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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카메라 진화를 11장의 사진으로 표현한 동영상

by 썬도그 201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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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기계입니다. 기계이기 때문에 계속 성능이 개선되죠. 그래서 초기에 이 카메라라는 기계가 만든 사진은 예술이 아닌 하나의 기념품이나 과학의 산물로 여겼습니다. 지금이야 사진도 시각 예술의 일종으로 인정 받고 있죠. 

그런데 이 카메라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카메라를 처음 접한 것이 대부분은 DSLR이나 디지털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 아닐까요? 30대 이상이라면 SLR 같은 필름 카메라도 만져 봤을 것입니다.

여기 11장의 사진으로 카메라 역사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참고로 실제로 그 클래식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아니고 포토샵으로 리터칭해서 클래식 카메라 스타일로 만든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카메라의 진화 


핀홀 카메라

핀홀 카메라는 카메라 렌즈라는 광학도구 없이 검은 상자에 바늘 구멍만 뚫고 상자 뒷면에 감광물질을 바른 인화지를 넣은 카메라입니다. 지금도 핀홀 카메라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제조하기도 쉽고 가격도 싸서 이용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핀홀 카메라는 렌즈가 없어서 셔터스피드가 아주 느린 장 노출 사진으로 담아야 합니다. 긴 노출 시간 때문에 인물 사진 촬영하기 힘들고 풍경 사진을 주로 담습니다. 인물 사진 촬영해도 인물이 움직이면 위와 같이 고스트 이미지로 담깁니다. 또한, 렌즈가 없어서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습니다. 




은판 카메라(Daguerrotype)

다게로 타입이라고 하는 은판 사진기법은 은 도금한 동판을 사용해서 사진을 담습니다. 위와 같이 얼굴이 있는데 이게 묘한 느낌을 줍니다.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인화지 역할을 하는 동판을 현상할 때 수은 증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자리에 수능 증기의 흔적이 뭉게 뭉게 담깁니다. 



칼로 타입 카메라

칼로 타입은 영국 과학자 윌리엄 탤벗이 촬영한 사진 기법입니다. 사진 초기에는 이 프랑스의 다게로우 타입과 영국의 칼로 타입이 대결을 벌일 정도로 두 나라의 대표적인 사진 기법이었습니다.  이 칼로 타입은 현대의 카메라인 필름을 이용한 카메라의 원조입니다. 네거티브와 포지티브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한 복제가 가능했습니다. 

사진 톤은 세피아 톤으로 은판 방식보다 콘트라스트가 좀 더 강합니다. 우리가 보통 세피아톤 필터를 쓰는 이유는 사진을 옛 사진 느낌이 나게 하기 위함인데 그 옛 사진은 바로 이 칼로 타입 사진입니다. 




암브로 타입 카메라


1850년대에 영국에서 발명된 암브로 타입은 유리판에 콜로디언 혼합액을 발라서 촬영을 합니다. 노출 시간이 5~15초 정도로 짧아서 인물 촬영을 많이 했습니다. 기존에는 촬영하는데 10초에서 1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콜로디온 습식 방식이라고도 합니다. 




라이카 35mm

말이 필요없죠. 지금까지도 사랑 받는 독일 정밀기술이 만든 카메라입니다. 2차대전에는 적군인 영국군도 사용할 정도였습니다. 어제 라이카 카메라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와! 이건 뭐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이 담기네요. 안개 같이 뽀얗게 만드는 아웃 포커싱하며 발색력하며 비교할 수 없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폴라로이드

폴라로이드는 즉석 카메라의 대명사입니다. 1948년에 처음 등장해서 지금도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폴라로이드 대신 후지 인스탁스 카메라가 인기가 높죠. 




로모 카메라

일본의 컴팩트 카메라 코시CX-2를 참고해서 1982년 소련에서 스파이 용으로 만든 카메라입니다. 특유의 비네팅이 특징이기도 하고 컬러 필터 사용해서 다양한 색상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1회용 카메라

1980년대에는 1회용 카메라가 등장합니다. 한국은 80년대가 아닌 90년대 초반에 등장하죠. 1회용 카메라는 말 그대로 플라스틱 케이스에 필름이 감긴 카메라로 한 번 쓰고 버리는 카메라입니다. 현상은 카메라를 주면 사진관에서 알아셔 현상 인화해줍니다. 저도 이 카메라 많이 사용했는데 공사 현장이나 작업 현장을 기록할 때 아주 유용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죠



SLR카메라

역사적으로 보면 SLR카메라가 폴라로이드 이전에 들어가야 하는데 뒤에 있네요. SLR카메라는 반사경을 이용하는 카메라로 파인더로 보는 그대로 촬영이 됩니다. 




 DSLR

디지털 SLR이라서 기계적 특징은 SLR과 동일합니다. 필름 대신에 CMOS 이미지 센서를 단 것 뿐이고요. 디지털 사진은 그 디지털 사진 만의 특징이 있죠. 뭔가 날이 서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디지털 이미지로 촬영되기 때문에 바로 포토샵으로 작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스마트폰 

사진의 민주화를 이룬 스마트폰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장 많이 찍는 것은 바로 셀카입니다. 위 사진은 셀카에 인스타그램 필터를 낀 모습이네요. 자신을 꾸미려는 욕망의 정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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