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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3단계 전략으로 만든 인텔 7세대 Core 프로세서 카비 레이크(Kaby Lake) 출시

by 썬도그 201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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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Kaby Lake)를 발표했습니다. 7세대에는 저전력 모바일 프로레서부터 데스크톱과 워크 스테이션 용 모델인 Core i7 7세대, Core i5 7세대, Core i3 7세대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카비 레이크는 14nm 공정입니다. 반도체 공정에서 nm 수가 작은 것이 고성능 제품입니다. 이 mm는 CPU나 메모리 같은 반도체 회로를 웨이퍼로 제조할 때 배선의 폭을 말합니다. 당연히 촘촘하게 배선을 만드는 것이 성능이 더 높습니다.  선폭(배선의 폭)을 미세하게 하면 할수록 반도체 칩의 소형화와 속도 성능 향상을 실헌하기 쉬워집니다. 단 선폭을 미세화 하면 할수록 소비 전력은 증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조사들은 재료 및 회로 구조, 전력 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발열과 소비전력을 낮추고 있습니다. 

CPU나 메모리 반도체 제조 공정은 이 선폭을 줄이는 것이 하나의 과제입니다. 그러나 이 선폭을 줄이는 것이 쉽지도 않지만 한계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세화 한다고 해도 너무 미세화 하다 보면 원자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이죠. 실제로 인텔은 2015년에 10nm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큰 문제점이 생겨서 프로세서 제조 방식을 바꿉니다.

기존에는 틱톡이라고 해서 미세화한 다음 개선, 미세화 다음 개선이라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10nm 공정에서 벽에 부딪히자 기존 방식인 틱톡을 버리고 공정-아키텍처-최적화라는 3단계 방식으로 바꿉니다. 

이번에 나온 인텔 7세대 프로세서 카비레이크(Kaby Lake)는 이 3단계 방식에서 나온 첫 프로세서입니다. 
따라서 미세화는 6세대인 스카이레이크와 동일한 14nm입니다. 그러나 제조 방식이 달라서 같은 14nm 선폭이라고 해도 성능은 향상된 14nm +입니다. 


카비레이트 라인업

카비레이크는 Y라인과 U라인이 있습니다. Y라인은 투인원 노트북과 태블릿PC, 컴퓨터 스틱 제품에 들어갑니다. 
Y프로세서 라인은 Core i7-7Y75, Core i7-7Y54, Core m3-7Y30의 3종류입니다.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1ku는 1000유닛 당 단가를 말합니다. Core i7-7Y75는 393달러, Core i7-7Y54는 281달러, Core m3-7Y30은 281달러입니다. 


U시리즈는 가볍고 얇은 노트북, 포터블 월인원, 미니 컴퓨터에 들어갑니다.
U프로세서는 Core i7-7500U,  Core i50-7200U, Core i3-7100U 3가지가 나왔습니다.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



같은 전력에 최대 12%의 성능 향상

14nm + 공정을 통해서 기술의 개선과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같은 전력이면 최대 12% 성능 향상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전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4K 콘텐츠를 15배나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5년 전 PC와 비교하면 일반적인 작업은 1.7배 빠르고 4K 동영상 편집 및 업로드는 8.6배나 빨라졌습니다. 오버워치 같은 인기 게임은 HD화질로 재생하는 경우 3배나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4K 콘텐츠를 볼 때 3배나 배터리 사용량이 줄어듭니다. 

전체적으로 4K 콘텐츠에 대한 성능과 배터리 효율이 좋아졌네요. 이렇게 좋아진 이유는  카비레이크의 내장 그래픽에 4K 비디오 지원 기능과 HEVC(H.265) 10bit의 하드웨어 디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4K 콘텐츠 시청시 배터리 구동 시간도 9시간 30분으로 늘었습니다. 유튜브 등의 VP9 형식의 4K 동영상이나 4K 360 동영상도 7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프로세서와 소비 전력당 성능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1세대에 비해 10배나 좋아졌습니다. 

이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 레이크는 공식적으로 윈도우10만 지원합니다. 따라서 윈도우 10을 설치한 PC나 노트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MS사가 윈도우 10 생태계로 어서 옮기라는 강력한 어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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