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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본 자선 열차와 소인국

by 썬도그 201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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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송년회가 많이 열립니다. 특히, 호텔에서 송년회를 하는 모임도 많습니다. 호텔들은 이런 모임을 위해서 또는 크리사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대형 트리를 로비에 만들어 놓습니다. 그런데 제가 본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중에 가장 아름다운 트리를 봤습니다

바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요. 


서울역에서 남산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만나는 밀레니엄 서울힐튼을 지나가다가 잠시 들렸습니다. 



서울힐튼 호텔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주 크고 아름답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정말 웅장하고 아름답네요. 금빛 은빛으로만 치장을 했네요. 



이 대형트리는 빙빙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트리는 처음 보네요. 


밑을 내려다 보니 작은 소인국이 있네요. 사실 이거 보려고 여기 왔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밀레니엄 서울힐튼에 자선기차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몇 곳에 미니어처 마을을 만들어 놓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을 빙 둘러서 거대한 소인국을 만들어 놓았네요. 그리고 그 마을을 쉴새 없이 장난감 기차가 지나갑니다.



어렸을 때 꿈에 그리던 장난감 나라네요. 


이 소인국은 규모가 무척 컸습니다. 


바닷가 마을도 재현해 놓았네요. 아이들 데리고 구경하기 너무 좋네요. 물론, 이 소인국을 보는 것은 무료입니다. 그냥 힐튼 호텔 입구에 들어서서 쭉 둘러 보면 됩니다. 


이 소인국은 자선 기금 모금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1995년부터 올해로 20년 되는 자선 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 열차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와서 쭉 보고 가볍게 기부를 하는 것도 괜찮겠죠. 



이 소인국은 디테일이 무척 뛰어나네요. 대충 만든 것이 아닌 장인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자선 열차라는 제목 답게 다양한 열차들이 자동으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빠른 열차, 느린 열차, 화물 열차 등등 다양한 열차가 쉴새 없이 지나다녀서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 않습니다. 


도착한 열차가 멈추면 다른 궤도의 열차가 출발합니다. 







다리 공사를 하는 디오라마와 다양한 디오라마가 곳곳에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일부러 찾아가도 좋고 지나갈 일이 있으면 아이 데리고 잠시 들려 봐도 좋을 듯 하네요. 제가 어렸을 때는 로망이 장난감 기차였는데 요즘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워낙 가지고 놀 장난감들이 많아서요

일본 애니 '은하철도의 꿈'이 생각날 정도로 화려한 열차의 향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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