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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청와대 앞 경찰의 납득이 안 가는 가방 검사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청와대 앞 경찰의 납득이 안 가는 가방 검사

썬도그 2015. 4. 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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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기 사진전인 '빈 방'을 봤습니다. 청와대에서 걸어서 20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는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에서 수학 여행 떠난 후 돌아오지 않은 아이들의 빈 방을 촬영한 사진들을 보고 삼청동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삼청동 숲속도서관을 잠시 들릴 생각이었습니다. 

서촌에 있는 류가헌에서 삼청동을 가려면 가장 빠른 길이 청와대 앞을 지나가야 합니다. 아는 길이고 한 두 번 지나 다는 것도 아니라서 청와대 쪽으로 갔습니다. 사실, 지나가기 좋은 길은 아닙니다. 곳곳에서 사복 경찰들이 서서 어디 가냐고 묻는 것이 짜증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와대 앞을 지나가기 위해 방향을 청와대 쪽으로 틀고 걸어 갔습니다. 그런데 형사분이 절 잡더군요. 

"어디 가십니까?" 
"청와대 지나서 삼청동 가러고요"

보통 여기까지는 통상적으로 하는 질문이기에 가볍게 대답하고 지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마디가 더 날아오네요

"가방에 뭐가 들었는지 검사 좀 하겠습니다"
"예? 아니 왜요?. 예전엔 안 했는데요"

그런데 앞에 가는 노인 두 분은 가방 검사를 하지 않은 것을 봤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두 노인 분을 가르키며 저 두 분은 왜 가방 검사 안 했냐고 따졌습니다. 

"저희 직원입니다"
"예? 저 두 노인 분이 직원이에요?"
거짓말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원 같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다른 분 가방 검사 하는 것 보고 저도 가방 검사 허락하겠습니다"

마침 두 여자 분이 가방을 메고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형사 분은 두 여자분에게 어디 가시냐고 묻더니 그냥 보냅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아니 저 여자분들은 왜 가방 검사 안 하세요"
"아니 무슨 기준으로 누군 가방 검사하고 누군 안 하는 겁니까?. 납득이 가는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그래야 가방 검사에 협조하죠. 제 가방을 검사하는 기준이 뭐에요"

"그냥 가세요"
형사 분은 제 질문에 대답할 말이 없는지 그냥 가라고 합니다. 

전 그게 더 이상했습니다. 아니 따져 물으면 그냥 통과 시켜줍니까? 이건 또 무슨 기준입니까? 
VIP라는 대통령을 경호하는 분이라면 원칙대로 해야죠. 가방 검사 한다고 방침이 정해졌으면 다 하던가. 아니면 아예 하지 않던가 해야지 특별한 기준도 없이 의심스러운 사람(?)이 지나가면 합니까? 이런 자의적인 해석은 오히려 테러리스트들이 역이용하지 않을까요?

보통 양복을 입고 지나가면 잡지 않겠죠. 그래서 테러범이 양복을 입고서 검문을 당당히 피해갈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나요? 그래서 경찰이 자의적 해석을 할 때는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제가 항의 한다고 보내주는 것도 보안이 느슨하다는 반증 아닐까 합니다. 

이게 다 원리 원칙 없이 그냥 형식적으로 검문 검색하는 모습 아닐까요?


그렇게 청와대 앞길을 지나서 삼청동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왜 날 잡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외모가 산적 같이 생겨서 잡았다고 하기엔 10번 이상 지나 다녀도 단 한 번도 가방 검사를 하자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가방에 달린 노란 리본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그것 때문이라고 단정을 지을 수 없지만 노란 리본 달고 청와대 앞길 지나가면 잡는다는 소리를 페이스북에서 너무 많이 들어서 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침 이날 광화문에서 세월호 관련 시위가 있었습니다. 

참 암담합니다. 노란 리본이 총입니까? 수류탄입니까? 노란 리본이 뭐라고 경계심을 가질까요?
저 노란 리본 안 달고 다녔습니다. 마음으로만 추모하고 글로 추모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항상 달고 다닐 생각입니다. 세상이 절 투사로 만드네요. 

