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5.2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민첩성이 뛰어난 드론 인스파이어2

by 썬도그 2016. 11. 19.
반응형

드론 시장은 중국, 프랑스가 꽉잡고 있습니다. 한국이요? 한국은 드론 제조 산업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 드론 맘대로 띄울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 서울은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비행금지 구역입니다. 서울 곳곳에서 드론 띄우면 신고하라는 포스터를 보면서 한국의 드론 산업은 생성되기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런 드론 불모지 국가에 용감하게 세계 최초의 해외 지사를 낸 업체가 있습니다.

바로 드론계의 애플이라고 하는 DJI입니다. DJI는 홍대에 상설 매장을 개장했고 한 번 찾아가 봤는데 아주 잘 꾸며 놓았더군요. 다만, 한국에서 드론을 마음대로 날리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많이 팔릴 것 같지 않습니다. 드론 띄우는데 매번 신고해야 한다면 누가 띄울까요? 그럼에도 그 까다로운 절차에도 드론을 띄우는 곳이 방송국이나 영상 촬영 매체들입니다. 이 DJI가 2014년 처음 선보인 인스파이어에 이어서 인스파이어2를 선보였습니다. 


# 5.2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인스파이어2

인스파이어 시리즈는 보급형 드론인 팬텀 시리즈의 상위 버전으로 날개가 4개 달린 쿼드콥터 드론입니다. 외모가 상당히 독특하죠. 이륙 전에는 4개의 다리가 아래로 내려가 있지만 이륙 후에는 위로 살짝 들어 올려집니다. 이는 드론 카메라가 다리가 촬영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함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인스파이어1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능은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먼저 동영상을 5.2K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속도와 민첩성과 인공지능이 향상되어서 장애물 회피 능력도 더 좋아졌습니다. 




인스파이어2의 최대 속도는 108km이고 최대 하강 속도는 1초에 9m, 최대 상승 속도는 1초에 6m입니다. 시속 0km에서 8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초 밖에 안 걸립니다. 전체적인 재질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복합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한 번 충전해서 최대 27분까지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빠르게 교체할 수 있기에 다량의 배터리를 구매해서 바로 바로 교체해서 다시 비행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5.2K 30FPS와 4K 60FPS를 지원합니다. 사진은 2,080만 화소의 JPEG/DNG 촬영이 가능하며 연사는 1초에 20장까지 가능합니다.



장애물 회피 기능이 좀 더 좋아졌습니다. 최대 30m 앞에 있는 장애무를 감지해서 피할 수 있습니다. 장애물 회피가 가능한 최대 속도는 54km입니다. 적외선 센서는 주변 5m까지의 장애물을 감지해서 피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실내 같은 좁은 지역에서 유용합니다.

인스파이어보다 크고 비싼 드론은 있죠. 그러나 인스파이어의 강점은 크기가 작아서 실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짐벌 기능이 탐재된 카메라에 공중부양 하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실내 이동 촬영을 할 때 유용합니다. 


DJI 인스파이어2는 영화나 방송 촬영용 드론으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이에 스포트 라이트 기능을 넣었습니다.
스포트 라이트 기능은 피사체 추적 기능입니다. 움직이는 피사체 예를 들어 사람이나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지정하면 그 피사체를 끊임없이 추적하면서 촬영합니다. 자동차 광고나 액션 추격씬 촬영할 때 아주 좋습니다. 



또한 지능형 비행 모드도 지원합니다.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서 메인 카메라가 보내오는 화면이 아닌 전면 카메라를 통해서 날아가는 방향의 화면을 볼 수 있고 이 화면에 특정 위치를 터치하면 인스파이어2는 그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신호가 끊기거나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지정한 위치로 알아서 되돌아 옵니다. 


인스파이어2 가격은 4백만 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