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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사진 찍다가 비행기 바퀴에 치어 죽을 뻔한 남자

by 썬도그 2016.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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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다가 죽겠다라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장시간 셔터 찬스를 기다리거나 다른 사진가들과 경쟁을 하다 보면 이러다 죽겠다 하는 생각이 들죠. 

실제로 남들 보다 멋진 사진을 찍다가 죽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게 다 과시욕 때문에 빚어진 참사죠. 그런데 이 분은 정말 죽을 뻔 했습니다. 그 상황을 360도 카메라가 담았습니다.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프랑스령의 생바르텔레미 공동체에는 작은 공항인 거스타프 3세 공항이 있습니다. 



쿠바 옆에 있는 카리브해의 어여쁜 섬입니다. 이 공항의 거스타프 III 공항은 활주로 거리가 짧아서 프로펠러기들만 착륙합니다.  공항 활주로가 짧다 보니 착률 할 때 언덕을 스치듯 지나갑니다. 그런데 이 언덕에 많은 사진가들이 진을 치고 있다가 지나가는 비행기를 촬영합니다. 


이렇게 낮게 날다 보니 지나가는 차량 바로 위로 지나갈 때가 있습니다. 


이분은 이런 다가오는 항공기를 뷰파인더로 보면서 연신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헐 ~~~ 이분 죽을 뻔 했습니다. 앞 바퀴가 머리 옆을 지나갔습니다. 



그런데도 그걸 뒤늦게 알고 


움찔합니다.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보다 보면 거리 감각이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뷰파인더를 보통 한 눈으로 들여다 보고 한 눈으로 보면 3D가 아닌 2D로 봅니다. 따라서 물체가 다가오면 그 거리 감각이 없습니다.

이래서 미러리스를 써야 합니다(?) 농담이고요. 너무 뷰파인더만 들여다 보면 사고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뷰파인더를 양눈을 다 뜨고 보라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저도 최근에 양눈을 다 뜨고 보는 연습을 하는데 확실히 효과가 좋긴 합니다. 특히나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처럼 피사체가 파인더 안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인지할 수 있어서 셔터 찬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Oups Landing SBH - This video is exclusively managed by Caters...

Oups Landing Saint-BarthThis video is exclusively managed by Caters News. To license or use in a commercial player please contact info@catersnews.com or +44 121 616 1100 / +1 646 380 1615FULL 4K rushes available

SXSEB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6일 수요일

360도 영상이니 돌려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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