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thing For You - Gloria Estefan feat. Miami Sound Machine

Anything For You - Gloria Estefan feat. Miami Sound Machine


글로리아 에스테판 이제는 아줌마가된 가수지만
내 학창시절에 그녀의 이 노래는 기억에 많이 남는다.

고등학교 시절 라디오를 들으면서 SKC란 마크가 선명한 공테이프를
청소년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미니카세트에 장전하고 이제나 저제나
나올까 기다리고 했던 노래
그래도 지금도 장수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팝송만 틀어주니 8시만되면
주파수를 맞추고 산위에서 기다리는 저격수마냥 항상 기다림의 연속이던 그 시절의
나에게 4분의 달콤함을 안겨다준 곡이다.

지금이야 인터넷에서 1분만에 다운받고 mp3플레이어에 넣으면 그만이지만
그시절엔 디지털보단 아나로그가 많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디지털의 딱뿌러진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것이지
하는 삶의 방식보단 긴 잡음같은 여운을 머리속 한켠을 자리잡고 20년이 지난 지금에 다시
그 여운을 증폭시키고 있다.

글로리아 에스테판 이곡 이전엔 신나는 라틴댄스인 콩가로 유명했던 가수
쿠바출신이여서인지 남미쪽의 정열적인 춤과 영혼이 함꼐하는 가수같았다.

다음 히트곡인 이노래는 발라드로 특유의 비음섞인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이다. 빌보드싱글차트 1위까지 했던 이곡은 유명CF의 배경음으로도
쓰였다. 기억하기론 무슨 백화점 이미지광고였던것 같다.
두남녀가 바닷가를 걸으면서 흘러나오던 노래..


Anything for you~~~~
란 전주가 나오면 하던 공부도 멈추고 잠깐 음미했던 시간들
그시절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