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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경제 각성제 같은 영화 '빅쇼트'

썬도그 썬도그 2016. 1. 28. 14:17

2008년 미국에서 불어온 세계 금융 위기를 기억하시나요? 미국의 무분별한 주택 담보 대출로 인한 금융 부실이 왜 한국까지 영향을 받아야 하는지 전혀 이해 못 하는 한국의 펀드나 주식 투자자들이 순박한 소의 눈을 하고 끔벅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식 시장에 투자했던 개미들과 펀드에 은퇴 자금을 투자했던 많은 분이 큰 손해를 입었습니다.

피해를 받으면서도 가해자가 누군지 구분도 못 했습니다. 이는 몇 년 전의 그리스 금융위기가 한국과 무슨 연관이 있기에 한국 주식 시장이 출렁이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이 나는지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개미 투자자들은 모릅니다. 세상은 돈이라는 세계 공통어로 묶여 있다는 것을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의 본질을 파헤친 빅 쇼트(Big short)

영화 <머니볼>의 원작을 썼던 마이클 루이스가 쓴 빅숏(BIG SHORT)는 2010년에 읽었던 책입니다. 얼마나 흥미롭게 읽었는지 장황한 책 리뷰를 썼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큰 돈을 번 4명의 주인공을 내세워서 어떻게 금융 위기가 왔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한 책입니다. 

이 책은 무척 재미있는 책이지만 설마 이 책을 영화로 만들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주식 용어나 금융 전문 용어가 꽤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은 공매도도 잘 모르는데 공매도는 기본 CDO, CDS나 LTV를 이해할 수 있겠어요? 다큐멘터리라면 몰라도 영화로 만드는 것은 힘들 것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제 눈을 의심하게 하는 일이 일어났네요. 빅 쇼트라는 영화가 개봉한다기에 제목 비슷한 영화가 나오는구나 했는데 예고편을 보니 내용도 비슷합니다. 설마? 그러나 그 설마는 사람 뒤통수를 쳤습니다. 네 이 복잡한 책 내용을 그대로 영화로 만든 영화가 바로 빅쇼트(The Big Short)입니다. 


 월 스트리트 금융 사기꾼들의 대 국민 사기술을 담은 영화 <빅 쇼트>

제가 또 놀란 것은 캐스팅이 너무 호화스럽다는 것입니다. 배트맨의 '크리스찬 베일', 유명 코미디언인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브래드 피트입니다. 브래드 피트야 이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해서 출연한다고 해도 크리스찬 베일이나 카렐 라이언 고슬링을 한 영화에 보려면 히어로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한 영화에서 모두 볼 수 있네요

영화는 2005년부터 시작됩니다. 마이클 버리 박사( 크리스찬 베일 분)는 장애가 있어서 어러셔부터 혼자 지내길 좋아했습니다. 헤지펀드를 운영하지만 직원들과 소통하기 보다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헤비메탈을 틀어 놓고 숫자가 가득한 주식 창을 들여다 보길 좋아합니다. 이런 외골수 같은 성격이 수에 집중하게 했고 다른 사람과 다른 시선을 가지게 합니다. 버리 박사는 1930년대 미국 주택 시장 거품이 낄때의 전조 현상을 신입 사원에게 말합니다.  주택관련 사기가 급증하는 것이 그 전조라면서 현재 그 전조가 보이고 있다고 말하죠

그렇게 2005년 마이클 버리 박사는 수천 장이나 되는 주택을 담보로 한 주택저당증권인 모기지 금융 상품을 하나하나 들여다 봅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2005년 현재 미국인들은 주택에 거품이 끼어 있고 이 거품이 낀 상태에서 무리한 대출을 받아서 돈 잔치를 버리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점점 주택을 담보로 빌린 돈에 대한 대출 연체가 높아지고 있음을 간파한 마이클 버리는 투자자를 모아서 무려 13억 달러라는 돈을 CDS에 투자합니다. 

