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분한 집과 깔끔한 집의 차이는 수납의 차이입니다. 지저분한 집은 꼭 필요하지 않고 쓰지도 않는 물건을 창고나 버리지 않고 사람 눈에 잘 띄는 곳에 둡니다. 반면, 깔끔한 집은 꼭 필요하고 자주 쓰거나 인테리어 제품만 눈에 띄는 곳에 둡니다. 그래서 수납 박스를 아주 잘 활용합니다. 그런데 이 수납 박스는 인테리어 제품으로 활용하기에는 너무나 디자인이 밋밋합니다. 수납의 실용성과 인테리어 모두를 잡은 수납박스가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입니다.
아이리스는 어떤 회사?
<우먼센스 8월호>
아이리스는 일본 생활용품 회사입니다. 연 매출이 2조 8천억 원인 이 거대한 생활용품 회사는 한국과, 중국 등 20여 개국에 지사를 내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아이리스 대표가 재일 교포 3세인 오야마 켄타로 회장입니다. 생활용품, 애견용품, 수납용품, 정원용품, 생활가전, 양곡까지 다양한 상품을 생산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매출도 높지만 매년 1천 개의 신제품을 만듭니다. 우먼센스 8월호에서는 이 아이리스의 중국 대련 공장 견학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련 공장은 제조와 유통까지 일체화 한 '메이커 벤더'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이용해서 부품 하나라도 빠지면 포장을 멈추는 꼼꼼함이 있다고 말하고 있네요. 궁금한 것이 매년 1천 개의 신제품을 만들면 공장을 어떻게 돌리나? 궁금했습니다. 아무래도 공장하면 대량생산이 떠오르죠. 아이리스는 대량 생산이 아닌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이용해서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는 회사네요.
따라서, 주문이 있고 수요가 있으면 소량 생산하고 또 수요가 있으면 소량 생산하는 식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량 생산하게 되면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대신 재고 비용이 줄고 창고 보관 비용도 줄게 됩니다. 실제로 아이리스 공장은 약 2만 개의 제품을 생산하지만 재고가 1달을 넘지 않고 제품 불량률은 0.4%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먼센스 8월호>
아이리스 제품에는 히트 상품이 많습니다. 일본에서 빅히트를 하고 베스트셀러에서도 소개된 뛰어난 통기성의 3단 에어리 매트리스와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펠리컨 입같이 생긴 '스탁 공간박스'
<우먼센스 8월호>
원터치 방식의 CX-240 이불 건조대, 황사 마스크과 국민 핫팩인 '아이리스 캥거루 포카포카 핫팩' 등이 있습니다.
아이리스는 품질과 가격을 모두 생각하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걱정이 없으면서도 비싸지 않은 경제적인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아이리스 제품은 아이리스코리아 지사가 직접 유통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 수납을 충족하는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
이 중에서 소개드릴 제품은 아이리스코리아의 스탁 공간박스 STB-200D와 STB-400D입니다. 두 제품은 펠리컨 수납함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펠리컨 입처럼 생긴 독특한 수납함 또는 공간박스입니다.
정식 이름은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입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 나무 재질의 수납공간박스로 지난 4월 발매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으로 지난 몇 달간 수입 즉시 바로바로 품절이 된 인기 제품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인테리어 추천 제품이라고 할 정도로 디자인이 깔끔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수납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뚜껑이 있어서 숨기고 싶은 제품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제품이라서 일본어가 써있습니다. 직접 조립을 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안을 열면 제품 조립 부품과 MDF 나무판과 스티로폼이 나무 끼리 충돌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나무 판을 펼쳐보면 8개의 판이 있습니다.
부품이 생각보다 많네요.
제품 조립 설명서는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 조립은 어렵지 않아서 일본어를 몰라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조립법과 요령을 소개하겠습니다.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 조립방법
요령만 알면 금방합니다. 그러나 요령이 없으면 1개 조립하는데 30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먼저 중심이 되는 검은 쇠가 달려 있는 옆면에 상/하판을 붙입니다. 방향은 하단의 홈을 이어주면 됩니다.
소재는 나무를 갈아서 접착제를 넣고 압축한 파티컬보드와 MDF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가공이 용이하고 내구성이 좋고 가격이 쌉니다. 나무에는 나사 구멍이 있습니다. 이 나사 구멍을 다른 나무판에 붙여 주면 됩니다.
이케아 제품을 몇 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나사 구멍이 맞지 않거나 헛돌아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리스는 구멍이 척척 맞네요.
나사는 그냥 한 번에 꽉 조여 주십시요. 보통 이런 거 조립할 때는 자동차 바퀴 갈 듯이 나사를 다 조이지 않고 다른 나사들과 함께 조금씩 천천히 조여 들어가야 유격이 맞는데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는 그냥 꽉 조여도 상관없네요.
이렇게 옆판을 기준으로 상/하판을 조립하고 가장 얇은 나무판인 뒤판을 나무 홈에 끼어 넣습니다.
검은 철이 달린 곳이 위쪽입니다. 하단에 안에 있는 물건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턱을 조립합니다. 가장 작은 나무판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걸 윙도어 같은 뚜껑을 홈에 겁니다. 레일 같은 검은 철은 뚜껑 판을 지지하는 역할입니다. 저 검은 철판 밑에 나무속이 보이는 홈에 뚜껑을 겁니다.
뚜껑은 끝부분에 홈이 있습니다. 부품 중에 한 쪽은 길고 한 쪽은 짧은 철로 된 봉을 꺼내서 긴 쪽을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그 뚜껑 하단에 소음 방지 용 완충제를 붙입니다. 끝에서 4cm 떨어진 곳에 붙이면 됩니다.
이렇게 뚜껑을 저 나무 홈에 겁니다.
