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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유튜브의 불펌 자료는 원저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데 그 규모가 1조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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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불펌 자료는 원저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데 그 규모가 1조원

썬도그 2014. 10. 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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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상영 예정인 영화 예고편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이 영화 예고편을 보면 영화사의 공식 계정이 아닌 일반유저가 불법으로 퍼서 올린 자료가 꽤 많습니다. 영화 예고편뿐이 아닙니다. 뮤직 비디오나 영화 클립 또는 불법 영상물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다음 tv팟은 그런 자료 올리면 1시간도 안 돼서 삭제처리 됩니다. 너무 심할 정도인데 한 번은 뉴스영상물을 편집해서 만든 미디어 아트 작품을 제가 촬영해서 올렸더니 mbc 뉴스를 불법으로 녹화 했다면서 삭제처리해서 빡친 적이 있습니다. 그 일 이후로 다음tv팟에는 동영상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유튜브에 제가 촬영한 영상물을 올리면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한 달 수익이라고 해봐야 1~2달러 밖에 되지 않지만 동영상 자료가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무제한 업로드에 편집 기능까지 제공하기에 유튜브를 아주 많이 이용합니다. 유튜브는 수익을 쉐어하는 기능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익쉐어 기능을 악용해서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아닌 남이 만든 콘텐츠를 올려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내가 신고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 침해 신고를 하려고 해도 저작권자가 아닌 사람이 신고하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신고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천상 저작권자가 직접 신고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똑똑한 유튜브는 저작권이 있는 동영상이 올라오면 그 동영상을 막기 보다는 허용을 합니다. 대신 그 불펌 동영상의 수익을 불법 업로더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 아닌 원저작자에게 돌아가는 기능이 있습니다


http://arstechnica.com/tech-policy/2014/10/youtube-has-paid-1-billion-to-rights-holders-via-content-id-since-2007/

ars technica에 따르면 이 원저작자에 돌아가는 수익이 2007년부터 지금까지 1조원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유튜브는 
콘텐츠ID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저작권 보유자가 가닌 콘텐츠를 스캔하고 그걸 저장하고 있다가 똑같은 영상이 불법 업로더가 업로드를 하면 이를 즉각 감지합니다. 이는 제가 많이 경험했죠

한번은 한강에서 펼쳐진 세계불꽃축제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그 전과정을 올렸더니 불꽃축제때 틀어놓은 음악이 불법 업로드라면서 해외에서는 재생을 금지시켜 놓았더라고요. 그때부터 동영상에 노래가 20초 이상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펌 동영상이 올라오면 원저자작자는 그 콘텐츠를 음소서가 하거나 차단, 수익 창출, 추적이라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수익 창출 옵션을 걸어 놓으면 불법으로 올린 동영상을 차단하지 않고 그 불법 동영상을 시청하기 전에 나오는 광고나 시청 중에 나오는 하단 배너 광고 수익이 불법 업로더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닌 원저작자에게 돌아갑니다.

아주 영리한 기능입니다. 다음TV팟 같이 무조건 막기 보다는 수익이 원저작에게 돌아가게 하네요
이런 이유 때문에 불법 업로더가 업로드한 상영 예정 영화의 예고편을 다른 사람이 올릴 수 있습니다. 항상 궁금 했습니다. 이렇게 영화사가 아닌 일반인이 올린 영화 예고편을 올려도 되나?라고 의문을 가졌는데 올려도 되네요. 

뭐 영화사 입장에서는 자막까지 씌워서 영화 예고편을 업로드하면 홍보효과도 있고 좋죠. 게다가 수익까지 원저작자에게 돌아가니 차단할 이유도 없고요. 아무튼 이렇게 2007년부터 콘텐츠ID 시스템을 돌려서 불펌 자료에서 얻은 광고 수익이 10억달러 한화로 약 1조원을 얻었습니다. 

예전에는 이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아서 많은 저작권자인 영화사 특히 음반사가 구글을 고소하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용하던데 그게 다 이런 콘텐츠ID 시스템 때문인 듯합니다. 다만 이 콘텐츠ID는 패러디나 인용, 교육용 등의 원본을 비튼 2차 저작권까지 잘못 판단하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2012년부터 미국의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에 따라서 원저작자가 유튜브에 불법 자료가 있다고 신고하거나 삭제 요청을 하면 즉시적으로 삭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유튜브에는 영화 전체를 올린 영상물이 많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최신 영화가 아닌 오래된 영화들이 특히 많은데 이런 영화나 영상물은 저작권자가 파산등으로 사라졌거나 저작권자가 인지하지 못한 이유 때문에 많은 자료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2년경부터 불법 동영상의 바다였던 유튜브가 깔끔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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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luckydos.com BlogIcon 럭키도스™ 2014.10.22 12:40 신고 역시 세계 1위하는 서비스라 그런지... 좋은 기능들이 많이 있군요.~

    윈윈 전략이네요.^^
  • 프로필사진 redzone 2014.10.22 13:46 저도 동영상을 찍어 올렸는데 수개월 후 저작권 있는 음악이 들어있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주변 음악이 소음과 함께 잠깐 들어갔더라구요 ...그 덕에 수익은 그쪽으로...
    그런데 20초 이상의 길이가 들어가면 저작권에 걸리나 보군요
    저도 20초 이상 안들어가게 조심해야 겠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10.22 18:24 신고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음악 미리듣기는 30초만 가능한데 30초 이하는 저작권법에 걸리지 않아서 30초로 정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20초라고 한거지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뭐 어쨌거나 초 단위를 줄이면서 올려보면서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을 듯 한데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cultpd.com BlogIcon 미디어리뷰 2014.10.22 23:39 신고 네 저도 동영상 올리면서 열받았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가수와 함께 저작권 가지고 있는 것도 가수 노래 들어갔다고 불법으로 나오고
    영상에 의도치않게 노래가 배경에 들리는 것 때문에 걸리기도 하고 참
    자동이라는게 좋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오해도 생깁니다
  • 프로필사진 지나가다 2015.03.25 21:36 합리적인 시스템, 유튜브는 기술력이 되기에, 그런 복제 영상 방지 정책도 시행하겠죠.

    검색 시, 원본과 복제물을 구별 못하는 N사에 비하면, 가두리양식장 N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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