청와대 앞 경찰의 행동은 청와대 행동과도 닮았습니다. 
대북 삐라는 처벌할 관련 법규가 없다면서 손 놓고 대통령 비판 전단은 없는 법도 만들 기세로 억지춘향식으로 조사를 하고 가택 수색을 합니다. 형평성이 없는 일처리는 사람들을 분노하게 합니다.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자의적인 해석이 너무 난무하면 그 자의적인 해석 때문에 세상은 청와대가 불통과 아집의 공간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청와대의 푸른 기와가 더 서슬퍼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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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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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BlogIcon 허열이 2015.04.14 20:25 요즘 견찰운 정말 세금이 아까워요

    빨리 급려 현실화해서 반으로 줄이고 하다못해 연금이라도 빨리 깍던가
    정말 말세 입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아하 2015.04.14 21:24 전 애안고 신랑이랑가는데 백팩이라고 대충 보고 가라고 하데요.걍 형식적인것같단 생각했어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4 21:35 신고 저도 백팩이었는데요. 오히려 핸드백은 보자고 안 하는 것 같은데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efore-sun-rise.tistory.com BlogIcon 쓴맛단맛 2015.04.15 01:09 신고 세상에.. 비통한 사고에 추모하는 리본을 달고 다닌다해서 소지품검사를 해야할 인간이라고 치부하는 게.. 무섭네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근무 2015.04.15 08:41 청와대 옆에 근무해서 정장입은채로 산책 자주 가는데 잡을때 있고 없고 매일 다르긴해요 외모보고 하는건 아닌것같고 걍 운인듯..
  • 프로필사진 BlogIcon 플슈 2015.04.15 10:35 거동이 수상하다고 느꼈으면 요구할수있죠 ~ 모두다한다라는 대답이 현명한거 같은데요 ~ 거동이 의심스러워라고 대답했으면 의심하냐고 되려 물었을꺼 같은데요 저라면~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5 10:42 신고 그게 현명한 대답인가요? 그럼 제가 모두 다 하는지 보자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대답도 못하고 가방 검사도 못하는데 그게 현명해요? 뭘 하려면 그게 거짓말이라도 통하는 거짓말을 해야해요.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하면 안되고요. 따라서 나름대로 논리를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에휴.. 2015.04.16 08:53 글쓴이 사회에 불만이많은가봄...ㅋ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subir.co.kr BlogIcon 하늘소년™ 2015.04.15 12:15 신고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는데 항상 카메라 가방에 리본을 달고 다니는데
    귀찮게 어디 가냐고 계속 물어 보더군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5 12:56 신고 어디 가냐고는 거의 다 묻더라고요. 그건 뭐 어려운 대답도 아니고 해서 대답을 해주는데 가방 검사는 사생활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이유가 명확해야 해요. 그 이유가 합당하면 보여주는 것 어렵지 않죠. 그런데 이유가 명확하지 않더라고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걍당당히검문당하삼 쫄리나요 2015.04.15 18:26 진짜 모르고 올리는거 아니죠? 검문검색의 원칙은 청와대에 해를 끼칠 위험이 느껴질 거동이 수상한 자를 가려내는 걸 말하는 거고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의 범위는 검색하는 자의 재량입니다.(이 재량도 인정 못하시겠다면 할말없고.) 검색하는 자 입장에선 모든 사람을 의심해보는 게 혹시 모를 위험에 대처하는 당연한 업무니까요. 따지니까 그냥 보내준건 일단 강제로 검색(가방까고보기)하는 것이 불가능한것이 원칙이고 글쓴님같은 사람 딱봐도 건드려봐야 경찰분들이 피곤하기 때문일겁니다. 사실대로 이야기해드릴까요? 글쓴님이 의심되서 그런거에요. 물론 글쓴님 맘엔 안들겟지만. 에휴 경찰들 고생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5 18:29 신고 정확한 경찰의 시선이네요. 노란리본이 불순분자입니까?
  • 프로필사진 BlogIcon 걍당당히검문당하삼 쫄리나요 2015.04.15 18:40 전 학생이지만 경찰편을 들어주고싶거든요 불쌍해보여서. 노란리본=불순분자 는 절대 아니지만 반대로 노란리본=검문도 하면 안돼 도 아니거든요. 누가됐든 자유롭게 재량껏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5 18:43 신고 그래서 그 재량으로 절 지목한 것이라는 소리겠죠? 네 좋습니다. 그런 거 한다고 칩시다. 그럼 왜 거짓말을 했을까요? 모두 한다고 했거든요. 모든 사람의 가방을 검사한다고요. 그런데 안 했어요. 이 거짓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걍당당히검문당하삼 쫄리나요 2015.04.15 18:49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전달이 안된것같아 다시 한번 이야기해드리죠. 진짜로 경찰이 당신을 보고 너 의심돼! 라고 말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아마 글쓴님은 길길이 날뛸거고 혹시라도 일이 커지면 매우 피곤해지겟죠 그쪽도 사회생활하는 쪽인데ㅋ 그냥 그 경찰분은 글쓴님 배려해서 사실대로 말 못하고 말 흐린거에요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5 18:51 신고 배려요? 전 그런 배려 필요 없는데요. 오히려 따지니까 그냥 가라는 것은 경찰 자신을 위한 배려죠