CDS란 간단히 말해서 기업이나 채권, 국가 등의 부도 위험을 신용 상품화 한 것입니다. 부도 위험이 높으면 CDS가 올라가고 부도 위험이 낮으면 CDS가 낮아집니다. 버리 박사는 부도 위험이 높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을 발견하고  부도 위험을 모르는 시장에서 무려 13억 달러 어치를 제이피 모건과 도이치 뱅크 같은 곳에서 CDS를 삽니다. 나중에 미국 주택 대출 시장이 붕괴 되어서 부도 위험이 높아지면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죠. 


영화에서는 버리 박사 말고 또 다른 3명도 주인공으로 등장 시킵니다. 그렇다고 4명이 무슨 큰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4명이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에서 부동산 붕괴를 예측하고 붕괴에 베팅(공매도)을 해서 큰 돈을 번 사람들이라는 공통점 밖에 없습니다. 자레트 베넷(라이언 고슬링 분)은 도이치 뱅크 직원입니다. 베넷은 은행 직원이지만 부동산 시장 붕괴를 예측하고 서브 프라임 모지기론이 붕괴하는데 투자할 투자자를 찾습니다. 



이리저리 투자자를 찾다가 회사 이름이 비슷해서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 분)이 운영하는 헤지펀드에 계속 잘못된 전화가 계속 가게 되었고 촉이 좋은 마크 바움이 그 전화를 받고 자레트 베넷을 만나게 됩니다. 자네트 베넷은 현재 주택 담보 대출 시장과 채권 시장이 쭉정이 채권들이 마구 섞여 있는데 곧 붕괴 조짐이 보인다고 마크 바움을 설득하죠. 이야기를 듣던 마크 바움을 베넷의 손을 잡고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의 붕괴 및 세계 금융 시장의 붕괴를 감지하고 두 사람은 함께 금융 시장 붕괴에 배팅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두 명의 청년이 나옵니다. 이 두 청년은 우연히 미국 부동산 시장의 거대한 거품을 감지하고 큰 돈을 벌 기회를 찾습니다. 마침 같은 동네에 사는 증권 브로커인 벤 리커트(브래드 피트 분)에게 자신들 대신 부동산 붕괴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이렇게 총 4명 또는 4개의 그룹이 각자의 방식으로 미국의 부동산 붕괴를 예측하고 큰 돈을 버는 과정을 그린 영화가 바로 <빅쇼트>입니다. 



친절한 설명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은 이해 못할 경제 용어가 가득한 영화 <빅숏>

이렇게 유명한 배우가 모두 출연해서 이 영화를 본 분들이라면 이 영화에 크게 실망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우려했던대로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금융 지식이 좀 있어야 합니다. CDO가 뭔지 CDS가 뭔지 제대로 이해 못하면 이 영화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무척 친절하냐? 네 어느 정도 친절은 합니다. 

CDO라는 부채 담보부 증권이 나오자 마고 로비가 나와서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또한, CDS라는 신용부도스와프가 나오면 유명 쉐프가 나와서 간단하게 설명을 합니다. 예를 들어 CDS란 생선에서 잘 안팔리는 부위인 꼬리나 지느러미 머리 등을 매운탕에 넣고 끓이는 잡탕찌개라고 소개를 하죠. 즉, 건강한 금융상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친절한 설명도 어려운 개념을 이해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주식 한 번 안 해본 관객이라면 공매도가 뭔지 알기나 하나요? 저야 주식을 좀 해봤기 때문에 공매도가 뭔지 알고 책도 읽었기 때문에 막힘이 없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책도 주식도 잘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 관객은 영화의 30%만 이해했다는 말을 하더군요. 

무척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여기에 유명 배우를 쓴 이유도 친절한 설명을 더 끌어 올리기 위함도 있죠. 그럼에도 이 영화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영화입니다. 차라리 재미있는 다큐 잘 만드는 마이클 무어 감독이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그래서 이 영화 비추천이냐? 아닙니다. 강제로 봐야 할 영화입니다. 왜냐구요! 이 영화는 경제 우민들을 위한 각성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민들을 위한 경제 각성제 같은 영화 <빅쇼트>

이 영화를 만든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브래드 피트가 제작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무슨 재미를 주려고 만든 영화가 아닌 대부분의 경제 우민 즉 경제에 대해서 까막눈인 세상 사람들에게 경제에 대한 각성을 하라고 채찍질을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월 스트리트의 탐욕과 부도덕함과 강한 결탁과 부정 부패는 구역질이 날 정도입니다. 
이 4명은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로 돈을 벌긴 했지만 돈을 벌었다고 행복해 하는 모습은 절대로 아니였습니다. 두 청년이 큰 돈을 벌었다면서 춤을 추자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벤 리커트는 미국 부동산이 붕괴 된다는 것은 성장률 1% 하락에 무려 4만명이 죽는 것을 아냐고 쓴소리를 합니다. 

