 울버린입니다. 


이 여자 울버린인 로라를 잡기 위해 용병들이 추적을 하고 이에 로건(울버린)이 자신의 분신이자 딸과 같은 로라를 보호하기 위해 혈투를 벌입니다.  새로운 울버린에게 바통 터치를 하는 내용 같은데 어떻게 바통 터치를 할지 궁금하네요. 


영화 예고편이나 해외 리뷰를 보면 상당히 감성적인 슈퍼히어로 물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부성애가 가득 담길 듯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 울버린은 여자 친구를 잃는 등 살면서 꽤 많은 고통을 받은 캐릭터입니다. 이번 울버린 마지막 시리즈 <로건>에서는 이전보다 드라마를 더 증폭시켜서 감성 넘치는 슈퍼히어로물이 될 듯하네요. 그나저나 로라 역을 맡은 '다프네 킨'의 외모를 보니 상당히 당찬 모습입니다. 소녀지만 소년의 느낌도 강하네요. 예고편을 보니 액션도 꽤 나오던데 어떤 액션을 보여줄까요? 로건과 로라의 협동 액션이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영화 <로건>에는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 상대방의 뇌를 들여다보고 제어할 수 있는 프로페서 X인 '찰스 자비에' 교수입니다. X맨 시리즈의 최근작인 <X맨 : 아포칼립스>에서 대머리의 비밀이 밝혀져서 더 친근한 '찰스 자비에' 교수. 이 '찰스 자비에' 교수를 연기하는 '패트릭 스튜어트'도 참 많이 늙었습니다. 그럼에도 기품은 잃지 않고 있네요. 전 X맨 시리즈에서 '휴 잭맨'과 '패트릭 스튜어트'라는 배우를 참 좋아합니다. 선한 이미지가 얼굴 가득해서 신뢰감 높은 얼굴을 가진 배우입니다. 


자비에 교수도 이번 시리즈로 떠나나요? 그렇다면 더 슬플 것 같네요. 


영화 스틸 사진들을 보면 이 캐릭터가 누구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가장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의 추측으로는 로건과 프로페서 X의 조력자로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능력이나 정보가 없는 상태이다 보니 상당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합니다.



떠나는 울버린의 마지막 포효는 올 3월 전국 극장에서 울릴 것입니다. 잘 가요! 울버린 지난 17년 동안 수고했어요. 


<20세기 폭스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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