  • 프로필사진 BlogIcon 걍당당히검문당하삼 쫄리나요 2015.04.15 18:59 ㅋㅋ 그래요 그렇다 치죠. 그 경찰 분이 글쓴님이랑 상대하기 싫어서 보낸거에요ㅋㅋ 인정ㅋ 아 경찰 진짜 불쌍하다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선진국민 2015.04.15 18:31 참 희한하네..먼말이 그렇게 많나요?
    공익을 위해서라면 협조해야 하는게 맞지않나~
    근무하는 경찰이 뭐가 잘못됐나? 사사건건,,,에라이~세상 참 어렵게 사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5 18:32 신고 그게 바로 노예근성이에요. 까라면 까는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삶
  • 프로필사진 BlogIcon 걍당당히검문당하삼 쫄리나요 2015.04.15 18:44 준법정신이나 공익을 위해 자신의 사익을 양보하는 것을 까라면 까는 노예근성이라 표하다니ㅋ 강제적인 실력행사는 전무했는데도 말이죠. 너무하시네요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5 18:48 신고 사익(?) 개인의 자유을 침해하려면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합니다. 또한, 형평성에 대한 설명도 잘 해야죠. 그건 의무입니다. 그러니 범인 잡고도 미란다 원칙 읊어주잖아요. 하물며 시민에게 가방 검사하면서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이자 직무유기입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걍당당히검문당하삼 쫄리나요 2015.04.15 18:55 개인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이야기하려면 보통 강제적인 절차가 행사됐을 때 정도가 침해된 거라고 보지 않을까요?ㅋ 물론 강제력을 행사할시엔 당연히 제대로된 요건과 설명이 갖추어져야한다는덴 동의하지만. 근데 걍 물어보는것도 침해라고 생각하다니ㅋㅋ 세상참 어렵게 사시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5 18:57 신고 강제가 아니라 괜찮다. 한 번 물어보고 싫어요 하면 된다? 참 세상 쉽게 사십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5 18:59 신고 걍 심심해서 가방 좀 봅시다라고 하는 경찰이 어딨어요? 그냥 물어보다니요. 참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아무나 지나가면 가방 좀 봅시다 하는 듯 말씀하시네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걍당당히검문당하삼 쫄리나요 2015.04.15 19:05 네. 강제아닌데 머 어때요 괜찮죸ㅋ 물어보면 머 놀러왔어염. 가방보여주실수 있나효? 하면 머 별거없으면 오케 보삼하던가 아님 보여주기싫음 시러요 그렇겐 못하겟는데요 이렇게 말함되죠ㅋㅋ 이게 어려운가?ㅋ 머 님한텐 어렵나보네요ㅋ 그럼 걍 맘대로 하십쇼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걍당당히검문당하삼 쫄리나요 2015.04.15 19:08 헐... 심심이라니ㅋ 검문검색은 경찰의 의무일텐데. 의무를 위해 자신의 재량을 발휘하는 것을 심심해서 가방 좀 봅시다라니ㅋ 님 그냥 경찰 마음에 안들죠? 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선진국민 2015.04.15 18:36 후진국 국민성~
    미국가서 자유방종 말장난이나 하시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5 18:36 신고 ㅋㅋㅋ 논리로 안 되니 토악질은 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sunwoo712.tistory.com BlogIcon 떠오르는태양 ! 2015.04.15 19:52 신고 청와대 근처에서 사복경찰이 어디가냐고 묻는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그쪽으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5 20:41 신고 청와대가 있어서 그래요. 그건 이해해야죠
  • 프로필사진 BlogIcon 아무상관없음 2015.04.15 20:40 저도 작년에 받았는데 경찰분께서 가방검사하려고한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니까 본인이 집적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왜 경찰분이 안하냐고물으니깐 그러면 법에 저촉된다라면서 말하면서 끝났는데요 끝나고는 감사하다고말하고 형식상 대통령이있는곳인데 당연한거죠 그리고 빽팩 큰거 맨사람만 확인하는거같던데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행인 2015.04.15 23:34 불심검문이 무슨 랜덤입니까. 그냥 글쓴이가 굉장히 수상해 보였던거지요. 근데 대놓고 당신 범죄저지를것같이 생겼으니까 검문좀합시다.이렇게 말할순없잔아요.. 법적근거? 경직법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강제성도 없어서 거부해도 됩니다. 머그리찔리는게 있으신지 걍 거부하고 가면되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6 01:32 신고 아 네 앞으로는 무조건 거부할께요 . 좋은 정보네요. 그러면 언성 높일 일도 없고 검문할 일도 없겠네요. 그런 형식적인 행동 할거면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폭탄 가방에 넣고 있어도 싫어요하면 통과겠네요. 그런데 같은 얼굴인데 지난 5년 간 10번 이상 지나가도 왜 한 번도 가방 보자고 안했을까요? 그때 그때 다른건가요
  • 프로필사진 행인2 2015.04.16 02:09 음......일단 글쓴이분께서 검문을 당하신 이유가.... 이미 첫줄에 서술되어있네요.... "그래서 청와대 앞을 지나가기 위해 방향을 청와대 쪽으로 틀고 걸어 갔습니다."가 조건 분기점이고, "저희 직원입니다"는 그냥 둘러대는 말이고,

