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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에이수스 게이밍 브랜드 ROG 10주년 파티와 신제품 발표

by 썬도그 2016.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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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수스라고 많이 불리우고 있는 대만의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인 에이수스(ASUS)의 ROG 브랜드 10주년 기념 파티를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했습니다. ROG브랜드가 10년이 되었지만 게임 매니아가 아니면 아직도 많은 분들이 ROG를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잠시 소개를 하겠습니다.


ROG는 REPUBLIC OF GAMERS의 약자로 게이머 공화국이라는 뜻입니다.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바탕으로한 로고가 아주 강렬하죠. 이 로고만큼 ROG는 게이밍 PC와 노트북 브랜드로 에이수스가 가성비라는 정체성을 벗고 게임에만 집중한 브랜드입니다. 자동차로 치면 토요타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와 비슷하죠. 

세상에 나온 온갖 최고급 부품을 사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ROG입니다. 따라서 ROG하면 최고사양의 노트북과 PC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가격도 비쌉니다. 


이 ROG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파티가 마련되었습니다.



한쪽에는 이날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노트북과 PC가 전시되어 있고 


한쪽은 테이블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 날은 ROG와 PC와 노트북 소개와 한국에서는 비주류인 CS GO 게임의 한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는 게이머들도 참가했습니다. 처음에 CS GO가 뭔가 했는데 들어보니 '카운터 스트라이커'더군요. 아! 카운터 스트라이커가 한국에서 비주류였나요? 제가 해본 FPS 게임 중에 서든어택이나 스페셜포스 보다 훨씬 좋은 게임인데 한국에서는 비주류가 되었네요. 

솔직히 요즘 제가 게임을 거의 하지 않아서 비주류가 된 지 몰랐네요. 에이수스는 이 CS GO 대회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제품 소개가 있었습니다.  먼저 이 ROG브랜드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각종 미디어에서 무려 2,600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세계 최고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브랜드이다 보니 최고라고 붙은 상은 다 쓸어 버린 듯하네요. 
이 ROG브랜드는 아시아 시장에서 대만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그 다음이 태국 3위가 한국입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점점 큰 인기를 끌고 있네요. 



16일에 처음 소개되는 ROG PC에는 GT51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좀 익숙한 분이 보이네요. 모델이 홍진영입니다. 


 데스크탑의 왕 ROG GT51 T51CA

ROG GT51CA는 데스크탑의 왕중의 왕이라고 할 정도로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춘 PC입니다. 6세대 인텔 코어 i7-6700K CPU와 NVIDIA의 GeForce GTX 1080 X SLI 그래픽 카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전제적인 디자인은 검정과 붉은색이 주색으로 되어 있어서 ROG PC DNA를 계승안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검정색이 검정이 아닌 차콜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하단에 보면 어디서 본 듯한 코어가 박혀 있네요. 네 맞아요! 아이언맨 가슴에 있는 것과 똑같이 생겼죠. 이 ROG PC와 노트북들은 아이언맨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언맨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요. 



상단에는 다양한 포트와 단자가 있습니다. USB3.1 타입A 1개, 타입3는 2개가 붙어 있습니다. 



뒤에는 USB2.0 포트 4개 USB3.0포트 6개가 달려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700W짜리가 달려 있습니다. 




엔비디아 파스칼 공정으로 만든 GTX 1000 시리즈

제가 PC를 처음 산게 1996년입니다. 세진 컴퓨터를 삿었죠.  초기 PC에서 비디오 카드는 아주 중요한 부품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CPU 못지 않게 GPU라는 그래픽카드의 CPU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게임을 많이 하는 분들은 GPU데 더 많은 투자를 합니다.

그래픽 카드 중에 고급 제품은 PC가격을 훌쩍 넘을 정도로 비쌉니다. 처리할 시각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풍부하게 연산을 하려면 GPU가 좋아야 합니다. ROG GT51CA는 엔비디아사의 지포스 GTX 1080 SLI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전 공정인 맥스웰 아키텍처를 지나서 새로운 아키텍처인 파스칼을 발표했습니다. 11세대 GPU 아키텍처인 파스칼은 이전 세대에 비해서 최대 3배인 성능 향상과 메모리 대역폭과 전력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파스칼 아키텍처로 만든 GTX 1080은 GTX 타이탄X에 비해 VR에서는 2배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16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3차원 입체 구조 칩 설계 기술인 핀펫이 들어간 GTX 1000시리즈의 다른 제품들인 GTX 1070, GTX 1060도 전시회 한 켠에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ROG와 지포스는 뗄 수 없는 관계네요.


