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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캐논 파워샷 G5X. 접사부터 풍경사진까지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하이엔드 카메라

by 썬도그 2015.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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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사진도 찍고 싶고요. 인물 사진도 자주 찍어요. 여행도 자주 가서 여행 사진이나 풍경 사진도 좋아해요. 콘서트장이나 공연장에서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싶어요. 그런데 예산은 100만원 이하로 생각해요. 어떤 카메라가 좋은가요?

화질만 생각하면 DSLR이나 미러리스가 좋습니다. APS-C사이즈나 풀프레임 DSLR이 이미지 센서가 크기 때문에 화질도 좋습니다. 화질은 이미지 센서 크기가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DSLR은 비쌉니다. 게다가 접사부터 풍경까지 담으려면 최소한 렌즈가 2~3개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추천하기 힘듭니다. 

화질은 좀 떨어져도 저 조건을 충족하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바로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하이엔드 카메라는 컴팩트 카메라의 최상위 제품으로 컴팩트 카메라의 휴대성과 미러리스나 DSLR에 버금가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작품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 공모전에 낼 사진이 아닌 일상 사진, 스냅 사진, 블로그 포스팅용 또는 기록용이나 사진 앨범용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 분들에게는 전천후의 기능을 제공하는 카메라가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1인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카메라 캐논 파워샷 G5 X

캐논의 신제품 PowerShot G5X는 1인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1인치 이미지 센서가 어떤 크기인지 도식화해서 보여드리죠. 


애플 아이폰6 플러스가 가장 작고 그 다음이 컴팩트 카메라입니다. 그리고 캐논 파워샷 G5X가 1인치 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파워샷이지만 파워샷 G1X는 이미지 센서가 1.5인치로 화질이 중심이 된 하이엔트 카메라입니다. 그 다음이 APS-C사이즈(보통 크롭 센서라고 함)의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이 APS-C사이즈는 중저가형 DSLR 제품도 많이 사용하는 이미지 센서 크기죠. 

그리고 현재 소형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큰 이미지를 쓰는 카메라는 캐논 EOS 5D 마크2 같은 풀프레임 카메라입니다. 풀프레임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가 크기 때문에 화질이 가장 좋고 가장 비쌉니다. 이미지 센서가 클수록 화질이 좋다가 정답이 아니지만 가장 큰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질만 생각하는 분들은 이미지 센서 크기가 큰 카메라를 골라야 합니다. 



그럼 캐논 파워샷 G5X의 화질은 어떻냐? 서두에 말하자면 위 도식화된 이미지처럼 컴팩트 카메라 보다는 좋고 미러리스나 중저가형 DSLR보다는 떨어집니다. 다만, 아주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대형 인화를 하는 목적이 아닌 일상 사진 찍는 용도라면 차이점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 찍기 좋은 환경인 낮에 야외에서 DSLR과 컴팩트 카메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만 놓고 단박에 어떤 카메라로 촬영했는지 바로 알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어두운 곳 같은 사진 찍기 안 좋은 환경에서 DSLR의 진가가 발휘되죠. 캐논 파워샷 G5X는 전천후 사진기입니다. 화질은 미러리스보다 못하지만 접사부터 광학+디지털줌 포함 48배 줌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해봐야 느낄 수가 없죠. 


<캐논 미러리스 EOS-M3로 촬영한 사진>


<캐논 파워샷 G5X로 촬영한 사진>

같은 곳에서 자동 모드에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두 사진을 보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파워샷 G5X가 콘트라스트가 약한 사진처럼 보입니다. 이는 캐논 파워샷 G5X의 암부보정과 노출과다 보정 기능을 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파워샷 G5X가 미러리스 화질보다 좋다고 하지는 못합니다. 이렇게 작은 크기로 보면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크게 확대해서 보면 분명히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렇게 스냅 사진, 기록사진, 또는 블로그 포스팅용이나 개인 앨범 등 일반인들이 사진을 소비하는 패턴에서는 회질에 대한 불만은 거의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캐논 파워샷 G5X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합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사진은 어떠한 후보정도 하지 않은 사진입니다. 보통 저는 사진 촬영 후에 라이트룸이나 포토샵 등으로 후보정을 합니다. 그러나 그건 사진을 잘 만지는 분들이나 그렇지 사진 초보자나 많은 분들은 사진 사이즈만 줄여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또한, 후보정을 하면 그 카메라의 실질적인 사진 느낌을 훼방할 수 있기에 리뷰할 때는 후보정을 하지 않는 사진이 옳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후보정을 하지 않고 그대로 올립니다. 