    "아니 저 여자분들은 왜 가방 검사 안 하세요"
    "아니 무슨 기준으로 누군 가방 검사하고 누군 안 하는 겁니까?. 납득이 가는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그래야 가방 검사에 협조하죠. 제 가방을 검사하는 기준이 뭐에요"

    "그냥 가세요"
    형사 분은 제 질문에 대답할 말이 없는지 그냥 가라고 합니다.

    전 그게 더 이상했습니다. 아니 따져 물으면 그냥 통과 시켜줍니까

    이 부분은 글쓴이분이 위험인물이 아니라고 판단되었기에 빠지는 걸겁니다.... 청와대앞 사복경찰 아무나 안시킨다고 본 적 있고,... 아마 글쓴이분에게 아무런 위협의 소지가 될 요소가 없다고 판단되었기에 보낸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걸린 적 있는데.... 청와대쪽으로 걸으면서 조금 두리번 거리니 2인조 사복경찰이.....오더군요.... 목적지 말하고 나니 글쓴이분처럼 소지품좀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저야 가방을 들고있진 않은데다가 귀찮은 일에 말려들기 싫어서 그냥 소지품들 다 꺼내서(혹시 도둑일지 모르니) 하나씩 보여주고 제 발밑으로 던졌습니다. 지갑은.....밟고있었구요....(아까운 내 지갑 밟게하는.....ㅡㅡ*) 꺼내고 나니 가도 된다니까 그냥 제 갈길 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가지 대표적인 유형을 나타내는데, 뭐 제 경우와 글쓴이분의 경우가 제일 흔한 경우죠.... 따지거나 따르거나.... 사실 소지품 검사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갑작스레 와서 소지품 검사를 요구할 때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하는가"를 보는 것이죠. 왜, 그렇지 않습니까. 물건훔치다 걸린사람들은 보통 따지거나 돌려주기보단 도망치거나 당장에 눈앞의 사람들을 제압하고 도주하려 들겠지요. 혹시나 제 글이 오해를 일으키거나 분쟁을 일으키면 삭제조치 하겠습니다.
    긴 글 써서 죄송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7 00:29 신고 가장 설득력 있는 글이네요. 삭제 하지 마세요 이 글에서 가장 많이 배웠습니다. 리액션을 보고 판단한다. 아주 솔깃하고 가장 설득력 있네요
  • 프로필사진 rider K 2015.04.16 05:00 의무가 아닙니다.
    불심검문은 헌법에서 위배되는 불법적인 관행입니다.
    "의무일 텐데"라는 검증되지 않은 추측으로 사실을 왜곡하지 마세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상 2015.04.16 06:21 경찰의 고충이죠. 위에서 시키니 불김검문을 햐야하고 법적으로 문제는 있고.. 알아서 잘 해야하는 경우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7 00:27 신고 그 알아서 잘 해야 하는 것도 어떤 최소한의 논리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해요.
  • 프로필사진 aggressiver 2015.04.16 08:47 경찰이 소속과 신분을 밝히지 않은 불심 건문은 불법 아닌가요?
    게다가 소지품 검사는 영장이 있거나 현행범일때 외에는 강제로 못하구요