ROG GT51CA는 NVIDIA GeForce GTX 1080 그래픽 카드가 2개가 꽂혀 있습니다. 그래서 GeForce GTX 1080 SLI이라고 합니다. 1개도 부러운데 2개라니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네요. 흥미롭게도 나 GTX 1080 2개 꽂은 PC야!라고 보여주기 위해서 옆면을 그릴로 해 놓았네요.  

여기에 CPU도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K제품군입니다. 측면 버튼을 누르면 40%인 4.6GHz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VR 체험을 지원하는 NVIDIA VRWorks 기술이 들어가 있어서 VR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ROG 밴드가 함께 제공합니다. 이 ROG 밴드는 GT51를 오버클러킹 모드로 바꾸거나 안에 있는 드라이브를 숨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좀 생뚱 맞고 저런 기능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장 드라이브를 보안 때문에 숨기고 보이게 하려는 목적인데 게임용 PC에 필요한 기능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차라리 게임에서 폭발이나 총을 솔 때 타격감을 손목에 전달하는 진동 밴드가 더 낫지 않나요?



요즘은 게임 플레이 영상을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게임 방송 생각보다 인기가 높습니다. 저도 가끔 보는데 재미있는 채널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녹화, 편집 업로드를 보다 편하고 빠르게 하는 AEGIS II가 들어가 있네요. 


ROG GT51은 익스트림 게이밍 PC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가격도 어마무시할 듯하네요. 


<ROG G20CB>

행사장에는 디자인상을 휩쓴 G20도 있었습니다. ROG G20CB는 마찬가지로 지포스 GTX1080과 6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ROG G11CB>

ROG PC 중에 막둥이 G11CB입니다.  G11CB는 흔한 PC처럼 생겼습니다. 외모만 봐도 가장 저렴한 제품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도  GTX 980보다 3배 빠른 GTX1080 그래픽과 6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 i7-6700 4.0GHz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품 모두 오쿨러스 VR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ROG 노트북 GX800

ROG 10주년 파티의 VIP는 ROG 노트북 GX800입니다. 에이수스는 이 게이밍 노트북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솔직히 좀 의아한 제품들이죠. 보통 게임을 궁서체로 하는 프로게이머들이나 열혈 게이머들은 노트북으로 게임 안 합니다. 주로 PC방 의자에 앉아서 PC로 하죠. 

그런데 노트북? 노트북이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노트북은 노트북이죠. 키보드도 작고 화면도 작고요. 그럼에도 에이수스는 이 시장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에이수스 말로는 생각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노트북으로 게임을 많이 하고 언제 어디서나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하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제 생각과 다르게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큰가 봅니다. 그러기에 이렇게 꾸준하게 게이밍 노트북을 내놓겠죠. 제품이 팔려야 후속작이 나오는데 꾸준하게 나오는 걸 보면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생각보다 크고 점점 더 커지는 듯하네요. 사실, 이 게이밍PC와 노트북이 게임용으로만 쓰는 것은 아니죠. 최근 동영상 편집을 통해서 유튜브에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는 분들도 이런 고성능 게이밍PC와 노트북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그 시장이 확대되면서 게이밍PC와 노트북 시장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에 에이수스는 게임에만 집중하지 말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게 어필하는 기능과 마케팅도 동시에 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동영상 편집 해보면 아시겠지만 PC가 힘들다고 웽알웽알 울어요. 



이번에 선보인 게이밍 노트북 GX 800은 VIP같은 대우를 받았습니다. 가장 긴 시간을 통해서 설명을 하네요.

GX 800은 18.4인치 4K UHD IPS Gsync패널에 , GTX 1080 SLI, 코어 i7 6820HK @ 4.2GHz, 최대 CPU 멀티플라이어44
듀얼 330W 어댑터, GPU, CPU 모두 수냉식 제품입니다. 메모리는 16GB DDR4 4개가 꽂혀 있어서 총 64GB입니다. 무게는 5.69kg입니다. 


이전 제품인 GX 700이 놀랍게도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제공했습니다. GX 800도 그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이 뒤에 달린 스피커 같이 생긴 녀석이 수냉식 쿨링 시스템입니다. 


무척 튼실하게 생겼네요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고급 제품 답게 키보드도 기계식으로 했네요. 또한, 다양한 빛을 발산할 수 있게 무지개 LED 백라이트도 있습니다. ASWD를 많이 쓰는 게임, 저 키캡만 다르네요. 


