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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버려진 필름을 이용해서 초상화를 만든 예술가 Nick Gentry

by 썬도그 201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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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잘 모르지만 현대 예술 아니 최근 예술 중에 예술을 담는 그릇 즉 재료에 천착하는 흐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미 구상적인 피사체는 재현하지 않은 오브제가 없기 때문에 재료에 눈을 돌리는 모습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그런 재료주의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독특한 재료를 사용한 구상화나 사진들이 좋습니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Nick Gentry 는 버려진 필름을 이용해서 초상화를 만들었습니다. 
필름 위에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인데 필름마다 담긴 사진들이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마치 프랙탈 같기도 하고요

삶이라는 것도 멀리서 봐도 하나의 삶이고 가까이 다가가서 봐도 그 안에 또 하나의 삶이 있잖아요

필름을 그대로 이용한 것은 아닙니다. 필름 위에 그림을 그린 것인데 다만 필름을 다 그림으로 칠하지 않고 필름의 원래 있던 사진을 살짝 노출 시킵니다. 






35mm 필름만 사용한 것은 아니고 엑스레이 사진과 중형 포멧 필름과 다양한 필름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듭니다

이 작품 시리즈는 Synthetic Daydreams입니다. 합성을 한 몽상. 중첩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제목입니다.



이 작가는 이전에는 플로피 디스켓을 이용해서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출처 : http://www.nickgent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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