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부사장의 갑질을 멈추게 한 것은 내부고발자(Whistleblower)의 휩슬 때문이다. 모두가 부사장의 갑질에 순응할 때 한 사람이 휩쓸을 불고 "이건 잘못된 행동입니다"라고 세상에 소리쳐 부사장의 못난 갑질은 멈췄다. 내부 고발은 부패로 얼룩진 사회와 기업을 정화 시켜주는 정화제이다. 그러나 그 길은 길고 험합니다. 내부 고발자를 다룬 영화들을 소개한다.
대통령의 음모(1976)닉슨 정권의 불법 도청 사건을 당시 FBI 부국장이었던 내부 고발자의 제보로 두 명의 워싱턴 포스트지 기자가 사건을 공개한다. 이 사건은 그 유명한 '워터게이트'사건으로 영화 대통령의 음모가 이 과정을 재현하고 있다
실크우드(1983)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실크우드는
미국 오클라호마 핵발전소의 여성노동자 '카렌 실크우드는' 핵발전소에서 방사능에 오염된다. 실크우드는 회사를 고발하기 위해서 증거를 수집하고 이를 언론사에 넘겨주려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야망의 함정 (1993)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클라이튼'의 원작을 영화로 만든 야망의 함정은 법률 회사에 입사한 미치가 회사의 비리를 알게 된 후 뛰어난 머리로 회사의 비리를 FBI에 고발하고 법률 회사의 고객인 마피아로부터 가족을 구한다.
인사이더(1999)미국의 3배 담배회사인 B&W의 연구 개발부 책임자이자 부사장인 제프리 와이갠드 박사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퇴사 후 부당한 B&W의 압력에 대항하여 회사의 비리를 언론에 폭로한다.
시(2010)가족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울타리인 가족이 가족을 내부 고발한다. 영화는 한국 사회의 혈연, 지연에서 나는 썩은 내를 온몸으로 고발한다.
모비딕(2011)1990년 기무사의 민간인 불법 사찰을 세상에 알린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을 모티브로 한 영화 모비딕은 정부라는 거대한 권력을 열혈기자가 펜으로 세상에 고발한다
시티즌포(2014)역사상 가장 위대한 내부 고발자라고 불리는 '에드워드 스노든'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제보자 (2014)
2005년 황우석 줄기세포 사태를 영화로 만든 영화로 황우석이라는 거탑을 쓰러트리는 내부고발자의 힘겨운 현실을 밀착 취재한 영화이다.
인간은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합리적인 동물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큰 피해가 올 줄 알면서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소속 집단을 고발하는 돌연변이들이 있다. 비리에 눈감고 사는 우리들이 아닌 그 돌연변이들이 세상을 변화 시키고 진화 시킨다. 그들은 실존하는 히어로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