또한, 버리 박사도 마크 바움도 돈을 벌지만 추잡한 금융 세계에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오로지 도이츠 뱅크의 은행 직원인 자레트 베넷만 관객에게 하얀 이를 드러내면서 재수없쪄용? 이라고 조롱합니다. 

영화는 미국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거품이 끼는 지를 자세히 보여줍니다. 100개의 집이 있는 마이애미 마을을 보여주면서 사는 주민은 4명이라고 소개합니다. 개에게도 대출을 해주고 스트리퍼는 무려 5개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 비상식적인 상황을 보여주죠.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집도 직장도 없어도 무조건 대출을 해주는 돈 잔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금융 기관을 감독해야 할 공무원은 금융기업 직원과 데이트할 생각이나 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가장 압권은 마크 바움과 식사 자리를 하게 된 CDO를 운영하는 매니저가 CDO를 마구 섞어서 만든 합성CDO를 만들었다고 떠벌립니다. 사실, CDO나 CDS나 세상에 있어서는 안되는 금융상품입니다. 그러나 이게 만들어진 이유는 투자할 곳이 없는 돈을 끌어 모아서 돈흐름에 돈을 거는 파생 금융 상품을 만들어서 돈을 끌어 모아서 돈놀이를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걸 더 섞어서 그 돈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만든 파파생 금융상품을 만듭니다.

이런 모습에 마크 바움은 역겨움을 느낍니다. 가관인건 그걸 아는 CDO 매니저가 한 대사입니다. 
"내가 얼마 버는지 아세요? 내 연봉 깔테니 당신 연봉도 까보세요" 이 인간은 고객의 돈을 굴려서 돈을 버는 것이 직업인데 그것보다 연봉만 생각하는 추잡한 인간입니다. 

이런 모습을 언론에 고발을 합니다. 월스트리트 기자는 처자식이 있고 자신도 금융 관계자가 되어 버렸다면서 일언지하에 거부합니다. 거대한 부패가 계속 쌓아가고 드디어 부동산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대 붕괴가 2007년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붕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붕괴되고 있는데 기업이나 국가의 신용을 평가하는 무디스와 S&P가 신용등급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떤 사람을 믿고 안 믿고를 어떻게 판단하죠? 그 사람의 평판을 보고 판단을 합니다. 따라서 그 사람을 아는 사람에게 평판을 조회하죠. 금융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어떤 금융 상품이나 기업에 투자를 할 때 그 상품의 신용평가도를 참고하죠. 그런데 그 신용평가가 잘못되었다면 큰 문제가 발생하겠죠?

영화에서는 두 양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가 금융사와 결탁이 되어서 신용도를 하락 시키지 않는 추잡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국 금융 시스템의 붕괴를 예측해서 실제로 붕괴가 일어나고 있음에도 거대한 붕괴로 이어지지 않게 되자 4명의 주인공들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자기 돈을 돌려 달라고 하고 고소하겠다는 사람도 등장합니다. 