UHD 2개 FHD 1개의 디스플레이로 다른 디스플레이로 게임하는 장면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RJ 45, HDMI2.0, mDP, USB Type-c 2개, USB3.0, MIC, 헤드폰 단자가 있고 



오른쪽에는 카드리더기 USB3.0 2개가 있습니다. 


이 ROG GX 800도 오버클럭킹이 가능해서 오버클러킹을 하면 4.2GHz로 작동합니다.  


GX 800은 4개의 스피커도 제공합니다. 신기한 것은 외장형 와이파이도 함께 주네요. 외장형 와이파이는 내장형보다 와이파이 신호 수신을 더 잘 할 수 있는데 이 와이파이 신호에 대한 신경도 잘 썼네요

GX 800에서 수냉식 쿨러를 제거한 G800 제품도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500만원 이상으로 나올 듯하네요. 어마어마한 가격이죠. 그래서 대중적인 제품은 아니고 매니아를 위한 제품입니다. 제조회사들이 고성능 제품을 만드는 이유는 매니아를 위한 것도 있지만 우리는 이런 제품도 만들 수 있어!라는 기술과시의 목적도 있습니다.

에이수스가 중저가 제품만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런 ROG 제품을 통해서 고사양 고성능 제품도 만드는 회사라고 각인하려는 목적도 있죠. 그럼에도 이 게이밍 시장이 축소되거나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다면 ROG라는 브랜드는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10년 동안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이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생각보다 크고 확대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하네요. 


<ROG G752>

ROG G752는 수냉식 쿨러는 없지만 가장 높은 등급의 열 파이프와 혁신적인  3D 증기 챔버를 결합한 커스텀 방열 모듈을 갖춰서 냉각 능력이 좋습니다. 



6세대 인텔코어 i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NVIDIA GeForce GTX1070 그래픽카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DVD드라이버도 있네요. 


USB3.0 4개, USB3.1 타입C 1개,  SATA 1TB 7200RPM 2.5HDD와 16G DRAM DDR4가 들어가 있습니다. 무게는 4.3kg입니다. 



이외에도 GL 502도 있습니다. GL502는 소형 경량 제품으로 이동성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무게는 2.2kg입니다. 


CS GO! 게임 대결

CS GO! 게임 대결도 잠시 진행했습니다. 이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지만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한국 대표팀 선발전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게임인데 왜 인기가 없을까요?


노트북으로 진행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머리가 아닌 몸통만 쏘다가 몇 판을 진행하니 어느새 금방 손에 익었는지 헤드샷 대결이  이루어지네요



에이수스에 바란다!

에이수스는 ROG 무빙존을 운영하고 있습ㄴ다. ROG로 랩핑한 차량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 버스는 서울 여러 핫 플레이스를 찾아가서 사람들이 직접 ROG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합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에이수스가 올해의 마케팅 키워드를 '밴드웨건'으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밴드웨건'은 스피커를 주렁주렁 단 차량으로 동네 공터에 세워놓고 크게 음악을 틀면 사람들이 그 음악에 동조를 하고 함께 모여서 노래하고 춤추고 놉니다. 이 밴드웨건은 밴드웨건 효과로 경제학에서 아주 유명한 효과입니다. 밴드웨건 효과란 정치나 경제에서 다수가 선택한 사람이나 제품을 따라서 사는 행태를 밴드웨건 효과라고 합니다. 이 경제학 용어 보다는 말 그대로 밴드웨건처럼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홍보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발표회를 들어보니 서울 곳곳에 ROG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세운다고 하네요. 

에이수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체험매장입니다. 에이수스 제품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쉽고 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하이마트 같은 곳에서 체험하려고 해도 눈치도 보이고 제품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따라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체험 매장을 운영했으면 하네요. 체험 매장 운영하기 어려우면 A/S센터를 체험공간으로 활용해도 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나온다는 말만 있고 이제는 기대감도 사라진 젠폰은 어떻게 되어가는 건가요? 일본에서는 빅히트 상품인 가성비 좋은 에이수스 스마트폰 젠폰. 젠폰3도 출시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언제 정식으로 소개 되나요? 



ROG 브랜드 10주년 축하드립니다. 행사장에서는 시간도 없고 어두워서 제대로 체험하지 못했는데 체험매장이 생기면 찾아가서 자세히 살펴봐야겠습니다. 


ROG 제품 구입 및 이벤트 바로가기  http://goo.gl/PXwknr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의 초대로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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