F1.8까지 지원하는 캐논 파워샷 G5X

캐논 파워샷 시리즈는 컴팩트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성능은 고성능인 하이엔드 시리즈입니다. 캐논 파워샷 G5X는 사용 편의성이 무척 뛰어난 제품입니다. 먼저 보기 드물게 전면에 다이얼이 배치되어서 조리개 수치를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는 F1.8(광각)에서 F2.8(4.5배 광각 줌)을 지원합니다. F1.8은 조리개 개방 수치가 높고 개방 수치가 높을수록 아웃포커스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얼마나 아웃포커싱이 될까요?


<F1.8, 1/1000초> 

F1.8로 조리개를 개방해서 촬영해보니 아주 쉽게 아웃포커싱이 됩니다. 그럼 F1.8로 근거리에 있는 피사체가 아닌 원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찍으면 어떻게 될까요?


<F1.8, 1/1000초> 

근거리가 아닌 좀 멀리 있는 피사체를 전체적으로 담으니 F1.8이지만 팬 포커스(모든 영역이 초점이 맞은) 사진으로 찍힙니다. 
이미지 센서가 미러리스보다 상대적으로 작아서 좋은 점이네요. Auto 모드에 놓고 풍경 사진을 촬영하는데 F1.8로 찍기에 이상하다 했는데 이렇게 F1.8로 놓고 찍어도 팬 포커스 사진이 찍히네요. 이렇게 낮에 F1.8로 놓고 풍경 사진을 찍으면 서텨 속도가 무척 빨라서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F1.8, 1/1000초> 

이렇게 근거리에 있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자연스럽게 중경 후경은 아웃포컷스가 됩니다. 



<F4.0, 1/100초>


<F1.8, 1/1000초> 

거리에 따라 아웃포커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낮이건 밤이건 F1.8에 놓고 촬영해도 괜찮겠네요. 그럼에도 조리개 수치를 조절하면 피사계 심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왼쪽 <F1.8, 1/30초 , ISO 125>                                                 오른쪽 <F6.3, 1/60초, ISO 3200>

호기심에 같은 장소를 다른 수치로 촬영해 봤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F1.8로 놓고 원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면 이렇게 모두 초점이 맞는 사진이 나옵니다. 조리개를 개방하면 셔터스피드가 올라가고 ISO 수치가 낮아지죠. 

그래서 비교해 봤습니다. 조리개를 F1.8로 개방하고 촬영한 사진과 F6.3으로 촬영한 사진의 차이점이 있을까? 작은 크기의 사진으로 보면 두 사진은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확대해서 봤습니다.



왼쪽 <F1.8, 1/30초 , ISO 125>                                                 오른쪽 <F6.3, 1/60초, ISO 3200>

확대해 보니 답이 나오네요. 100% 좋다고 할 수 없지만 F1.8로 조리개를 활짝 개방하면 ISO 수치도 낮아서 노이즈 발생도 적고 좀 더 선명하네요. 


<F1.8, 1/400초>


<F3.5, 1/1250초>


<F5.6, 1/500초>



<F9.0, 1/200초>

이렇게 피사계 심도를 확인하면서 전면 다이얼을 돌려서 조리개 수치를 조절하면서 촬영하면 원하는 아웃포커스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DR 보정, 암부 보정

캐논 파워샷 G5X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DR 보정과 암부 보정입니다. 이 DR보정은 노출 과다인 부분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암부 보정은 어두운 곳을 좀 더 밝게 합니다.

제가 이 기능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진 촬영 후에 라이트룸으로 후보정할 때 노출 과다인 부분은 노출을 낮추고 어두워서 뭉개진 부분을 살리기 위해 어두운 부분의 노출은 올립니다. 제가 HDR 사진을 좋아해서요. 너무 과하면 그림 같이 보여서 눈살이 찌푸려지지만 적당히 사용하면 사진이 보다 보기 좋아집니다. 



<DR 보정, 암부 보정 ON>                                                        <DR 보정, 암부 보정 OFF>

DR 보정과 암부 보정을 켜면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는 것이 아닌 파랗게 담기고 어두운 곳이 좀 더 밝게 담깁니다. 이는 직접 촬영하다 보면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나무지만 DR 보정과 암부 보정을 켜고 촬영하면 나뭇잎까지 나옵니다. 난 콘트라스트가 강한 사진이 좋다! 그런 분들은 이 두 기능을 끄고 촬영하세요


광학 4.2배 + 디지털 줌 10배 = 42배 줌을 지원하는 캐논 파워샷 G5X

보통 하이엔드 카메라 하면 광학 줌이 뛰어난 컴팩트 카메라라고 생각할 정도로 광학 줌 성능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습니다. 외모는 캠코더 같이 생긴 녀석들이 많죠. 캐논 파워샷 G5X는 광학 줌은 4.2배로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대신 디지털 줌이 10배나 되어서 광학 줌 + 디지털 줌 = 42배 줌이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42배 줌의 위용을 보여드리죠. 저 붉은 부분을 42배 줌 하면 오른쪽 사진이 됩니다. 



