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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비싼 사진 가격에 항의 하기 위해 유명 사진을 재현한 디오라마 사진 본문

사진작가/외국사진작가

비싼 사진 가격에 항의 하기 위해 유명 사진을 재현한 디오라마 사진

썬도그 썬도그 2015. 3. 18. 11:54

미술 작품이 엄청나게 비싼 것을 보면서 미술 아니 예술에도 거품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미술품은 그 자체로는 그 만큼 비싼 가격의 가치가 있기 보다는 미술품을 투자의 목적으로 접근하는 콜렉터들이 있기 때문에 과할 정도로 비싼 것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술품은 그 작품이 딱 1개가 존재하는 유일함 때문에 가격이 비싼 것을 이해해도 복제 예술인 사진이 왜 비싼지는 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써도 이해가 안 갈 때도 많습니다. 



안드레아스 구르스키의 라인 2

세상에서 가장 비싼 사진 2위인 안들레아스 구르스키가 라인강을 찍은 라인2라는 이 작품은 4,3백만 달러로 한화로 48억 원이나 합니다. 그냥 라인 강을 찍은 사진 같은데 이렇게 비싼 이유는 분명 있습니다. 그럼에도 복제가 가능한 사진이 48억 원이나 하는 것은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사진 아닙니까? 필름만 있으면 또 인화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사진은 태생적으로 비쌀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비싸게 받고 싶어한 사진은 인화 매수를 정해 놓고 그 이상 인화를 하지 못하게 하고서 무한 복제가 가능하지만 몇 장만 인화를 하는 장치를 통해서 비싼 작품 가격을 유지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진의 과다하게 비싼 가격에 빡친 두 상업 사진작가가 사진으로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상업 사진작가 Jojakim Cortis와 Adrian Sonderegger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을 직접 디오라마를 이용해서 재현을 하고 그걸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이 흥미로운 프로젝트의 시작은 그냥 가벼운 농담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왜? 이 사진이 이렇게 비싸?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볼까?라는 가벼운 농담으로 시작 했는데 그 과정이 흥미롭네요



비닐 위에 뭔가 튀어 나와 있는데 네스 호수의 괴물이네요



2차 대전 사진 같고요


천안문 사태때 탱크를 세운 남자의 사진을 디오라마로 만들었네요. 탱크는 프라모델로 만들었네요



인간에게는 한 발자국에 불과하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었던 암스트롱 버즈 알드린의 달에 찍은 첫 발자국이네요





힌덴부르그호의 폭발 사진을 재현했네요. 저 폭발로 인해 기구를 이용한 비행선 시대의 종말을 고합니다. 



타이나틱호도 재현했네요



가장 놀라운 재현은 위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인류 최초의 사진으로 니엡스가 자신의 창문 밖 풍경을 촬영한 사진을 재현했네요. 오래된 사진 느낌을 나기 위해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거친 입자의 효고를 냈네요. 

두 사진가가 비싼 사진 가격에 약간의 항의성 프로젝트였지만 결과물은 항의 보다는 유쾌하네요. 이렇게 유명 사진을 다시 재현하는 모습이 사진의 본질을 색다른 각도에서 느껴지게 합니다.


출처 : http://www.ohnetitel.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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