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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아 지긋지긋한 비 또 하늘이 어둡습니다.

by 썬도그 2007.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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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 졌네요.  비를 좋아하고 빗소리가
가장 훌륭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도  이젠 지긋지긋 하네요.

올해 정말 비 징글맞게 많이도 옵니다. 

계속되는 가을장마와 일조량 부족에 ‘애타는 農心’ 장희용님 블로그


지난 9월 한달은 100년만의 최악의 일조량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도시인들이 잘 모르지만
농촌에는 햇빛은 소중한것입니다.  곡식들이 여물어야  벼가 익고  과실들이 익을 텐데요

방금전만헤도 햇살이 있어 좋았는데 어느새 구름이 또 하늘을 가득 매워버렸습니다.   얼마나
비가 많이 왔는지 아니 비가 안와도 구름낀날이 얼마나 많은지 기상청에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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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6월은 장마때문에 일조량이 좀 적습니다. 그리고 7,8월은 장마가 물러가고 태풍이 가끔올뿐 흐린날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가끔 소나기나 흩뿌리고 지나가죠.  그래서 7,8월달이 일조량이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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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올해는 7,8,9월달  일조량이 평년의 반정도이거나 그 이하인적이 많습니다.
곡창지대인 정읍을 기준으로 조사해 봤습니다 위의 자료는 9월초의  일조량 입니다. 하루 평균 일조량이
평년은 6.7시간안데 올해는 2.5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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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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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도 마찬가지입니다.

6월도 봤는데  6월도 평년보다 낮습니다.  6,7,8,9월달 4계월연속  일조량이 너무나 부족했구 극에 달했던것이
9월입니다. 8월도 만만치 않지만요


햇볕 사라진 8월…서울 일조량 평년의 4분의 1도 안돼  기사보기


그리고 10월 초순인 오늘도 또 어둡습니다. 기분까지 어두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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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하순의 데이터입니다. 이게 정삭이죠. 하루에 7,8시간씩 태양빛이 벼들의 알갱이마다 스며들어야
정상인데요


뭐 지구 온난화때문에  자꾸 아열대 기후가 되어가는것도 있을것입니다. 또한 공해물질이 많이 짐으로써
구름이 생성되기 더 쉬은것도 한 이유일것입니다.  작년과 올해 유난히 일조량이 적었습니다.
기상청에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치부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이런 날씨가 계속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걱정되네요.   정부차원에서 장기적인 조사와 대책마련을 좀 해야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구름만 봐도 이젠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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