상단 줌 버튼을 당기고 밀면 줌인, 줌아웃이 됩니다. 


줌을 당기면 상단에 줌 확대율을 보여줍니다. 쭈우욱 4.2배까지 줌인이 될 때는 렌즈가 움직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4.2배까지는 렌즈의 움직임이 느껴지지만 더 확대를 하면 디지털 줌인이 되기에 화면만 확대가 됩니다. 그럼 그 줌인 한 사진을 소개하죠. 



1배 줌



광학 4.2배 줌



광학 + 디지털 = 42배 줌

42배 줌을 하면 분명 화질 저하가 보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렇게 작은 해상도의 사진으로 활용한다면 화질 저화가 눈에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1배 줌


광학 4.2배 줌


광학 + 디지털 = 42배 줌


디지털 줌에 대한 기우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해상도가 2020만화소라서 그런지 확대해서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요. 
일상용 사진으로 사용하기엔 무난합니다.





보통 이 정도의 디지털 줌이나 광학 줌에서는 색수차가 발생하는데 색수차는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캐논은 색수차 등을 줄이기 위해서 비규면 렌즈 3매, UD렌즈 1매 등 총 5군의 줌 렌즈를 사용해서 수차 발생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렌즈는 EF렌즈에 도입하고 있는 슈퍼 스펙트라라는 다층 코팅 기술을 사용해서 반사광을 억제하고 묘사력이 뛰어나고 밝은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렌즈 이야기를 더 하자면 전체 렌즈는 9군 11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이너 포커스 방식을 사용해서 경통의 소형화와 AF의 고속화와 접사 촬영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여기에 DIGIC6라는 최신 화상 처리 엔진으로 보다 뛰어난 이미지 처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샘플 사진을 올립니다. 다시 말하지만 후보정 전혀 하지 않고 사이즈만 줄여서 올린 사진입니다. 


내장 플래시 

캐논 파워샷 G5X는 내장 팝업 플래시가 있습니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플래시 OFF

플래시 ON

생각 보다 발광량이 괜찮네요. 플래시 키고 촬영하니 확실히 좀 더 화사하게 담기네요. 최대 7m까지 플래시 빛이 날아갑니다. 



ISO 125~12800까지 지원

<F10, 1/6초, ISO 6400>

ISO는 12800까지 지원됩니다만 조리개가 F1.8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ISO 12800까지 올라가지 않습니다. 또한, ISO 수치가 올라가면 노이즈가 발생하기 때문에 올릴 필요도 없습니다. 억지로 ISO를 올리니 노이즈가 보이네요. 보통 영화관 안은 사진 찍으면 어둡게 나오는데 F10 조리개로도 잘 나오네요. 


캐논 PowerShot G5X로 촬영한 샘플 사진들 


풍경 사진



인물, 동물 사진







접사, 음식 사진






야경, 일상, 기타 사진






5축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 동영상 

동영상은 풀HD(1920 x 1080 60프레임까지 지원합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기능은 5축 손떨림 방지 기능이었습니다. 


최신 카메라 답게 캐논 파워샷 G5X도 5축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갔네요. 스테디캠을 하나 사볼까 고민 중인데 이 영상을 보니 최신 카메라 사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 미래에는 스테디캠과 비슷한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겠네요



캐논 파워샷 G5X로 촬영한 샘플 동영상입니다. 

2주간 사용해보니 접사부터 인물, 풍경과 망원과 동영상까지 전천후 카메라로 느껴졌습니다. 화질은 분명 미러리스나 DSLR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작은 사이즈의 사진을 주로 활용하는 분들에게는 멀티 플레이어 같은 제품이네요. 야구로 치면 5툴 플레이어라고 할까요? 어느 포지션에 놓아도 자기 역할을 하는 활용도가 높은 야구선수나 축구선수 같은 카메라가 캐논 PowerShot G5 X입니다. 


<'위 컨텐츠는 캐논컨슈머이미징으로부터 제품을 대여와 소정의 고료를 받아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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