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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삼성 NX 미니2. 4K동영상 촬영이 가능하지만 배터리 용량은 줄어든 묘한 카메라

by 썬도그 201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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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카메라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깔끔하다입니다.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는 아니지만 다른 카메라에 비해서 가격이 그런대로 저렴하면서도 성능도 꽤 좋습니다. 가성비가 꽤 좋다고 할 수 있죠. 다만 카메라 시장을 이끄는 업체는 아닙니다.  

약간 아웃사이더 느낌이 나지만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는 업체라고 할까요? 워낙 소니가 요즘 먹성 좋은 괴물처럼 카메라 시장을 먹어 치우고 있지만 독특한 라인의 제품을 갖추면서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독특함이 무리수가 된 갤럭시 카메라 같은 괴상한 카메라를 만들기도 했지만 삼성 NX 미니 같은 그런대로 꽤 끌리는 카메라도 만들었습니다

NX 미니는 NX라는 미러리스 라인의 카메라에서 크기를 줄여서 컴팩트 카메라의 이미지를 갖췄지만 화질은 좀 더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이미지센서 크기는 1인치라서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인 J시리즈와 비슷합니다. 대신 크기가 정말 작아서 외모만 보면 컴팩트 카메라처럼 보입니다.

이 NX미니의 후속 제품이 올 가을에 선보일 듯 하네요


삼성 NX 미니2

네덜란드 카메라 관련 엡 사이트인 카메라앤유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인 삼성 NX미니2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공식 발표가 아니라서 모든 스펙이 정확하다고 할 수 없지만 이 누출 이미지가 누출이라기 보다는 누출 마케팅 같아서 거의 정확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은 누출 이미지가 하나의 마케팅 방법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네요. 
전체적인 이미지는 전작인 삼성 NX미니와 비슷합니다. 바디는 마그네슘 바디이고 작고 날렵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팝업 플래시가 내장 되어 있습니다. 이전 제품은 플래시가 없어서 플래시를 따고 꽂아서 사용해야 했습니다. 





셀카 촬영에 좋은 플립 업 액정도 동일합니다.



액정 디스플레이도 살짝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LCD디스플레이가 아닌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보다 환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촬영한 사진을 볼 때는 화사해서 좋은데 이 찍은 사진을 LCD 컴퓨터 모니터로 볼 때는 칙칙해 보이는 것은 있겠네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워낙 발색력이 좋아서 채도가 높은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정작 사진을 남에게 보내거나 편집할 때는 컴퓨터 모니터로 하기에 약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래서 이 슈퍼 아몰레드 사용은 전 오히려 단점이라고 느껴지네요. 여기에 또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후속 기종인데 배터리 용량이 1820mAh로 전작인 2330mAh보다 줄었습니다. 미러리스 제품은 DSLR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3인치 터치 액정을 밝히려면 배터리 소모가 많죠. 그래서 배터리 용량을 늘려야 하는데 전작보다 더 줄였네요. 

이는 최대 촬영 매수가 줄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삼성 NX미니는 최대 650장 촬영이 가능하지만 NX미니2는 400장으로 줄었습니다. 




무슨 이유로 줄어들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미 충분히 작고 가볍잖아요. 
삼성 NX미니2는 205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에 4K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4K촬영이 기본 스펙이 되었네요. 그런데 정작 4K 해상도 동영상을 활용할 곳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네요. 빔 프로젝트로 볼 때나 유용하고요

4K 동영상도 좋지만 오히로 슬로우비디오라는 초고속촬영 기능이나 좀 더 늘렸으면 하네요. 가격은 449유로로 올 여름이나 가을에 해외에서 출시 될 예정입니다. 한 50만원 후반대에 나올 것 같은데 가격대가 꽤 높네요. 이 정도의 가격이면 그냥 APS-C사이즈의 미러리스 제품 사는 게 낫겠어요. 가격을 40만원 대로 낮췄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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