    여기서 저 경찰의 행위를 옹호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되네요
    불법이 행해지고 있는데 참으라니요?
    게다가 위치도 청와대 안이 아니라 밖 공공도로입니다.
    무슨 근거로 경찰의 말을 들어야하죠?

    공권력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서 행하여 질때 공권력이지
    이를 벋어나면 불법입니다.
    무슨 파시즘도 아니고 이런걸 당연하다고 생각합니까?
  • 프로필사진 어그레시버 2015.04.16 08:47 경찰이 소속과 신분을 밝히지 않은 불심 건문은 불법 아닌가요?
    게다가 소지품 검사는 영장이 있거나 현행범일때 외에는 강제로 못하구요

    여기서 저 경찰의 행위를 옹호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되네요
    불법이 행해지고 있는데 참으라니요?
    게다가 위치도 청와대 안이 아니라 밖 공공도로입니다.
    무슨 근거로 경찰의 말을 들어야하죠?

    공권력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서 행하여 질때 공권력이지
    이를 벋어나면 불법입니다.
    무슨 파시즘도 아니고 이런걸 당연하다고 생각합니까?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7 00:27 신고 소속과 신분은 밝혔어요. 강제로 할 때는 영장이 있어야 하는 것을 처음 아았고 앞으로 또 저러면 싫다고 단호박을 내리칠것입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에휴.. 2015.04.16 08:48 글쓴니 답답하네요 아니면 뭔가찔리는가...
    지금까지 그런 사례가있으니 불심검문할때 노란리본단사람을 더 집중적으로 한거죠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인 당신도 청와대 안전을 위해서 그정도 감수도 못해주나요? 불심검문하는게 싫으면 청와대쪽으로 가지마세요 글쓴이 가 불심검문 하게끔 행동하거나 생겼나보네요..괜히 이상한데 힘쓰지마시고 공익을위해 조금 양보하길바랍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mtb33.tistory.com BlogIcon 라이더 K 2015.04.16 23:41 신고 국민이 청와대 안전을 왜 챙깁니까?
    앞뒤 구분 똑바로 하세요.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는게 맞는거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5.04.17 00:30 신고 똥냄새 맡기 싫으면 똥간에 가지 말라는 소리 같네요. 참 세상 단순하게 사네요. 그런 식으로 세상 모든 일 어물쩍 넘어가시나요? 속 편하게 사시네요. 불심검문 하게 생긴 얼굴이 어떤 얼굴인가요? 얼굴에 난 불순분자다라고 써 있나요? 재미있는 것은요. 같은 얼굴인데 왜 이전에는 안 잡았을까요? 노란 리본 단 사람들이 폭탄을 던졌습니까? 총을 쐈습니까? 칼질을 했습니까?

    노란색이면 경끼 일으키는 정부가 이상한거죠
  • 프로필사진 ㅁㄱㅁ 2015.04.18 15:27 재목만 보고도 일베충 수준의 저능아들 많이 몰려들겠는데 하고 클릭했는데
    여지없네요. ㅋㅋ
    거의 파블로프의 개 수준의....동물적인 반응이라는 ㅎㅎㅎ
  • 프로필사진 감주구 2015.04.20 12:30 불신검문에 응해야 한다는 개씹 병신새끼들이 왜 이리 많지.

    공산당이냐?
    씨발새끼들이네?

    역시 열불허전 일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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