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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바쁜 부모 대신 전용 기사가 아이들을 등하교 시켜주는 셔들(Shuddle)

by 썬도그 201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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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세상 풍경을 참 많이 바꿨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이 스마트폰의 효용성 중에는 자원 분배에 대한 효용성이 그래서 우버(Uber)같은 서비스가 나오는 것 아닐까요?

우버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우버(Uber)는 유사 콜택시라고 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에 우어앱을 깔고 우버택시를 부르면 택시가 아닌 고급 승용차 등이 도착해서 나를 태우고 목적지까지 이동 시켜줍니다. 가격은 택시보다 비싼데 대신 택시 보다 고급진 승용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쉽게 말하면 나라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술이 너무 취한 친구를 데리고 택시를 잡으려고 하니 택시가 잡히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매번 택시비 올리면서 택시 서비스 질 개선하겠다고 하지만 개선 된 적이 없습니다. 요금만 올라가죠. 그래서 나라시라는 불법 택시가 성행을 했습니다. 지금도 새벽 시간에는 나라시가 있을걸요. 

이 나라시를 좀 더 규모감 있게 만든 것이 우버입니다. 우버는 자신의 차량을 가지고 승객을 태우는 유사 택시업인데 이 서비스가 잘 나가는 듯 하다가 세계 여러나라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버 드라이버에 대한 신원 보증을 하기 힘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승객을 성폭행 한 일이 일어나고 기존 택시 운전사들의 밥줄을 끊는다면서 아우성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우버를 신고 포상제까지 도입하면서 단속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버가 좋은 서비스가 아니긴 하지만 한국의 택시업도 질적인 개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전히 택시 잡기 힘든 것이 있고 승차 거부도 여전히 많습니다. 

각설하고요. 이런 우버와 유사한 서비스가 또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셔들(Shuddle)입니다. 


바쁜 부모 대신 전용 기사가 아이들을 등하교 시켜주는 셔들(Shuddle)

이 셔들(Shuddle)은 2014년 10월에 미국에서 나온 서비스입니다.
이 셔들은 출근 길에 아이를 태워주고 하교나 학원 갈 때 부모님들이 차로 이동 시켜주는 것을 부모 대신에 전용 기사분이 자신의 차로 이동을 시켜주는 서비스입니다. 

우버처럼 드라이버가 나쁜 마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이름과 사진과 신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아이를 키워본 적이 있는 여성 운전자만 드라이버로 모신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웃집 아줌마 같은 푸근함이 매력이 아닐까요? 여성 드라이버들은 따로 교육을 받고 범죄 경력까지 찾아 본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아이들 서비스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신상 검사를 하나 봅니다. 


셔들 앱을 설치해서 면 태우는 지역과 내려줄 지역을 선택하고 콜 요청을 하면 셔들에 등록된 아줌마 드라이버가 차를 몰고 도착합니다. 요금은 주행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예약은 아이들이 아닌 부모님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첫달은 무료이고 매달 9달러 이상 내야 합니다. 




GPS를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이동상황과 상태를 셔들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도착을 하면 앱으로 그 도착시간까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사용한 부모는 이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남겨서 다음 이용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알려줍니다. 

아무래도 이런 서비스는 평판이 좋아야 그 드라이버에 대한 요청이 더 많아질 듯하네요.
낮 시간에 놀고 있는 차량으로 근처에 사는 아이들 하교나 학원 가는 것을 도와주면서 돈을 받는 공유 경제 괜찮은데요. 



나에게 남는 자원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돈을 버는 공유 경제 서비스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아이템을 하나 내자면 개인 택배 서비스가 나오면 어떨까 합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 내가 시내에 나갈 일이 있다고 칩시다.  신림동에 사는 내가 종로에 갈일이 있는데 마침 근처 사는 사람 중에 종로에 있는 회사로 서류나 작은 물건을 배달하고 싶어 합니다. 그럼 그 요청을 내가 응답하고 그 집에 들려서 물건을 받고 종로에 도착후 택배 전달을 하고 내  볼일을 보는 것이죠

한마디로 지하철 개인택배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접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분 들을 고용한 지하철 택배가 있습니다. 65세라서 지하철 요금 안 내기 때문에 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셔들, 한국에서도 도입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요. 그러나 한국은 유치원 차량과 학원 차량이 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입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다만 이런 건 어떨까해요. 학생들 아침 등교길에 지하철 타고 버스 타는 것 짜증내하죠. 그래서 승합차량으로 아파트 입구에서 학교까지 등교 시켜주고 돈을 받는 등교 서비스를 하는 것이죠. 

이건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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