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게임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PC방은 초기에는 PC게임도 하고 문서 작성도 하고 복사도 하는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PC만 하는 게임방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PC로 장시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이 게임이겠죠.
마침 스타크래프트라는 장수 인기 국민 게임이 보급되면서 전국 곳곳에 게임방이 생깁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동식 게임방은 없습니다. 여름철 계곡이나 캠핑장 바닷가에서 이동식 게임방을 설치하면 꽤 인기 있을 것 같지 않나요? 뭐 놀러와서까지 게임을 하냐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온라인 게임같이 장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게임말고 엑스박스나 PS4같은 콘솔게임기를 설치하고 게임방을 만들면 어떨까요?
미국 이베이에 Charliepass라는 분이 이동 게임방 트레일러를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이 이동식 게임방은 2006년 포드 F250의 트럭에 연결된 트레일러입니다..
이 트레일러 안에는 XBOX 360 25대와 풀HD 24인치 모니터와 콘트롤러와 헤드셋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실내가 좁기 때문에 다닥다닥 붙어 있어야 하지만 게임 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한쪽 끝에 XBOX360 본체가 가득 있고 모니터만 벽에 가득 붙어 있네요. 야릇한 실내 조명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도난방지 시스템과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10,000W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가 있습니다.
딱 20번 사용했는데 이베이에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경매 시작가는 49,000달러(5천 4백만원)로 시작합니다.
전국게임대회용으로 사용하다가 대회가 끝나고 매물로 내놓았는데 휴양지에서 이동 게임방 장사 해도 괜찮을 듯 한데요. 한국이라면 컵라면도 팔아야 합니다.
출처 : http://www.ebay.com/itm/301405027391?afsr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