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최악의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코리아

by 썬도그 2016. 2. 4.
반응형

페이스북은 지난 5년 동안 한국에서 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성장이 정체 되었다는 소리가 있지만 한국은 좀 더 성장을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12월 페이스북 코리아는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페이스북 코리아의 실체가 어느 정도 드러났습니다. 

2015년 3분기 기준 월 1회 이상 접속하는 한국 유저는 1천 600만명이며 하루에 1번 이상 접속하는 유저는 1,000만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엄청난 고속 성장으로 포털에 기거하는 시간까지 줄이는 파괴력을 갖춘 서비스입니다. 저 또한, 포털 뉴스를 점점 등안시하고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뉴스피드를 더 많이 보게 되네요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페이스북 코리아는 수익을 밝히지 않았지만 꽤 많은 돈을 벌고 있을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광고 수익이 수익의 대부분입니다. 광고 형태도 무척 다양한데 페이스북 페이지 홍보를 하는데도 광고비를 받을 정도로 광고 집행을 끊임없이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나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수익을 내야 서버도 사고 운영을 하기 좋죠. 
그러나 페이스북 서비스가 점점 질적인 하락을 보이는 것은 페이스북 코리아의 안이한 운영의 결과라고 생각되네요

페이스북 기능 에러를 신고해도 대답 없는 페이스북 코리아 고객센터

최근 페이스북을 크롬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다 보면 내가 쓴 글의 앞 부분인 10자 이하의 음절만 보이고 뒷 부분의 글을 싹 날리는 불쾌한 경험을 자주 겪고 있고 오늘도 여러 개의 글을 이런 에러인지 버그인지로 날려 먹었습니다. 

이런 증상은 저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최근 하소연을 하고 있는 증상입니다. 이에 페이스북 고객센터에 신고를 했습니다. 페이스북 고객센터을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알지만 페이스북 코리아 고객센터는 답변이 무척 느린 고객센터입니다. 중소기업 IT 서비스도 아니고 덩치가 큰 기업이 운영하는 서비스치고 이렇게 느리게 답변하는 회사는 처음보네요.

외국회사라서 느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트위터 같은 경우는 바로 다음 날 정확한 답변을 해줍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답변도 느리지만 답변을 안 할 때도 있습니다. 1월 28일 문의를 한 문제를 2월 4일 현재까지 답변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쩌면 답변을 안 한 채로 넘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2015년 12월 15일에 신고한 계정을 아직도 검토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허술하게 운영해도 되나요? 직원이 40명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어차피 이런 부적절한 콘텐츠 신고는 외주를 주면 되기에 의지만 있으면 금방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고객 응대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네요

예전에 구글코리아가 한국에 지사를 냈던 초기에는 이런 식의 느린 대응을 해서 욕을 많이 먹었는데 똑같이 따라하네요. 그래도 구글코리아가 느리게 대응할지라도 모든 문의에 대답을 해줬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런 것도 없습니다. 



명명백백한 인신공격, 음란, 스팸 계정임에도 방치하는 페이스북 코리아

한국일보 페이지에 올라온 페이스북에 신고해보니라는 글은 페이스북의 무신경함과 무책임함을 고발한 글을 소개했습니다. 
이 글은 페이스북에 인신 공격의 계정과 글을 신고했지만 페이스북은 "신고하신 게시물을 검토했으나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에 음란물과 나체 이미지를 신고해도 모두 규정 위반이 아니라는 답변을 해왔습니다. 

이에 항의를 하자 페이스북 코리아는 경찰이나 사법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잘못한 경우에만 제제할 수 있다는 이상한 잣대를 내밀었습니다. 그 페이스북이 가진 객관이라는 잣대는 너무나 관대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잘 압니다. 가끔 음란 사진이 가득한 스팸 계정이나 음란물과 음란동영상과 나체 이미지가 가득한 계정이나 게시글을 신고하면 페이스북은 규정 위반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을 합니다. 


이런 식으로 너무 관대하게 처리를 하니 이제는 어떤 음란 사진이나 스팸 계정을 봐도 신고를 하지 않습니다. 신고 해봐야 관대한 페이스북코리아는 문제 없다고 하니까요. 이렇게 무책임하게 운영을 하니 최근 스팸 계정, 해킹 계정이 무분별로 스팸 메시지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 많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이렇게 무신경하고 무책임하게 운영하는 회사는 처음 봅니다. 꽤 많은 수익을 내는 페이스북코리아, 그 만큼의 책임감을 가진 회사일까요? 아닙니다. 이 페이스북코리아는 저질 중에서도 상 저질입니다. 

이거 말고도 페이스북 코리아의 무신경하고 무책임한 행동은 또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비실명이거나 닉네임을 쓰는 계정을 무조건 실명으로 쓰라고 하고 있습니다. 뭐 커뮤니티의 신뢰도 때문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본명이 광고 타켓팅하기 좋기 때문에 실명 사용을 부축이고 있습니다. 이름만 봐도 이 사람의 성별 및 나이대를 대충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실명제에 대한 형평성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민노씨라는 닉네임을 쓰는 유명한 분이 자신의 닉네임을 실명으로 바꾸라는 페이스북 지시에 항의를 했습니다. 이에 페이스북 코리아는 민노씨만 예외로 닉네임을 허용해 줬습니다. 
유명인이 항의하면 닉네임을 허용해준다? 참 웃기는 논리죠.

그리고 실명제도 그렇습니다. 연예인 대부분이 예명을 쓰는데 연예인들의 예명은 허용해주고 왜 일반인들의 예명같은 닉네임은 허용하지 않을까요? 이것도 문제죠. 아무튼, 이 회사는 개념도 없고 형평성도 없고 고객 서비스도 최악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대체 서비스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이탈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