다 끝났습니다. 반대편 옆면을 올려놓고 조이면 됩니다. 조이기 전에 뚜껑이 잘 열리고 닫히는지 확인하고 나사를 조이세요.
조립 후에는 꼴 뵈기 싫은 나사 구멍을 플라스틱 마개로 덮습니다.
손으로 꾹 누르고 망치로 콩콩 때려주면 완성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 STB-200D>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뚜껑을 쭉 잡아 빼서 내리면 뚜껑이 닫히고 위로 올리고 쑥 밀어 넣으면 열립니다. 마치 스마트폰 쓸어내리기처럼 아주 쉽고 간단합니다.
아이리스코리아 스탁 공간박스 디자인과 활용법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 STB-200D>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 STB-200D와 STB-400D는 뚜껑이 달린 점이 수많은 수납함이나 공간박스와 차이점입니다. 뚜껑이 있는 공간박스가 있긴 한데 여닫이 제품이거나 사각 박스에 넣고 다시 책장 같은 곳에 밀어 넣는 방식이 많습니다.
이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는 펠리컨 입처럼 쓱 밀어 올리면 됩니다. 펠리컨 수납박스는 많이 있지도 않지만 기존 제품들 모두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나무로 만들어서 좀 더 인테리어 효과가 좋습니다.
재질은 파티클보드와 MDF로 저가 가구에서 사용하는 가성비 좋은 나무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STB-200D가 가로 20cm, 세로 38.8cm, 높이 30.5cm입니다. STB-400D는 가로 길이가 2배인 제품으로 가로 40cm, 세로 38.8cm, 높이
30.5cm입니다. V자형 유선 설계로 안정성을 높힘과
동시에 입체감을 부여했습니다. 앞으로 튀어나와서 밋밋한 느낌이 없습니다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는 STB-200D 자투리 공간 활용에 아주 적합합니다. 화장실 앞 벽에 책장이 있는데 그 옆에 약간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에 STB-200D가 딱 맞네요. 아이리스 스탁 공각박스 STB-200D는 크기가 작아서 자투리 공간에 놓기 좋습니다.
스탁 공간박스는 벽돌처럼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쓰러지지 않게 위와 아래 스탁 공간박스를 연결해주는 핀을 꽂아서 고정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화장실 입구에 2개의 아이리스 스탁 공간 박스를 놓았습니다. 아래는 책꽂이로 위는 샤워하고 나오면 갈아 입을 속옷을 넣었습니다. 앞에 문턱이 있어서 책을 넣고 빼기가 책장보다는 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책을 꽉 채우기보다는 읽을 책 또는 읽고 있는 책을 보관하는 미니 책장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하네요. 고백하자면 저 책장에 있는 책 반 정도는 사소 안 읽은 책들입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보니 작은 책장을 만들어 읽을 책들을 따로 분리해서 보관하면 책을 읽게 된다고 하네요. 미니 책장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네요.
단, 높이가 있는 책들은 세로가 아닌 가로로 넣어야 합니다.
속옷 넣는 수납장은 남에게 보여줄 필요가 없죠.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제품들은 뚜껑을 싹 내려서 가릴 수 있습니다. 이래서 뚜껑 있는 수납함이 좋아요.
동생 방입니다. 3단 플라스틱 서랍장을 옷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서랍장이 TV 선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걸 아리리스 스탁 공간박스로 바꿨습니다.
작은 스탁 공간박스는 카메라 수납함으로 활용했습니다. 여름이라서 창문을 열고 사는데 먼지가 엄청나게 들어옵니다. 며칠 만 지나면 먼지가 쌓일 정도입니다. 먼지는 카메라에게 좋지 않죠. 뚜껑이 있어서 먼지 걱정은 없는 수납함이네요. 여름이니 실리카겔 넣어서 제습도 챙겼습니다.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 STB-200D /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 STB-400D>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 STB-200D가 자투리 공간 활용성이 좋다면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 STB-400D 수납함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가로로 넓어서 옷 수납함이나 아이들 장난감 보관함, 신문 보관함, 책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집에 원목가구나 나무로 된 가구가 많은 집은 인테리어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추천제품입니다.
색깔은 베이지, 브라운, 오프 화이트가 있습니다.
제가 설치한 제품은 브라운과 베이지(오른쪽 상단)입니다. 앞에 턱이 있어서 수납한 물건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따라서 바퀴가 있는 장난감이나 둥글어서 구르는 제품 수납하기에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뚜껑이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이네요. 뚜껑을 닫으면 나무의 은은한 빛이 흐릅니다.
이런 수납 공간박스들은 그 자체로 활용하기보다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자취하는 분들은 공간박스 하나로 다양하게 활용하죠. 이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는 쌓아 올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상단이 평평하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TV 선반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리스 제품은 다른 제품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리스코리아 홈페이지에 가면 시스템 스탁 공간박스 STB-400T나 서랍장인 STB-400H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침대 옆에 두면 잠자기 전에 하는 다양한 행동들을 도와주는 수납장이 됩니다.
자기 전에 가볍게 읽을 책이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선반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사용할 화장품을 넣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리스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아이리스 스탁 공간박스는 디자인이 뛰어난 나무 소재의 펠리컨 수납장으로 거실에 놓아도 좋고 혼자 자취하는 원룸이나 자취방의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인테리어와 수납을 동시에 충족하는 인테리어 추천 제품입니다.
제품은 뚜껑이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뚜껑이 없는 제품은 STB-200, STB-400으로 D가 없습니다.
가격대는 뚜껑이 없는 제품이 1만원 대 중 후반, 뚜껑이 있는 제품이 2만원 대 초 중반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리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아이리스코리아로부터 제품과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