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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란 이름 그대로 연기를 할때 그 이름이 탈색되지 않을듯 하다. 하지만 몇몇 배우들은 연기하는 모습은
보기힘들고 CF에서만 볼수 있는 배우들이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들의 얼굴만 보고 있으면
한편으론 아쉬울때도 많다. 그들의 이미지를 스크린에서 혹은 TV브라운관에서 연기하는 모습으로 각인
했으면 좋겠지만 CF에서 공주로 사는 그들 본업인 연기자를 팽개치고 CF찍기만 열중하는 그분들을
모셔보겠습니다.
김남주
이제 마흔에 가까워지는 김남주 하지만 아직도 싱그러워보인다.
대표적인 성형배우이기도한 김남주는 한때 한류스타의 반열에 올라가기도 했다. 90년대 후반
많은 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을 했던 그녀가 언젠가부터 방송에서 사라졌다. 몇몇 영화를 찍기는했지만
그녀가 최근에 찍은 그놈 목소리란 빼면 거의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영화가 대부분이다.
연기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은 배우인데 CF만 찍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아마 여러 구설수와 중년연기자로써의 변신이 두려운것은 아닐까?
고소영
대표적인 CF만 찍는 배우다. 아마 CF만 찍는 배우하면 전지현과 고소영이 쌍두마차일듯 하다
고소영도 청춘스타로써 90년대 초반부터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지만 영화는 비트와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구미호외에는 이렇다할 큰 히트작이 없고 요즘은 하는 영화마다 망하고 있다.
그 이유중 하나는 경력에 맞지않게 늘지않은 연기력이다. 초창기때와 달라지지 않는 부족한 연기력은
그녀가 CF세계에서만 살게하는 한 이유일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녀 자신의 색깔을 잘못찾은점이다
고소영은 청순가련형이 아니다. 고소영은 섹스어필한 연기자이고 고양이같은 연기자이지만 그런 앙칼지고
톡쏘는 그녀의 매력은 그녀를 있게한 93년의 엄마의바다에서의 오렌지걸로 나온것과 영화 비트의 로미뿐
이다. 이 자기색에 맞는 연기를 할때 드라마와 영화는 히트를 쳤지만 그녀가 청순한역으로 나온 영화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청순가련을 원하는게 아닌데.. 아쉬운 배우중에 한명이다.
전지현
대표적인 CF만 찍는 배우중 한명이다.
전지현도 여러 영화에 나오긴 나왔다. 하지만 자주 나오지 않는다. 영화배우라고 하기에도 힘든
CF에서만 그녀를 봐온게 몇년째이다. 내 마음을 뺕어봐에서 여고생역을 기억하고 특히 시월애에서의
전지현을 기억하는 나로써는 전지현을 영화에서 볼수 없는것은 큰 불행이다. 몇년전에 아오이 유우가
한국에 내한했을때 일본의 전지현이란 소리가 들렸지만 지금 아오이 유우는 1년에도 4편이상씩 영화를
찍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전지현은 1년에 한편 만나기도 힘들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충분히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면서도 영화를 찍지 않는 전지현
(최근엔 영화에 출연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많이 들린다)
사람들은 그녀에게서 엽기녀보단 삼성프린트광고에서 현란한 춤을 추는 전지현을 워하는 것일까?
전지현이 몸이 예쁜 배우가 아닌 연기잘하는 배우로 남아주길 바란다.
김태희
김태희도 고소영과 비슷한 부류다. 연기력이 문제다. 그녀가 나오면 대박 날것 같은 영화 중천은 쪽박을
차고 말았다. 최근엔 드라마도 영화도 안찍는다. 그전보다 CF찍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는듯하다.
예쁜것으로 치면 한국 1위겠지만 연기력부족과 선배 고소영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직 한창인데..하면서 혀를 차고 있는 나를 발견할수 있다
이 외에도 문근영, 이영애씨도 이런 부류의 배우이다.
그녀들이 CF속으로 숨어버린 이유중 하나는 많은 광고모델료도 있을것이구
잘못찍은 영화나 드라마 한편으로 자신의 이미지가 구겨질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한몫할것이다.
실제로 위에 거론한 여자배우들 대부분은 최근에 영화를 찍어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 배우들이다.
이렇게 영화로 성공못할것이면 빅히트할때 이미지 그대로 광고에 적용할수 있으니 연기보단 광고로
자신을 가꿀려고 하는것 같다.
이젠 CF속 공주에서 벗어나 연기자로 거듭태어 났으면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연기자가 되면 CF속 공주이미지 이상을 다시 보여줄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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