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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두개골을 암호로 활용하는 생체 인식 기술 SkullConduct

by 썬도그 201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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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는 현대인의 필수품입니다. 학교에서 비밀번호 만드는 방법을 알려줘야 할 정도로 비밀번호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 비밀번호도 몇 번의 대형 해킹 사고 후에는 6자리에서 어느새 10자리 그것도 특수문자, 숫자, 영문 조합을 요구하는 곳들도 늘고 있더군요.

그래서 만들고 분실하는 비밀번호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비밀번호 복잡도가 증가하는 요즘 생체 인식 기술이 뜨고 있습니다. 생체 인식 기술은 비밀번호를 생성하지 않아도 몸 자체가 암호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문을 생체 인식 기술로 활용하는 곳이 많은데 지문이 해킹 당하면 큰 일이 벌어집니다.

지문은 비밀번호처럼 바꿀 수도 없잖아요. 홍채나 지문 정맥 등을 이용한 생체 인식 기술은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계속 이쪽으로 시장이 흘러가네요. 그런데 이 생체 인식 기술에 두개골이 뛰어들었습니다.



 두개골 생체 인식 기술 SkullConduct


두개골을 암호처럼 활용하는 기술 이름은 SkullConduct입니다. 이 기술은 독일 슈튜트가르트 대학, 자를란트 대학, 막스 플랑스 정보 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연구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범용성이 있는 기술은 아니고 구글 글래스 같은 안경형태의 입는 컴퓨터 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SkullConduct는 사용자의 두개골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마이크로 받아서  멜 척도(음 높이가 다른을 이용한)를 사용해서 멜 주파수스트럼 분석 방법인 MFCC를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개발 중인 이 SkullConduct 기술은 식별률이 97%입니다. 

구글 글래스나 오큐러스 리프트 같은 머리에 쓰는 형태의 컴퓨터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데 이런 입는 컴퓨터의 개인 인증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두개골도 개인마다 두께나 모양이 다른데 이 두개골을 진동시켜서 개인 식별화에 쓴다는 발상 자체가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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