그리다 신용평가사에 대한 신용 하락이 일어나고 드디어 거대한 붕괴가 일어나고 그 무리한 부동산 담보 대출로 시작한 세계 금융 위기는 한국까지 집어 삼킵니다. 붕괴가 일어나고 박수를 치면서 쾌재를 부른 주인공이 있냐고요? 아닙니다. 이 영화 무슨 복수 영화도 아니고 일확천금을 딴 똑똑한 투자자들을 다루려고 만든 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의 제작 이유는 경제에 까막눈인 사람들을 위한 각성제 또는 경고입니다.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영화 빅쇼트는 자신들이 굴리는 금융 상품이 어떤 채권이나 상품으로 구성 된 것인지도 모르고 굴리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정부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추잡한고 더러운 도덕적 해이를 보여줍니다. 영화 말미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  경제 붕괴 후에 금융인들이 은팔찌 차고 금융 시스템의 대 개혁이 아닌 국민의 세금인 정부 보조금으로 회생한 금융사들이 억대 연봉 잔치를 버리면서 낄낄거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관객들은 금융 용어를 몰라도 금융인들의 속물 스러운 모습에 큰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사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때 우리는 뭐가 뭔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미국 금융계 속물들이 돈 잔치를 했고 그 결과로 우리까지 피해를 받았는데 그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알아도 어디다 화풀이를 하거나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죠. 그래서 그리스 금융 사태 때 왜 그리스 때문에 내 펀드가 반토막이 났냐고 항의하는 노인분들이 많았다고 하잖아요

영화 <빅쇼트>는 우리가 어떤 사람들에게 분노를 터트려야 하는 지를 알려줍니다. 또한, 그들에게 사기 당하지 않으려면 우리 스스로 똑똑해져야 한다고 다그치고 있습니다. 영화 마지막에는 2015년 한 금융 상품을 소개하면서 이름만 바꾼 CDS 상품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계몽을 위해서 유명 배우를 배치하고 최대한 쉽게(성공한 것 같지 않지만)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면 더 좋은 영화 <빅쇼트>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책을 읽어도 됩니다. 영화 보기 전에 공매도와 CDO, CDS 정도만 검색해서 보고 보는 것도 좋습니다. 더 좋은 것은 영화를 보고 책 빅숏을 읽어보세요. 영화에 담기지 못한 자세한 설명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왜 우리가 금융 파생 상품에 투자하면 큰 위험이 따르는 지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홍콩 항셍 지수가 3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고 하죠. 3년 전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서 ELS 상품에 많이 가입했습니다. 3년 안에 홍콩 항셍 지수가 반토막이 날 일은 거의 없다면서 은행에서 가입을 권유했죠. 그런데 일어날 일이 0%인것과 1%인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1%는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최근 홍콩 항셍 지수가 3년 만에 반토막이 나서 ELS에 투자한 원금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돈 쉽게 못 벌 듯 돈을 굴릴 때 많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많은 금융회사가 복잡한 금융 용어나 상품을 만드는 이유는 "고객 너님들은 이런거 관심 가지지 말고 돈이라 투자해"라는 표현입니다. 

영화 자체는 재미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뚱하게 보다가 나가더군요. 각성제 효과가 제대로 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다큐적인 장치나 중간 중간 관객에게 질문을 하는 등 발랄한 모습은 보이지만 내용 자체가 영화로 만들고 설명하기에는 금융 상품 내용이 너무 복잡한 것이 있네요. 

그럼에도 전 이 영화 보라고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금융사의 농간에 휘둘리지 않게 하는 각성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또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가계 부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마치 2008년 미국 금융 위기와 비슷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 ~ 4%까지 올리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주택 구입에 투입한 대출금 이자를 내지 못하고 집을 팔기 시작하면 대 붕괴가 일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그 대 붕괴의 구조를 알아보는 영화가 바로 빅쇼트입니다. 잘못은 기업과 금융회사가 하고 그 뒷처리는 국민 세금으로 하는 모습은 미국과 한국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IMF때 보세요. 대마불사라고 해서 중소기업은 다 박살나도 대기업 대부분은 살아 남았잖요. 

국민이 똑똑해야 똑똑한 대통령이 나오고 국민이 똑똑해야 똑똑한 금융 상품이 나옵니다. 그런 각성제 역할은 잘 하고 있는 영화 빅쇼트입니다. 아! 빅쇼트(Big Short)가 무슨 뜻이냐고요? 시장 붕괴에 크게 베팅한 딜을 빗 쇼트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공매도입니다. 


점 : ★

40자평 :  니 잘못이 아니야. 모든 잘못은 금융인의 사기 때문이지. 그러나 너도 탐욕에 눈 멀어서 그걸 못 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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