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때문에 컴팩트 카메라 시장이 죽었습니다. 그럼에도 컴팩트 카메라가 스마트폰 보다 좋은 점은 광학 줌이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줌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광학 줌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확대하려면 양손가락으로 늘려서 보거나 디지털 줌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디지털 줌은 조악합니다.
연초가 되면 IT매니아들은 축제가 시작 됩니다. 바로 CES라는 가전쇼가 펼쳐지기 때문이죠.
올해도 곧 라스베이가스에서 IT쇼가 시작 될 예정입니다. 에이수스는 CES 2015에서 세계 최소 두께의 광학줌이 달린 스마트폰 ZenFone 줌(젠폰 줌)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젠폰 줌은 갤럭시 줌처럼 카메라 특화폰인데 놀랍게도 광학 3배줌을 제공하면서도 카메라가 툭 튀어 나오지 않습니다. 침동식 렌즈가 아님에도 3배 광학 줌이 됩니다. 뭐 10배 줌이 되려면 침동식으로 카메라 렌즈가 튀어 나왔다 들어갔다 해야 하지만
3배 광학줌이라서 침동식 렌즈는 쓰지 않았네요.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3배 줌 정도면 되죠.
젠폰 줌은 F2.7 ~ 4.8 최대 조리개를 제공하면 1,300만 화소 이미지센서와 광학 3배 줌을 제공합니다. 손떨림 방지인 OIS기능도 제공하며 두꼐는 11.95mm이니다. 스마트폰 자체로만 보면 얇은 스마트폰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카메라 3배 광학줌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얇습니다. 또한 LG G3에서 선보인 레이저 포커스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전면은 5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 전체적으로 다른 회사에서 선보인 기능을 조합한 느낌이네요.
ZenFone Zoom의 광학 줌은 상단의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광학 3배 x 디지털 줌 4배 =12배 줌을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롤리팝이 탑제 되어 있고 1920 x 1080의 풀HD 해상도를 갖춘 5.5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3,000mAh의 배터리가 내장 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185g입니다.
가격은 399달러로 초저렴하네요. 이 정도 성능에 이 정도 가격이라면 솔깃한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